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무디가 탄광촌을 방문하여 구원에 대해 설교를 마쳤을 때,
한 광부가 찾아와서 말했습니다.
"무디 선생님의 말대로라면 구원이 공짜로 우리에게 주어진다는 것인데,
제가 인생을 살면서 깨달은 것 한가지가 뭔지 아시요?
바로 “세상에 공짜는 없다”라는 것이요. 세상에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값이 있고
그 대가를 요구 하는데 .. 구원이 공짜라니..
천국을 공짜로 가다니…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군요."
그의 말을 듣고 무디가 말했습니다.
"당신은 오늘 갱 속에 얼마나 깊이 들어갔습니까?"
"수백 피트나 들어갔지요."
"그렇게 깊은 곳에 어떻게 내려갔습니까?"
"그거야 간단하죠. 승강기를 타고 내려갔으니까요."
"그럼 승강기를 탈 때 돈을 냈습니까?”
"아니요. 승강기 회사에서 다 설치해 놓았기 때문에 그냥 버튼만 누르면 됩니다."
광부의 말을 듣던 무디가 즉각적으로 말했습니다.
"바로 그겁니다. 당신이 승강기를 탈 때 버튼만 누르면 되었듯이,
하나님께서 이미 우리를 위해 예수 그리스도로 그 대가를 지불하셨으므로
우리가 구원받기 위해서 할 일이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오직 믿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세상에는 공짜가 없습니다.
먼저 주어야 얻고 뿌려야 거두며 반드시 값을 치뤄야 합니다.
세상에서 주는 공짜는 보이지 않는 곳에
함정이 있고 뼈아픈 대가를 요구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죄인인 우리를 구원해 주시되 아무 값없이 조건 없이
공짜로 영원한 참생명과 참평안을 허락하셨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 시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노력이나 공로로 죄의 문제를 해결하고 구원을 얻으려고 합니다.
착하게 살면 천국 간다고 착각하며 삽니다.
인도에서는 구원을 얻기 위해 찌는 듯한 햇볕 아래서 못이 박힌 널빤지 위에 누워 있는가 하면,
일생을 벙어리로 살 것을 서약하는 사람도 있고,
수백 Km나 되는 곳을 기어서 순례 여행하기도 하며,
갠지스 강에서 목욕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인간이 만든 종교적인 사슬에 불과합니다.
오히려 행위의 사슬은 사람을 힘들게 하고 고통으로 몰아넣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행위에 따라 좌절하기도 하고 용기를 얻기도 하지만
인간의 불완전성 때문에 확신 없는 삶을 살다가,
죽음에 앞서서도 자신의 내세가 어떻게 될 것인지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만약 고급 주택의 팬트 하우스를 선착순으로 준다고 하면
아마 사람들은 며칠 전부터 밤을 새우며 기다려서 그 집을 얻으려고 할 것입니다.
몇 년전 허니버터칩이란 과자를 과자를 구하려고 사람들은 더 비싼 값을 주고
다른 물건과 함께 사기도 하고, 오랫동안 줄을 서서 겨우 한 개 얻고 너무나 행복해 했습니다.
지난 평창동계 올림픽 롱패딩을 사기 위하여 새벽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는 많은 사람들이 뉴스에 나온 적이 있습니다.
1000번쨰 번호표를 받은 사람이 새벽 6시에 나왔다고하니ᆢ
앞번호를 받은 사람들은 얼마나 일찍 나와서 밤을 샜을까요?
그런데 공짜로 주신 천국은 그 어떤 과자보다 달콤하고 그 어떤 패딩보다 더 따뜻하고
지구상의 그 어떤 팬트하우스보다 더 귀하고 고통과 상처가 없는 편안하고 행복한 곳입니다.
기독교가 타 종교와 다른 점 중 가장 큰 것은 무엇일까요?
어떤 사람이 물이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었습니다.
지나가던 사람이 그 사람을 보자 물가에서 조심하지 않아서
그렇게 물에 빠졌다며 한참을 꾸짖고 물가에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일장 연설을 하고는 지나갔습니다.
그 사람이 가고 난 뒤 조금 있다가 다른 사람이 왔는데, 그 사람은 물에 빠진 사람에게 점잖게 충고를 했습니다.
지금 물에 빠져서 고통스럽겠지만 물에 빠졌다는 사실 자체를 잊고
마음을 비우면 고통이 사라질 것이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조금 있다가 나타난 사람은 물에 빠진 그 사람에게 물에 빠진 것이 알라의 뜻이니
알라의 뜻을 받아들이고 살라고 말하면서 지나갔습니다.
잠시 뒤에 또 한 사람이 나타났는데, 그는 “당신이 물에 빠진 것은 과거의 업보 때문이니
그것을 당해야 하오. 죄값을 치른다고 생각하고 모든 고통을 인내하며
착한 마음으로 살다가 다음 생을 기약하시오”라고 하며 지나갔습니다.
또 다른 사람은 물가에 빠진 원인을 찾아야 한다며 어떤 원리와 원칙 때문에 빠졌는지
열심히 연구하고 분석하다가 연구실에 가서 더 연구해야겠다며 가벼렸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가고 난 뒤 조금 있다가 어떤 사람이 와서 물에 빠진 사람을 보자말자
목숨을 걸고 물에 뛰어 들어가 그 사람을 건져 냈습니다.
몸으로 친히 그를 구하고 먹을 것과 입을 것을
챙겨주고 그 이후로도 함께 동행해주었습니다.
그가 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구원받기를 원하는 사람에게 요구되는 단 한 가지는 자신이 죄인임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죄인임을 모르는 사람은
자신에게 흠이 없기에 구원자가 필요 없다고 말하기 때문입니다.
구원은 행위가 아니라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얻습니다.
기독교인들이 공짜를 좋아한다고 빈정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공짜로 사용하고 있는 것들은 너무나 많습니다.
사실 값으로 환산할 수 없는 많은 것들, 햇빛, 공기, 물, 날씨, 등 정말 귀하고 중요한 것은 그냥 주셨습니다.
퍼온글
첫댓글 아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