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2월 독일 월드컵 조추첨 후, 2002년의 추억에 젖어있던 우리는 16강 진출을 염원했고
토고,프랑스,스위스와 조 편성이 되자 경계하는 분들도 많았지만 프랑스와 비기고 토고,스위스와 이긴다는 전략을 자체적으로 세우시면서 다른 유럽 강대국들에 비해 그나마 약체인 스위스가 걸린 것을 다행이라 여기시는 분들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 정도만 스크랩해 봤습니다...
그리고 외신 언론들은 개막 직전 우리나라에 대해 혹평을 쏟아냈었죠...
◇ "아직도 2002년인줄 안다" - 잉글랜드 더 선지 기자
◇ "16강 그냥 가는줄 안다" - 스웨덴 축구기자
◇ "축구가 뭔지도 모르면서 붉은옷을 입고 대한민국을 외친다"- 미국 스포팅 라이프지
◇ "2002년도를 제외하고 축구수준에 비해 항상 본선에 진출해서 가장 먼저 짐싸는 나라" - 독일 네셔널 풋볼지
◇ "감독만 바뀌면 언론에서 영웅만들어주는 나라" - 프랑스 축구기자
◇ "매번 약팀들과 경기를 하여 선수들 기살리기와 국민들의 여론에만 신경쓰는 축구문화의 나라"-프랑스 축구기자
◇ "한국 기자들은 잘 훈련된 스파이들이다"- 토고 오터 피스터 감독
◇ "염탐꾼 없는 한국의 베이스캠프...무관심이 더 애처롭다"-한국 모 스포츠지 기자
◇ "한국은 월드컵 본선에 오를만한 자격이 없는 나라"- 우크라이나 공격수 안드레이 셰브첸코
◇ "자국리그는 관심없고 무조건 국가대표만 응원하는 나라"-영국 BBC방송
◇ "국민의 축구에 대한 열정만큼 축구에 대한 문화와 시각이 가까운 나라 중국보다도 뒤떨어진 변방국가"-네덜란드 축구전문기자
◇ "한국은 승점은행이다. 한국과 같은 조가 되기를 어느 나라나 바라고 있다"-브라질 방송
◇ "박지성 없으면 껍데기인 나라"- 토고 아가사 골키퍼
◇ "한국의 경기력에 대해 잘 모른다. 지난 월드컵 당시 기억나는 것은 팬들의 광적인 응원 뿐이다"- 데일리 익스프레스지 기자
◇ "한국이 지난 월드컵처럼 4강에 들 수 있겠냐(웃음)"-데일리 레코드지 기자
◇ "이운재가 가장 위협적(즉, 위협적인 한국선수는 없다는 비아냥)"-스위스 코비 쿤 감독
월드컵 직전 같은 조 국가들에 대한 두려움도 많았지만 자만심도 있었기 때문일까요...
오심 논란같은 억울한 악재까지 끼면서 우리는 스위스 전에서 눈물을 흘리고 16강의 꿈을 접어야 했습니다.





이번에 언론에서는 우리나라가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그리스와 같은 조에 편성되자 또다시 핑크빛 전망을
내놓기 시작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예선 전에서 어렵게 올라왔다는 점, 나이지리아는 감독 교체설 등 내부 사정이
2006년 토고와 비슷하다는 점, 그리스는 유로2004 때 우승국이지만 지금은 예전만 못하다는 점 등을 들었죠.
물론 포르투갈, 프랑스 같은 강팀에 비해 비교적 약한 그리스가 편성된걸 다행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만
제가 하고 싶은 말은 2006년처럼 조금이라도 상대를 약하게 본다거나 16강이 무난할거라는 생각조차 않았으면 한다는 것입니다. 위에서 스크랩한 냉혹한 평가들이 찌라시들도 있겠지만 우리에 대한 현실적인 평가였다고 생각합니다.
