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별•업보 ...... 淸詞 김명수
1978년 서소문 길 어디쯤
스물셋 네가 뿌린 눈물이 여태 고여있어
가을이면 그곳에서
나는 길을 잃고 헤매는데
그 가을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스물셋 너는
가슴에 박혀 있는 화살을 뽑지도 않은 채
긴 시간 속을 금세 달려와
어지러운 꿈속으로 나를 내몰고
늘 그랬듯이 문초를 시작한다.
이 계절의 고통
이제는 스스로 끊을 수 없을까
언젠가 한 두해
나를 찾아 헤맨다는 기별도 들었지만....
서소문 거리의 마르지 않는 네 눈물
내가 쏘았던 화살
이제는 모두 산화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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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사랑 이별 업보 좋은시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옥구 시인님
오늘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청명한 가을 건강하세요~
청명한 가을날
사랑천사님 오늘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글 감사 합니다
동트는 아침님
오늘도 제 글과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상쾌한 가을 건강하세요~
청사 김명수 시인님 고운 시향 나눔 감사합니다
만사 편안하시고 좋은 일들로 가득한 오훗길 되세요
맘짱운영자님 어서오세요~
맘이 허한 시인들을 위해
하루도 거르지 않고 올려주신
예쁜 영상편지지 감사합니다.
올 가을에는 더욱 신세를 져야겠습니다.
@淸詞 김명수 늘 고맙습니다
저두 시인님 덕분에 행복하답니다
@맘짱 .
고맙습니다.
해마다 가을앓이 하는 저는
가을 영상이 특히 아름다운 맘짱님의 영상에
가을 글을 상당수 담았습니다.
순차적으로 발표할 계획입니다.
김명수 시인님!
애잔한 글
마음 적시고 갑니다.
모두 산화하기를 ....바랍니다.
10월 내내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은향시인님 어서오세요~
퍽이나 반갑습니다.
청명한 가을날
수은주가 갑자기 떨어졌어요~
올 가을은 매우 짧을 거라고 합니다.
건강 챙기시고
올가을 향기로운 시 많이 지으세요~
감사합니다.
쓸쓸함이 묻어나는글 같아요
이 가을 멋진날 행복하게보내세요
가을러브님 어서오세요~
감사합니다.
가을에는 시인들이 가을앓이를
많이 하게 됩니다.
가을러브님께서도 이 가을 행복하세요~
淸詞 시인님!
오랜 세월 박힌 화살을
어찌 빼어낼려고...
스스로 산화하길 바라면서
가을이면 그리워지는 애잔함을
건강 챙기시길요 일교차 심합니다
청라시인님 안녕하세요~
가을이 우리에게 스며들었습니다
가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가을앓이....
윗글은 제 가을앓이의 시작점이며
저의 비련 시의 테마기도 합니다
늦은 나이에 시집을 출간하며
젊은 날 어리석음을 성찰하였습니다
가을이 다가와 눈 앞에 누운 것 처럼
날씨가 청명하고 좋습니다 이 가을도 건필하세요~
시집 출간 축하드립니다 힘드셨지요?
젊은 날 아픔도 그때는 그 선택이
최선이었기에 어쩔수없이 아픔을 삭여가며
지금까지 시와 동행이 되었는지도 ...
시향기에 마음 치유 바랍니다
@그나래
한승희 시인님의 사람에 대한
이해와 포용 감사합니다.
모두 다 오해와 무지 때문이지요~
청라시인님 지난 9.27일에
문학기행에 다녀오신 것 같은데
어느 문협 소속이신지요~?
저희는는 10.27일에 기행이 잡혀 있습니다.
재 방문 감사합니다.
저는 부산 문협입니다
몇개 단체가있어 중간중간에 교류도 있고
기행도 있고 시화전도 있어요
시인님은 어느 소속인지요? 고맙습니다
@그나래
저는 대한문협 서울지회소속입니다.
2018년 등단입니다
30년 가까이 절필했던 글을 2011년부터
다시 쓰기 시작해 늦은 나이에 등단했습니다.
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명수 시인님
가을향이 짙어가니 마음앓이 하시네요
가을은 추억을 데리고 와 가슴을 에이게 합니다
가을은 그리움을 길게 늘여놓고
마음은 낙엽을 닮아 시리게 하죠
애틋한 그리움이 베어있는 시의 향기에 머물다 갑니다
아름답게 물들어갈 단풍잎 처럼 고운가을 되시길 바랍니다
가을앓이는 연례행사처럼 입니다.
송영희 시인님 반갑습니다.
연례행사 중 "봄날의 트라우마"는
10 년전쯤 사라졌지만
그것과 조금 다른 가을앓이는 아직도 입니다.
그래도 봄날(4~5월)의 심장 두근거림이
사라진 것만 해도 다행입니다.
송시인님도 청명한 이 가을에
행복하시고 향기로운 시 많이 지으세요~ 감사합니다.^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