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라~
남편이다...
6개월정도가 지났구나..
그전에는...글 한번 안남겼는데..
어제 꿈에서 널 본 후에 가야겠다는
마음이 잡히드라...
그 전에는..겁이나서 못갔어..미안해..
정말 보고싶었는데..
가면...마음약해질까봐...
나도 따라갈까봐....
아예 단절해버렸어...
음....많이보고싶다...
애들 글보니까 내자랑 많이했다며 ^^
그런거 알았으면 더 많이 이뻐해줬을텐데...
나 정말...너 많이 좋아했나봐...
정말 따라 갈 생각까지 했으니까...
김포고 가서...진짜...불 질러버릴까라는
생각도 했어...어머님 아버님이 나서지 말아달라고 해서...
그냥 학교만 갔다왔지만...
나 정말 많이 힘들었다...
담배라는것도 처음으로 배웠어....
정말 무엇을 해서라도...마음을 안정시키고 싶드라...
니가 싫어할줄알면서도.....
거의 정신병자처럼 살았지...
사실....니 생각이 날때면 생각을 지우려고
애썼어...그때마다..정말 힘들고...
마음약해지니까...미안해...
지금까지..꿈에서 네번 만났잖아...
내가 막 반가워해도...넌 나를 밀어내드라..
왜그랬을까...이유를 모르겠다..
근데 어제는 반갑게 인사해주더라...
오랜만에 만난 친구처럼...
나 저번에 깜짝놀랐어...
전화하면 받을 것 같아서..
전화했더니...어떤 남자가 받더라...
그 남자한테 이번호 쓰지말라고 말하고 싶었는데..
그땐 너무 당황해서...그냥 끊어버렸어..
언제 한번 말해야겠어...
나 저번에...너랑 같이 걸었던길...
사우동에 한번갔다왔는데...
혼자 걸으니까 너무 외롭고 쓸쓸하더라..
나뚜루가서 니가 마시던 카페모카도 하나사서
마시면서 걸었는데...눈물나더라...
우리예슬이...사진찍는거 참 싫어했는데...
내가 찍자고 해도..거부하고...그래서..
나한테 있는 사진은..민증사진 하나밖에 없네..
너 반지 아직도 끼고 있어..??
난 아직도 끼고 있다... ^ ^
못빼겠어...언젠간 빼서 목걸이로 걸어야겠어...
너랑 맞췄던 시계,반지. 나 다 가지고있다..
니가 줬던 편지. 선물들도 다 가지고 있어..
내 보물 1호야 ^ ^
음...근데..궁금한게 있는데...
누가 그렇게 힘들게 한거야....??
나한테까지도 말 못하고 그랬는데....
그 순간에...누가 그랬는지 알았다면...
지켜보고만 있어야 하는 답답함은 없었을텐데..
언제 꿈에 나와서 꼭 다 말해줄래??^^
기다릴게...
나..그날 너랑 했던문자..다저장해놨어...
나..김세은없으면 어떻게 살지...??
이문자 볼때마다 눈물난다...
하아...지금도 한참 울었구나...
할말은 참 많은데...그동안 많이 쌓아뒀는데...
그리고..나 대학붙었어 ^ ^
비록 4년제는 아니여도 길이다있드라...
니가 있을때..언젠가 한번은 널위한 노래하나만들어서..
이벤트 해주려고 했는데...그래도..난 꼭 널 그리워하는
노래만들거야..앨범으로..노래할거야....
내 노래 듣는거 좋아했으니까...꼭 너만을 위한 앨범
만들거야...가사도 몇개 적어놨어....기다리고있어.. ^ ^
지금 마음이 변했는지는 몰라도...난 아직도..
널 그리워 하면서 눈물흘리고..하루에도 몇번씩 그날이
꿈이게 해달라고..이루어질수없는 기도를 한다...
그리고! 너랑 사길때..아무리 친한 친구라 해도
정말 오랜만에 만났다해도..내가 여자만나면 그렇게
싫어했잖아..그래서 그런지 몰라도..여자가..돌같이 보인다...
쉽게 안변할것같아...꿈에서 넌 남자친구 있는거 같았는데..말이지... ^^
나중에 시간이 흘러서 만날수 있는 날이 올거야..
그럼 우리예슬이 찾기 쉽게 반지는 꼭 끼고 있어야되 ^ ^
약속~~
참고로...지금까지 살면서...너보다 이쁜 여자는 본적이없다... ^^
진짜 많이 보고싶네...내일 보러가려고 했는데...
배시간을 알아봐야지...참 만나기 힘들어...ㅜ ㅜ
그리고..어머니가..나 너무 많이 이뻐해주신다...
매주 교회에서 뵙는데...친아들처럼 너무 잘해주셔..졸업선물도
주셨구...너무 감사해...니가 있었으면..정말 하루종일
얘기 들어주고 얘기하고 싶은데...아직도..안믿겨진다...
이번주 주일이면 만날것같은데...
자기가 떠난후로..나..너무 망가졌어...삶의 의미도 없어졌구...
사는 이유를 모른체..정말 시간만 보냈어...몸도버리고...
자기가..싫어하던..담배연기때문에 내 주위에서 떠나갔는지도
모르겠지만...나,,다시 돌아오려구...자기가 알던 김세은으로..
그러니까..다시 내 곁에서..나좀,,지켜봐줘..도와주고...
난 자기 만나려고 천국 꼭 갈거야...
좋은곳에서 나 기다리고있어..세상에선..짧은 만남이었지만...
나한텐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었어...너무나 감사하구...
그곳에서 나 올때까지 행복하게..좋은사람들 만나서
기다리고 있어...천국에서 나 만나면 영원히 행복하게 해줘.. ^^
편지받는거 참좋아했었는데...이건 친필이 아니라
좀 아쉽긴 하다...편지받았을때 좋아하던 표정도 머릿속에
그려지는데...직접볼 수 없어서...............
자기 만나러 갈때..나뚜루 녹차 아이스크림이랑..
커피 잔뜩 사갈게... ^ ^
근데...내 생일이나..기념일 같은날에..나 혼자 보내긴...
너무 쓸쓸하더라...꿈에서라도 잠깐만 나와줬으면 해...
배시간맞춰서 꼭 금방찾아갈게...
자기야..너무그립다....사랑한다...
남자친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