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이 사단들이 일어나고 있는 이유는 이것입니다 :
나를 버리고 가시는 임을 십리도 못가서 발병나게 한 역사가 우리에겐 없습니다.
나를 버리고 일제 앞잡이가 된 임이 발병이 낫습니까?
나를 버리고 개발이라는 미명아래 탄압을 일삼던 임이 발병이 낫습니까?
나를 버리고 피로 세례받고 권력을 쥐고 흔든 임이 발병이 낫습니까?
나를 버리고 옛 도적의 잔당들과 손잡고 서울로 떠난 임이 발병이 낫습니까?
나를 버리고 가산만은 꼭 일으키겠다며 집문서들고 튄 임이 발병이 낫습니까?
언제까지 나를 버리고 나를 버리고만을 외쳐야 하는겁니까?
언제까지 우리는 저 빌어먹을 '임'들이 나를 짓뭉개고 멀리멀리 떠나는데도
한숨만 쉬고 눈물만 지어야 하는겁니까?
우리에겐 단 한번도 그런 역사가 없었습니다
4월의 의분과 6월의 뜨거움이 있었지만
그들에겐 그것은 단지 일순간 온몸에 내리는 쥐였을 뿐 이었습니다
나를 버리고 가시는 임이 발작하며 뒹굴게 할려면
수많은 '나'가 모인 우리가 투표해야합니다.
단순히 한표를 행사하는 것이 아니라, 깨어서 졸지말고, 아니 쫄지말고 깨어서 투표해야 합니다.
표로 표현된 민심이 저 망할 '임'들이 탐하던 권력이 욕망이 깨어져 나가는 모습을 보여줄때
그 충격으로 발작이라도 하는 겁니다. 그제서야 발병이 나는 겁니다.
이제 진정으로 발병나게 하는 역사가 단 한번이라도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첫댓글 너무 착하신것 같습니다..발병만 나게 하신다는 말씀~
화차를 태워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