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를 만나러 가는길 송영희
갈빛 그리움으로 물드는 가을에도
그대를 만나러 가는길은 봄길입니다
꽃잎진 자리엔 사랑이 익어가고
가을빛 고운날은
돌틈 사이에 사랑이 돋아납니다
단풍든 숲길을 걸으나
닉엽이 수북히 쌓인 호젓한 길을 걸어도
그대를 만나러 가는길은
그리움의 길이고 꽃길입니다
들국화 피어있는 언덕에서
코스모스 피어있는 길가에서
그대 생각은 나를 봄으로 데려갑니다
나의 뜨락엔 너라는꽃이
봄 가을 여름없이 피어있고
내마음이 가는 그곳엔
항상 그대가 서있습니다
그대를 만나러 가는길은
꽃이 없어도 꽃길입니다
첫댓글
안녕하세요~
첫 댓글 영광입니다
송영희 시인님의 시가 참 좋습니다.
테마가 확실하고 연결이 안되는
이상한 서술어를 쓰지 않으시니
시가 시 그대로 가슴에 들어옵니다.
"나의 뜨락에 너라는 꽃이
삼계절 내내 피어있고...."
저는 이렇게 진솔한 표현이 좋습니다.
"정지용 시인" 의 시가 그렇지요~
진솔한 시에 마음 놓고 갑니다
김명수 시인님 오셨어요 제일먼저 오시어
반가운 마음으로 마중합니다
가을이 오면 괜스레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도
길을 나셔면 갈곳몰라
길위에서 서성이는 계절입니다
과찬의 말씀 감사합니다
칭찬에 고래가 되어 춤을 출려고 하네요
푸름을 잃어가는 계절에
그리움 하나있는것도 행복입니다
귀한걸음 감사드리며 고운가을 되시길 바랍니다
가을에 봄이 피어나는
만나러 가는 길에
사랑이 피어나네요
고운 감성으로 올려주신 글에
저도 그 길을 걸어 봅니다
휴일 건강하게 보내세요
그대곁으로 시인님 어서 오세요
잎새 하나 물들어도가을은 생각이 많아지네요
날마다 마시는 커피잔에
추억 한스푼 휘이 저어 마시고 싶습니다
따뜻한 마음 주시어 감사합니다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싸리꽃울타리님!
감성이 풍부하고 결고운 향기가
고고한 색감으로 흐르는 느낌
완연한 가을을 만족스럽게 합니다
이 가을이 떠나기전에 더
오래 머물수 있는 조화는 없을지...
가을 뜨락을 거니는 모습
조용히 그려봅니다 향필하세요
그나래 시인님 방가 방가 입니다
시인님의 글 잘 읽고 있습니다
댓글을 시처럼 달으셨네요
단풍든 잎새들은 날마다 늘어가고
가을비 내려 창틀에 송알 송알 맺혀있어 진주알 같아요
가을은 사랑도 이별도 익어가는 계절
가을이 오래 머물르기를 바래봅니다
고운가을 날
행운가득한 시월이 되시길 바랍니다
좋은글 감사 합니다
동트는 아침님 오늘도 함께 해주시어 늘 감사드립니다
고운행복 주렁 주렁 열리시길 바랍니다
내려주신 고운 시향에 쉬여갑니다
변덕스러운 날씨에 건강 잘 챙기시고 편안하고 행복한 오훗길 되세요
수고많으신 운영자님
예쁜 편지 주시어
글을 담을수 있어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바쁘신중에도 귀한걸음 감사합니다
단풍드는 잎새들 처럼 아름답게 물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송영희 시인님!
고운 글
미소 머금고 갑니다.
늘 꽃길이시길 바랍니다.
늘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은향 시인님 어서오세요
반가운 마음 버선발입니다
이제 코스모스의계절 가을이 익어가나봅니다
날이 조금 추워졌어요
고운흔적 주시어 행복합니다
그대를 만나는 길은 언제나 행복한 꽃길 이겠지요
그리움을 만나러 가는 길도
그리우면 그리운 대로 행복한 꽃길 이겠지요
가을향기 가득한 그대를 만나러 가는 길
오늘처럼 늘 행복하신 꽃길들이 되십시요
아름다운 음악에 실어 주신 고운 시향에
오늘도 행복한 쉼을 하고 갑니다
싸리꽃 울타리님 바람이 차갑습니다
하루를 여유로운 시간들로 마무리 하시는
즐거우신 저녁 시간들이 되십시요~
노울풍경 시인님 고운글벗님
이제 날이 좀 춥다고 느껴지네요
어제보다 잎새들 더 많이 짙어졌어요
마음에 님을 따라 그대라는 이름으로 만나러갑니다
좋은사람 만날때는
겨울에도 꽃길이 되어 마음은 따뜻하고
비가 내려도 실비가 되어 가슴적시는 일입니다
마음은 고운가을길을 걷고싶어집니다
잎새들 더 짙어지면 얼마나 우리들 마음을 훔칠까요
따뜻하신 귀한걸음 감사합니다
늘 고운날 되세요
오늘 시는 아주 사뿐사뿐 걷는 아이가 어미를 졸졸 뒤에서 따르는
그림처럼 여리고 뽀송한 가을이야기를 읽었습니다
우리가곡이 들러리 선듯 마음을 더 맑은 호수로 길을 내주고 있고요
그저
참 아름다운 가을을 만난듯합니다
행복이 멀리만 있는건 아니겠죠....이런 저녁시간에
곱고 예쁜 이야기를 배우는것도 큰 행복인듯합니다
따스한 품으로 밤길 드시길 ---
논길 구영송 시인님 반갑습니다
한동안 안보이시길래 미국에 가신줄 알았어요
그토록 덥던 여름이 지나고
가을은 우리들 곁에 단풍잎으로 풀벌레 울음소리로 인사합니다
어느계절도 다 그나름대로 좋지만
가을은 우리들에게
아름다운 마음과 시린 마음을 선물하는 계절입니다
잎새들 단풍들듯이
시인님의가을도 예쁘게 물들어 아름다운 가을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