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산의 울림] “尹대통령, 이대로는 못 간다. 빚은 갚고 가라!”
김태산 필진페이지 +2024-12-09 15:01:02
▲ 김태산 트루스코리아 상임대표·前체코주재북한무역 대표
윤석열 대통령이 한창 어려운 시기에 이런 글을 써서 미안하지만 약이 되기를 바라며 쓴다. 아니 어쩌면 국민의 일원인 나의 분풀이일 수도 있겠다.
어느 날 윤석열이 국민의힘에 입당하며 보수 대선후보로 나온다고 할 때에 나는 윤은 문재인이가 싸놓은 뻐꾸기 알이라며 반대했다. 그래서 윤이 나와야 문재인·이재명 잡는다고 우기는 사람들에게 욕도 많이 처 들었다.
물론 윤석열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 마음은 지금도 변함 없다. 윤은 보수 우파 때문에 대통령이 되었지만 문재인·이재명과 탈북인 강제 북송시킨 자들을 살려주고 보호해 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미·일 관계를 살리고 대북지원 끊고 두루 좋은 일도 하기에 탄핵은 반대한다. 특히 당장 하야 시키면 또 간첩이 대통령 되어서 북·중에 아첨하고 미·일을 배척하면 북한의 김정은이만 살판 난다. 그래서 일부 애국자들과 척을 지면서도 윤의 탄핵은 적극 반대한다.
그런데도 내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아무리 참으려 해도... 나도 인간이니까 분노가 일어서 잠을 못자겠다. 아니 ‘무슨 저런 머저리가 다 대통령이 되었는가?’하는 생각이 떠나지를 않는다.
솔직히 나는 문재인이가 어수룩 해 보이지만 윤석열이나 박근혜보다는 100배는 더 똑똑한 자라고 본다. 이러면 또 박근혜를 지킨다는 자들은 발끈해서 나를 욕하겠지만 어쩌지도 못하는 자들이 박근혜를 위하는 척 징징 거리지 말고 들어 보라.
대통령은 권력자로서 나라와 국민을 위하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하여 권력자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해야 한다는 뜻이다.
단편적으로 보라. 이번에 비상계엄령을 선포하자 무서워서 도망간 놈들이 적지 않다. 또 정체 모를 사람들이 과천 선거관리소를 급습하고 지키던 사람들의 핸드폰까지 모두 압수했지만 그들은 몇 시간 동안 반항도 못하고 순순히 복종했다.
사실 좌파들은 보수우파들보다 겁이 더 많다. 좌파들은 자기 혼자 살려고 나라를 배신한 비겁한 자들이다. 조직이 있으니까 조직의 지령을 반대할 수 없어 몸을 내대는 척 하지만 우두머리만 없애면 순간에 오합지졸 된다.
내가 그래서 정신적으로 단합된 120만 북한군도 최고 수뇌부만 사라지면 배터리 빠진 로봇처럼 그 자리에 영원히 서 버린다고 무서워 말고 수뇌부만 제거하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내가 문재인을 칭찬하는 이유는 그 인간은 올라 앉자마자 애국 지도자들을 모조리 감방 보내고 군대도 국정원도 경찰도 자기 사람들로 물갈이했다. 그래놓고는 역적질을 마음 놓고 했다.
그러자 태극기부대가 들고 일어났다. 그러자 주모자들은 모두 감옥에 처넣고 보수우파로 가는 자금줄을 두더지가 식물 뿌리를 잘라 말려죽이듯 모두 잘라서 보수단체를 거지로 만들었다.
사실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자 종북좌파들은 얼마간 무서워서 쥐새키처럼 숨어서 눈치만 보았다. 그때에 윤이 우두머리 몇 놈만 잡고 자금 줄만 끊었다면 이 사태는 오지 않았다.
그런데 이게 뭐야? 왕 하고 붕붕 떠서 대통령이 청사나 옮기고, 사무실에서 마누라랑 개를 안고 사진이나 찍고, 술 먹고 비틀거리고, 자기를 대통 만들어 준 보수우파를 배신하고 오히려 문재인을 보살펴준다.
그때부터 윤석열이가 종이 호랑이라는 것을 안 종북좌파들은 그를 바보 만들기로 작정했다.
윤이 문재인의 발뒤축에도 못 간다고 내가 혹평을 하는 것은 문재인은 탁현민 같은 한심한 인간이라도 배신하지 않을 인간들도 주변을 꾸렸는데 윤은 한동훈 같은 더러운 자들만 곁에 두어서 사면초가를 자초했다. 즉 자업자득이다.
솔직히 지금 윤 대통령이 제일 어려운 때인데 주변에 그를 위해 줄 자가 한 마리도 없다 그런데다 이번에 비상계엄을 같이 했던 국방장관을 그 다음날 내쳐서 그나마 쥐고 있던 국방부의 유일한 선마저 사라졌다.
이제 남은 것은 그래도 윤 대통령을 살리자고 이 추운 겨울에도 헌신하는 국민뿐인데 윤석열은 국민을 외면하고 사죄만 연발하여 오히려 실망만 안겨준다.
큰일을 할 것처럼 나돌며 말썽만 키우던 김건희 여사는 남편을 위하여 한동훈 같은 독사새끼 한 마리도 자기 편으로 만들지 못하고 도대체 무엇을 했는가? 그 동안에 한동훈 같은 더러운 자의 약점 하나도 못 잡고 오히려 꼬리를 잡히고만 살 정도로 어리석었던가?
미안한 마음으로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윤 대통령께서 혹시나 적들에게 순순히 자리를 내주고 물러날까봐 드리는 어리석은 탈북인의 작은 바람이다.
윤 대통령께서 하야를 하든 어찌하든 그것은 당신의 자유다. 그러나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당신이 무너뜨린 보수정권 되돌려 놓는 것으로써 보수우파 애국자들의 은혜는 반듯이 갚고 마지막 결정을 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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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2024-12-09 16:23
수정 삭제윤석열 한동훈 이 두 정치검사가 또 우파들을 말아먹고 조롱하네요. 이 좌파놈들이 우파에 기어들어와서는 적폐청산하라고 뽑아놨더니 오히려 뭉가놈과 이가놈 비호하고 보호해 왔죠. 심정적으로는 100번 탄핵 당해도 싼 놈들입니다. 두 놈다. 죄없고 어러석은 박근혜에게 죄 뒤집어씌우고 5년동안이나 감옥살이 시키고. 이제 다시는 이런 좌파놈들을 우파에 넣어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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