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과 영국의 전쟁에서는 공군과 해군의 활약도 영향이 있었지만, 개인화기 였던 소총의 역할도 무시할 수 없었다.
독일 소총 돌격소총과 영국 개인 화기 불펍소총에 대해 알아본다.
돌격소총은 중형 규격 탄환을 사용하고 휴대성이 높은 자동소총.
또한 군의 근간이 되는 보병, 즉 소총수에게 지급되는 가장 기본적인 무기이기도 하며 고대부터 21세기까지 등장한 일반 보병들의 장비 중에 가장 강력한 무기이기도 하다.
돌격소총은 비교적 소구경의 탄환을 사용하는 자동소총으로서, 기존의 BAR과 대형 자동화기와 달리, 모든 보병이 기본적으로 휴대할 수 있고 개개인의 사격술 훈련도(조준,반동제어 등등)편차가 있더라도 대다수의 보병들이 전진하면서 자동사격으로 화력투사가 가능할 정도로 소형화와 경량화가 이루어진 소총이다.
돌격소총이란 이름은 아돌프 히틀러가 지은 이름인 Sturmgewehr 44에서 기원한 것으로, 2차 세계대전 전후 비슷한 기능과 목적의 총기 분류를 지칭하는 이름으로 정착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
돌격(Sturm, Assault)+소총(Gewehr, Rifle)이다.
불펍소총은 기관부가 방아쇠보다 후방에 위치하고 있는 총이다.
FN F2000, SA80, AUG, FAMAS와 같은 총기가 대표적.
일반적으로 탄창과 약실이 방아쇠 기준 뒤쪽에 존재하는 총을 의미한다.
Vz.23, UZI, H&K MP7이나 TKB-022P처럼 탄창과 손잡이가 일체형으로 되어 있어 약실이 방아쇠 바로 위에 오는 총기는 불펍으로 치지 않는다.
이것들을 불펍으로 칠 경우 M1911 등 대부분의 반자동 권총이 불펍이 되어버린다.
전체적으로 길이가 짧기 때문에 전장축소형(前長縮小形) 총이라는 말도 있으나, 사실상 안 쓰이는 용어이다.
총의 작동부를 방아쇠 뒤쪽에 두어 총의 길이를 단축시킨다는 아이디어는 19세기에 등장했다.
1866년에 영국의 조지프 커티스라는 사람이 불펍 구조를 고안해냈는데, 특허까지 받았으나 생산되지 않았다.
그 후 1901년에 최초의 불펍 소총인 토르니크로프트 카빈(Thorneycroft carbine)이 등장했는데, 당시 영국군 제식 소총이었던 리-엔필드보다 짧고 사용하기 편하지만 같은 성능의 소총을 만들려고 했으나 묻혀버렸다.
한국은 개인화기로서 M16을 사용했으며, 나도 역시 M16을 주로 사용했다.
M16은 냉전 당시 제2세계를 대표하는 AK-47와 함께 현대적인 돌격소총을 양분하는 소총으로, 소구경 고속탄의 시대를 불러온, 명실상부 미국 역사상 최고의 소총 중 하나다. 현대 자동소총의 절반 가량은 그 뿌리를 M16 소총에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