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소리(가제)>는 충무로영상센터 오! 재미동에서 진행하는 단편영화워크샵 수료작입니다.
시놉시스
햇살 좋은 오후 금요일, 엄마는 소녀의 하굣길에 마중 나온다. 엄마는 소녀와 함께 도서관을 가자고 한다. 소녀는 좋은 날씨에 도서관에 갇혀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실망한다. 그런데 도서관에 와보니 정작 엄마는 잠만 잔다. 소녀는 엄마 몰래 잠시 열람실에서 나와 도서관 근처를 산책하다가 요정을 맞닥뜨리게 된다. 요정은 자신의 존재를 말하지 않는 조건으로 요정의 나라를 구경시켜주겠다고 한다. 그리고 1시간 뒤에 옥상에서 보자고 하고 사라진다. 졸고 있는 엄마 옆으로 돌아온 소녀는 요정의 제안에 고민하게 되는데...
소녀
극중 나이 8살 / 탐험을 좋아하는 호기심이 많은 캐릭터.주위의 사소한 것들이 그녀에겐 생소하고 신기하기만 하다. 그녀의 꿈은 미지의 세계를 모험하는 것이다.
엄마
극중나이 35세 / 가난한 가정의 아내이자 엄마. 책이랑은 거리가 먼 인물이지만 책이 자신의 딸의 인생이 자신과는 다른 삶을 살게 해줄 것이라 맹신하는 인물. 딸에게 책을 읽히는 것이 딸을 위해서인지, 딸을 보면서 대리만족하는 자신을 위해서인지 헷갈려보이는 인물.
요정
(외적으로 보이는 성별은 남자, 나이는 30대 이상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소녀에게 요정의 세계를 인도하는 캐릭터. 외관상 요정이라기보단 신선에 가까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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