“스페인의 문호 발타사르 그라시안은 갈릴레이의 처신에 감탄하며 “주인보다 더 빛나지 마라.
신하가 군주보다 더 뛰어나게 처신하는 것은 어리석다”고 충고했다. 중국은 갈릴레이의 처세술을
도광양회(韜光養晦)라고 부른다. 조조 앞에서 유비가 그랬다.“. 2023, 2/22 (수) 조선일보
“차현진의 돈과 세상”(예금 보험공사 이사)
그런데 우리말에 강한 자 앞에서는 상대를‘돋까야 해’ 즉 ‘돋구어야 해’라는 말이다. 그야말로 주인보다 더 빛나면
그 결과는 뻔한 일일 것이다. 이 말을 (고) 조선에서는 ‘도광양회(韜光養晦)’라고 하였다. 종성을 떼고 읽으면
‘도과야 해’ 즉 우리말 ‘도까야 해→ 돋까야 해’를 의미하는 말이다. 서울, 경기 지방에서 자란 아이들은 아마도 이런
사투리?(당시에는 표준말)을 무슨 말인지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이런 말을 중국이 감출 도(韜), 기를 양(養),
그믐 회(晦) 자라는 뜻을 부여하여, 나의 ‘재능을 감추고 (우둔함을) 들어낸디’라는 뜻을 만들어 내었다. 이렇게 하여
, 우리말을 漢字로 바꾸어 쓰도 우리말과 같은 뜻을 만들어 (고) 조선 말과 글자라는 사실을 숨겼다. 그러므로 일반인
들은 글자가 같으니 모두 漢字라고 알고 있다.
아마도 이런 사실을 모르고 차현진 예금보험공사 이사도 “조조 앞에서 유비가 그랬다”고 해버렸다. 사실 “관우”는
‘고아 유’, “장비”는 ‘자비→ 자버려’, “유비”는 ‘이우비→ 이어버려’, “조조”는 ‘조저’, “제갈”은 ‘쩨 가’ 즉 ‘째 가’ㄴ다는
말에 지나지 않는다. 삼국지는 우리말로 된 이야기 책이었다. 그러므로 “촉”이라는 나라는 ‘쪼(우)’ㄴ 다는 말에
지나지 않는다. 桃園結義는 “유비, 관우, 장비가 도원에서 의형제를 맺었다는 말”이라고 하나 사실은 ‘또 워 껴이’
라는 말이다. 여기에서 ‘워’는 여성기를 의미한다. 이런 말을 중국의 학자들이 사람과 나라 이름 등으로 바꾸어버렸다.
우리말을 漢字화 하여 우리말을 묻어 감추려 한, 음모를 꾸몄던 것이다. 이런 류의 글은 삼국지뿐만 아니라, 楚漢誌,
소학, 대학, 손자병법 등 수없이 많다. 중국 사람들은 이런 식으로 (고) 조선과 고구려, 백제, 말을 지우기 위하여
엄청난 연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