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학교친구들네 집이 부자인가 봅니다.
우리집만 별장이 없어요...ㅜㅜ
다른 친구네집은 강원도나 경기도에 별장이 하나씩 있더군요.
주말마다 이친구 저친구네 별장에 놀러다니느라 바쁘네요
친척들과 공동으로 사용하는곳도 있고
혼자 소유 사용하는 곳도 있고요
별장을 마련할당시엔
주말마다 놀러가야지.
하고 사지만.
실제론 몇달에 한번 가보기도 힘들다고 하네요
아무리 문을 닫아놓고 가도
열어보면 곰팡이냄새에
거미줄이 가득하고 벌레가 우글우글
바닥엔 먼지가 뽀얗게 ....
친구들을 초대하려면
하루전에 미리가서 하루종일 대청소를 하고 마당에 풀을 뽑아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놀러가는게 아니라 노가다 청소를 하러 가는 기분이라고 하네요
그냥 펜션 빌려서 깨끗한 펜션에서 하루 잘놀고 오는게 편하다고 합니다.
(뭐, 제 생각도 그렇구요^^ --- 별장 없는 사람의 변명)
1. 먼지나 벌레가 안들어오게 완벽한 밀폐 샷시를 해서 다음에 올때까지 보존하기
(곰팡이가 가득 펴 있더랩니다...)
2. 환풍기를 계속 틀어놔서 습기가 없도록 곰팡이등을 방지.
(벌레는 들어오겠죠)
3.동네사람들 놀이터로 쓰게 보증금 조금 받고 빌려주고 우리 놀러올때만 비워달라고 하기.
(쉘터 의미가 없는... 비축 물자 어쩔....)
방치해두는 쉘터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막아둬도
말라버린 하수구랑 변기를 통해서 벌레들어오구요
싱크대 후드도 구멍이 있고요
바퀴벌레는 아주 좁은 틈으로도 어디든지 들어갑니다.
공기가 안통하면 곰팡이가 피고요
오래간만에 가는거라 인터넷도 설치할수가 없어요
어떻게하면 비워두고 필요시 깔끔하게 사용할수 있을까요?
첫댓글 믿을만한 관리인 1명 두기전에는 뾰족한 수가
없을것 같네요.
20세까지 시골살고
30세 초반에 다시 귀촌한 경험에서 입니다.
집은 사람이 살지않으면
꼴이 좋지 않게 됩니다 ^^
아니면 금요일 오후나 토요 오전일찍 가서 마당에 풀도 뽑고 하절기에는 불때서 습기와 곰팡이도 잡고요.
아무리 새집도 6개월만 비워두니 흉가가 되어 버리더군요.
마당엔 사람 키만큼 풀이자라고
집안은 벌레가 가득하고....
멀쩡했던 수도도 다 터져있고...
여름엔 가끔 보일러도 돌려줘야 합니다
1년살기는 어떠세요?
팀을 꾸려도 좋구요
여름도 문제고 겨울에 맨날 동파나는게 문제라고 하더군요
어르신들로부터 상속받은 주택을 같이 사용하거나
친척 형제간에 공동으로 집을 하나 사서 공동으로 사용하는것도 좋은 방법이긴 합니다.
(나중엔 치우는 사람만 청소하고 관리하는데 돈 쓰는 사람만 돈을 써서 좀 불화가 있을수,,,,)
삭제된 댓글 입니다.
부지런해야 별장을 가질수 있나 봅니다 ^^
딱히 답이 없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작은 별장(?)이라도 유지보수가 만만치 않아요...
현상태를 유지하는 방법이 제일 어려운거 같습니다.
열회수환기장치를 최소로 틀어놓으면
1~2달은 괜찮더군요
열회수 환기장치랑 환풍기 차이라면...
환풍기는 계속 뽑아내니 창틈 문틈으로 부족한 공기가 계속 들어와야 하고
열회수 환기장치는 뽑아내는 구멍과 흡입하는 구멍이 같이 있으니
문틈으로 먼지나 벌레를 빨아들이지 않는 장점이 있겠군요.
감사합니다 ^^
@하늘이(서울) 환기장치 흡입구에 필터가 있어 날벌레가 못들어옵니다
습기도 어느정도 필터링되고요
아이학교가 부자애들이 많은 명문학교인가 보네요 ㅎ
시골에 나중에 귀농귀촌겸 전원주택 산 사람들이 많은데 그것인가봅니다 하늘이님도 경매 잘아실텐데 근교의 작은평수라도 하나 땅 사서 컨테이너라도 올려보세요 ㅎ
부자 학교는 아니예요...^^;;
부동산 투기 열풍과 캠핑바람에 시골에 작은 땅 하나씩 사서 집을 짓거나 낡은 집사서 리모델링 하신분들이예요
저렇게 사두고 비싼돈 들여 꾸며 놓으시고
관리가 안되서 힘들어 하시더라구요.
아직은 아이들이 어리니 캠핑겸 가서 놀고는 온다는데
바쁜 일상에 하루를 꼬박 투자해서 별장(?)에 가서 청소하고 관리하고 와야 하는 상황에 걱정이 많더라구요
여름엔 1주일만에 와도 거미줄이 가득하고 바닥에 벌레가 너무 많고.
겨울엔 어떻게 물을 잠가도 보일러가 동파되고 , 세면대가 얼고 변기가 얼어터지고....
(시골이라 도시가스 아니고 LPG라서 외출로 틀어놓을수도 없다고 하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쉘터나 별장은 살때는 제값주고 사지만
팔때는 똥값이죠 ^^
특히 내 취향에 맞춘 집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좋아해주는 사람 만나기도 어렵구요
시골에 샌드위치 판넬로 지은 집겸 사무실겸 창고겸....
있었는데요
침대도 있고 가구랑 책상 싱크대... 다 있어서
놀러와서 쉬다가 가면 되겠다 했는데
그런 공간에 혼자 앉아서 폰을 본다거나 하니 밤에는 뒤가 섬뜻...하더라구요.
그래서 잘 안가게되서 6개월만에 청소하러 가보니.
사무실 의자 나 침대등에 곰팡이가 아주 새까많게 슬고 침대 시트 밑에서 지네가 기어나오는거보고...
청소고 뭐고 다 포기하고
전부 끄집어내서 다 버렸네요;;
사람 몸이 닿았던 천 제품은 유난히 빨리 변질 되는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