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7:1~23 큐티를 나눕니다.
"바리새인들과 또 서기관 중 몇이 예루살렘에서 와서 예수께 모여 들었다가 그의 제자 중 몇 사람이 부정한 손 곧 씻지 아니한 손으로 떡 먹는 것을 보았더라"
(막 7:1~2)
종교지도자들은 예수님의 제자들이 정결 규례를 지키지 않은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합니다. 멀리 예루살렘에서 이곳 갈릴리 지방까지 와서 예수님을 만나서 하는 일이 겉으로 드러난 행동 규범에 관한 일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이 정결 규례를 중요하게 여기는 이유는 바벨론 포로 생활 이후에 이방인들과 어쩔 수 없이 섞여 살면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구별되는 삶을 중요하게 여기게 되면서 부터 입니다.
그래서 예수님 시대에도 '정결 규례', '음식법', '할례', '안식일 법'에 대해 민감하게 다루고 잇었습니다. 하지만 그것 때문에 정말 중요한 하나님의 법, 십계명의 본질이 훼손되어서는 안될 이이었습니다.
지금 코로나19 때문에 나가서 들어와서는 반드시 손을 씻는 문화가 형성되어 엉뚱하게도 예전과 달리 감기환자와 독감 환자가 크게 줄었다는 보고서를 보면서, 코로나19가 남긴 보너스라고 생각햇습니다.
예수님은 이어서 바리세인들의 외식을 '고르반'과 '정결 음식'에 대한 실제적인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와 '정결 음식'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속마음이 더 더럽고 타락되었다는 것입니다.
진정으로 안타까운 것은,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이 다같이 경험하는 큰 축복을 왜 종교지도자들은 똑같이 누리지를 못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편견과 전통 때문에 하나님께서 보여준 본질울 놓치고 사는 것을 아닌지 살펴봅니다.
내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가치의 기준은 세상의 평판도 아니고, 타인의 시선도 아니고, 내가 습득한 경험도 아니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이요, '십계명'이라는 것을 인식하는 지혜가 우리 모두에게 있기를 기도합니다.
(사진/지난 주 토요일 오후에 김응열장로님과 교회청소를 하고있는데 성병태씨가 전화를 했습니다. 지금 부산진역 앞으로 가는데 거기서 카풀을 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금요일 저녁에 수정셀 모임을 가졌었는데, 또 강부경 친구가 '잔치국수'를 했다고 밥먹으러 오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이틀연속 수정셀(열린셀)을 즐겼답니다. 금요일은 김장로님이 곱창전골을 준비해 맛있는 식탁을 즐겼었고, 토요일은 강부경 사장님이 '잔치국수'와 '삼겹살', 그리고 '겨울초김치'로~ 신나는 예함식을 즐겼답니다. 마지막 사진은 6년전 처음 모임을 시작했을때 찍은 사진입니다. 윤정환, 최진범, 손성만 집사님의 얼굴이 보이네요. 그리운 친구들~ 모두들 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