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울산취재본부 서보현
기자]
교육부가 주최하는 '2013년 Wee 희망대상'에 울산 지역 교사와 학생이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울산광역시교육청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이 주관하는 '2013년 Wee희망대상'에서 지도교사부문에 울산여상 김현정
전문상담교사, 학생부분에서 옥현초 백지민 학생이 각각 대상(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2013년 Wee희망대상'에서 울산 지역 학생과 교사가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옥현초등학교 백지민 학생, 울산여자상업고등학교 김현정 전문상담교사. | |
Wee희망대상은 Wee
프로젝트의 우수사례를 격려해 좋은
프로그램 개발을 촉진하고 관련자와 우수기관의 자긍심 고취와
동기 부여를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시행되어 올해 3회째를 맞고 있다.
Wee프로젝트는 학교 학생들의 상담과 선도, 치유 활동을 돕는 학생안전통합시스템으로 학교 차원에서는 Wee클래스가 지역교육청 차원에는 Wee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울산여상 김현정 전문상담교사는 학생들에게 부모와 같은 따뜻한 마음으로 학생들의 다양한 고민을 들어주고 문제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면서 학교생활 적응력 향상과 교우관계 개선,
학교폭력 가․피해 예방,
정신건강 증진 등 여러 분야에 상담 전문성을 발휘하며 Wee클래스 상담 활성화에 힘써 왔다.
옥현초 백지민 학생(6년)은 Wee클래스를 통해 심리적 위기상황을 극복한 경험을 토대로 2013년 또래상담자로 활동하면서 ‘학교폭력예방 및 Wee프로젝트 홍보’에 앞장서 타인에 대한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여 행복한 학교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기여해 왔다.
지도교사, 학생부문 외에도 온라인상담부문의 최고상으로 성신고 김은혜 전문상담사가 최우수(한국교육개발원장상)상을 수상하고, 천곡초 남순희 전문상담사가 우수(한국교육개발원장상)상을 수상했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많은 학교부적응 학생들이 Wee클래스나 Wee센터에서 상담을 받고 변화되는 모습을 보면서 ‘희망과 감동을 주는 행복 울산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산실이 바로 Wee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전문상담교사 및 전문상담사 등 상담
인력이 전문성을 발휘해 학생 상담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20일 전국은행연합회 컨벤션홀에서 교육부 및 전국 시도교육청 Wee프로젝트 담당 장학사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