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분식’은 김포시 북변동애 위치한 28년 전통 분식집입니다.
김포 중고등학교 인근, 나리 산후조리원 옆 주차장 공간에 위치했던 컨테이너 박스 떡볶이집은 몇 년 만에 다시 찾아가 보니 깔끔한 가게의 모습으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평일만 영업하던 이곳은 이제 토요일도 영업하고 있었습니다.)
* 예전 모습이 정겹고 좋았지만, 주차장 부지 공사 등의 이유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생활의 달인 10년 특집 방송에서 10대 맛의 달인으로 선정되는 등 방송 영향이 컸던 곳입니다만, 바뀐 가게 한 쪽 벽면 전체에 방송에 소개되었다는 것을 내세우는 모습은 주인 할머니 28년 경력 떡볶이 내공이 반감되는 느낌은 (솔직히) 있었습니다.
떡볶이를 만드는 모습을 보니 엿기름으로 단 맛을 더한 떡볶이는 언제나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요즘은 아드님 외 다른, 남자 직원이 함께 도와주고 있었습니다.)
튀김 잡탕(떡볶이)와 (누드) 김밥을 주문했습니다.
앗!! 그런데 제가 알던 맛이 아니었습니다. 향신료 맛이 도드라져 느껴졌거든요. 유치찬란 자존심을 음식에 표현했습니다. (음식을 남겼습니다. )
그런데 알고 봤더니 코로나 사태 때문에 2주간 가게를 쉬었고 급하게 영업을 다시 하느라 양념장 숙성이 덜 되어서 그런 것이었습니다. (2020년 3월 21일 방문.) 이곳만의 몇 가지 향신료가 이곳 떡볶이 맛의 키포인트역할을 해 주는데 숙성이 덜 되어 강하게 다가왔었나 봅니다.
이렇듯, 음식은 항상 변수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단 한 번의 경험으로 판단하는 정보는 올바르지 않을 수 있음을 다시 한번 느끼면서.. 비록, 7,500원 금액을 지불하고 음식을 남겼지만, 새로운 경험도 할 수 있었기에 기분이 그렇게 나쁘지 만은 않았습니다.
이곳 주인 할머니께서 만들어 주시는 떡볶이는 평소 믿어 의심치 않았기에 내년쯤에 다시 들려야 갰습니다.
“이곳 주문 팁”은 어디에서나 먹을 수 있는 공장 튀김이 들어가는 튀김 잡탕(떡볶이)보다는, 누드 김밥이 들어가는 김밥 잡탕(떡볶이)이 음식 품질 면이나 음식 (가성비) 만족도에서 낫습니다.
오늘도 이렇게 맛있는 탐구생활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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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그런가요? ㅎㅎ 김포에서는 이곳하고 오달통분식이 양대산맥처럼, 같이 유명해요!! ^^
@유치찬란 전에 올려주실때도 느꼈는데 떡볶이 떡 색감 김밥 비쥬얼은 지구를 뚫은 수준이라고 느꼈어요ㅋㅋ나중에 코로나 없어지고 김포 갈 일 있을때 가볼게요~~^^
@소문난미식가루 네~^^ 저는 김밥 잡탕(떡볶이)룰 추천합니다. 그리고 김포가 꽤 멀다보니ㅠ 저처럼, 이곳만 들리지 마시고요. (더 드실 수 있으심) 오달통 분식도 둘러보세요 ^^;
@유치찬란 아 그랬군요 예전에 맛나게 먹었는데...
유치찬란님 혹시 그많은 떡볶이 드시면서 혹시나 철길 떡볶이 비슥한 계열이 또 어디 있을까요?? 개인적으로 제 인생 떡집이라 경험 많으신 쥔장님께 여쭤 봅니다 며칠전에 평일인데 닫으셨더라구여 T.T
@nobland 글쎄요ㅠ 워낙 독보적인 아이텐티티를 가진 곳이라서요ㅠ 네 맞아요ㅠㅠ 저도 한 달 전? 몇 주 전에 가봤었는데요. 인근 교회 부목사가 코로나 확잔되었다고 임시 휴업 중이더라고요ㅠㅠㅠ
@유치찬란 지난주에 갔다가 헛걸음 T.T 꽤 오래 닫고 계시네요
@nobland 앗!! 그렇군요ㅠ 여기가 다른 떡볶이 집처럼, 동네 단골 손님위주가 아니라 (동네 단골 손님뿐 아니라) 타 지역 단골 손님 위주라서 임시 휴업을 선택했나 보네요ㅠ.
코로나라는 것이 본인만 조심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니깐요ㅠㅠㅠ 그래서 불특정 다수가 오는 음식점들은 (손님이 확, 줄어서) 많이 함들어 하는 것 같고요!!
내일 김포에 갈 일이 있었는데.... 안타깝네요
하지만 다시 코로나가 지나가면 예전의 그 맛이 돌아 오리라 믿쑵니다~!ㅎ
나중에 여유있게 다녀와 보세요^^
아마 이틀이 지나서 오늘은 토요일보다 맛이 훨씬 부드러워지고 나아졌을 것이에요. 물론, 예전 맛으로 돌아가는 중이겠죠? ^^
초중고 시절 내내 김포에서 살았는데 그땐 모르고 이런 맛집이 있었구나 뒤늦게 알아서 아쉬운 분식집이에요 ㅠㅠ 김포갈 때마다 한번 가보고 싶은데 코로나 좀 잠잠해지면 꼭 방문해봐야겠네요!! 댓글보니 오달통 떡볶이도 오랜만에 생각나네요...
앗! 정말요? 네 맞아요!! 추억의 분식집들인데 코로나 때문에 마음 먹고 가기 힘드는 요즘이네요ㅠ 네~ 언제 한 번 다녀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