사진 속 선수들이 눈물 흘렸던 4년 전 아픈 기억을 잊지 말고
SBS에서 방송한 '다섯남자 이야기'에서 허정무 감독님이 말씀하신 마음가짐으로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자세로
6개월간 차근차근 잘 준비하여 세계에 다시 우리가 할 수 있다는 것을 정말 보여줬으면 합니다.
2010년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의 성공을 기원하고,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by. Niko Kranjcar 님 글을 퍼왔습니다.
모두 역대최강 전력이라고 들떠 있는데 본선 가서는 아무도 모릅니다.
조금 더 냉정하게 바라보면서 세계축구와의 격차를 좁힐수 있는 대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정말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큰 법이니까요.
한국은 미래가 더 기대되는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K-리그 유스나 유럽에 뛰고 있는 유스선수들 보면 알죠.
이럴때 일수록 좀 더 차분하게 바라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뭐 위에 글이 있듯이 찌라시일수도 있다고 말씀하네요~
저거 찌라시아닌가 ㅋ 쉐바는 자기가 인터뷰로 저런말한적없다했는데 ..
쉐바 자서전인가 하는 책에 나와있는말 아닌가요?
세브첸코 인터뷰 했죠 나는 그런말 한적이 없다고
아 2006년엔 최진철 선수가 있었구나
2006년때 솔직히 허세 쩔었음 . 방송사에서도 16강목표가아니라 4강이 목표라고하지않나 ..자국리그는 관심없고 무조건 국가대표만 응원하는 나라"-이말은 진짜 공감가네 . 요즘 연예인들도 대한민국 대한민국 외치면서 자기 축구팬이라고 막 자랑하는데 케이리그 선수 10명은 알지 ..
22 염기훈,이승렬,이정수,조용형같은선수들 모를듯.. 오로지 박지성! 박주영!
333333333 제발 K리그에도 관심 좀 가지길!!
44444444 진짜 보면서 공감가는 내용. 자국리그 관심도 없으면서 월드컵만 되면 다들 길거리 나와서 응원한다고 하고.. 그리고 이건 다른 말이지만.. 뭐 순수한 응원까지는 좋다 이거야.. 제발 이번엔 2006년때 처럼 무개념들은 안나왔으면 좋겠어요.
홍명보 왜 없냐고 안 물어보면 다행 ㄲㄲ
헐 진짜 홍명보 왜 없냐고 물어보는 사람이 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멋진글이네요
데발이없으면 껍데기인나라 이제 데발까지 없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한민국은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가... 대한민국 하면 죽어라 응원하면서 자국리그는 관심조차, 있는지는 알려나?? 아 뭔가 이게 현실이라는게 답답하다..
22 그러게요 물론 월드컵때 관심가져주는건 좋지만 음...아......뭔가...
3333333333333333333
444444444
이때 조추첨끝나고 영표횽의 말씀이 생각나네요 "스위스도 우리나라를 쉽게 생각할겁니다>"
[엘]
100% 동의함..
"자국리그는 관심없고 무조건 국가대표만 응원하는 나라"-영국 BBC방송
저 말에 토를 달수없다는게 참..;;
"축구가 뭔지도 모르면서 붉은옷을 입고 대한민국을 외친다"
이건 진짜 주위 사람들이랑 축구얘기하면 개공감;
k리그 경기장 가서 보면 박진감 넘치고 재미있는데 ...
미국 스포팅 라이프지 개공감... 우리나라의 현실을 저렇게 잘 알다니
감독만 바뀌면 언론에서 영웅만들어주는 나라" - 프랑스 축구기자 = 일본은 감독이 4강간다면 4강간다고 만들어주는나라
셰브첸코 뭐죠? 아 ....프랑스 축협의 말..제대로 꽂히네
김남일 엘리손도 존나 때릴표정이얔ㅋㅋㅋㅋㅋㅋㅋ
빡치네... 4년전에그랫엇구나
저말들이 틀리지만은 않다고보는데, 앞으로가 중요한거죠
인정
축구가 뭔지도 모르면서... 이거랑 자국리그는 관심없고 무조건 국가대표만...이거 완전 공감
맞는말만 골라서 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알짜베기글 이런글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