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째 아들로 태어나 사랑에 빠지면 보름달이 뜨는 밤 늑대로 변하게 된다는 아르헨티나 전설을 소재로 한 1975년 아르헨티나 국민 영화 "나사레노 크루스와 늑대 (Nazareno Cruz Y El Lobo)'(1975) 입니다.
(우리에겐 '나자리노'란 타이틀로 알려졌죠)
본 영화는 몇군데 아름답고 환상적인 (아름다운 여주인공 때문) 장면과 어우러지는 영원한 영화음악의 고전으로 알려진 주제곡(사실은 삽입곡)으로 유명한 영화입니다.
(영화 자체를 굳이 고전영화라고 할 수는 없을듯)
아르헨티나 배우 후안 호세 카메로 (1947 - ) 가 주인공 나사레노 역을 그가 사랑하는 여자 그리셀다역에 아르헨티나 배우 마리나 마갈리가 맡았습니다.
주제곡(삽입곡)입니다. 곡 그리고 영상 모두 영화 속 그대로의 영상입니다. 나사레노가 아름다운 그리셀다에게 사랑을 느끼는 장면입니다
(두 사람을 지켜보는 남자 .... 마왕,악마입니다.
혼자 독백하는 꼬마 .... 그냥 동네 꼬마~~.)
우리나라에선 영화의 주제곡으로 알려진 본 곡의 원곡은 1972년도에 발표된 Soleado (영어로 Sunny) 란 곡입니다.
아래 곡은 최초로 녹음되어 발매된 곡입니다 (1974).
원곡에도 가사는 없습니다.
작곡: Ciro Dammicco (1972)
Soleado - Daniel Sentacruz Ensemble (1974)
'When a Child is Born'이라는 영어 제목과 가사가 붙으며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특히 크리스마스 송으로도
많이 부른 곡이에요. 그래도 역시 저에겐 영화의 삽입곡으로 기억에 남아 있네요.
영화의 짧은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아르헨티나의 어느 가난한 시골마을 7번째 아들로 태어나 사랑에 빠지면 늑대가 되는 저주가 내려지고 ........... 아버지와 6형제가 모두 죽은 나사레노는 홀어머니의 7번째 아들입니다. 무사히 커 아름다운 청년으로 자란 나사레노 그리고 어느날 마을의 아름다운 처녀 그리셀다와 사랑에 빠집니다
그리고 악마(마왕)이 나사레노를 회유합니다. '사랑에 빠지는걸 경계하라 그러면 부를 얻을것이다. 사랑은 너를 늑대로 변하게 하여 보름달이 뜨는 날 들판을 헤매게 하리라'
사랑에 빠진 나사레노는 사랑을 택합니다.
그리고 어느 보름달이 뜬 밤 늑대로 변해 그만 양치기와 양들을 죽이고 마는데요 나사레노는 도망자가 되고 마을 사람들은 그를 죽이려 합니다. 모든걸 알고도 나사레노와의 사랑을 포기하지 않는 그리셀다.
두 사람은 나중에 함께 최후를 맞이 합니다. 총에 맞아 죽은 그리셀다를 안고 언덕을 내려오다 총에 맞아 쓰러지며 언덕을 구르는 두 사람 (꽤 역동적인 영상으로 편집) 그리고 그때 흘러나오던 본 영화의 주제곡(삽입곡)이 슬프고도 감동적입니다.
첫댓글알메이다님! 오늘은 아르헨티나의 멋진 영화를 소개시켜주셨군요. 국내에서는 "나자리노"란 타이틀로 상영이 되었었지요. 저도 아주 오래전 젊었을 때 이 영화를 본 기억이 납니다. 사랑에 빠지면 늑대로 변하는 저주가 내려진다는. 그러나 결국에는 사랑을 택한 두 남녀가 비운의 죽음을 맞이한다는 우리나라의 "전설의 고향"같은 이야기... 주제음악이 참 아름다웠었죠, 그러고 보니 아르헨티나의 멋진 여배우와 영화음악 작곡가가 생각나는군요. 로미오와 쥴리엣의 미녀배우 "올리비아 핫세"... 그리고 "쟝고"와 "썸머타임 킬러"의 "루이스 바칼로프"... 아름다운 테마음악을 들으며 추억의 그 시절을 회상해 봅니다. 감사합니다.알메이다님!!
하하 그러네요 .... 아르헨티나판 전설의 고향이 딱 적당한 표현같네요. 무섭기로 치면 우리나라 구미호를 따라오진 못할듯 ㅎㅎ 네~~ 안타까운 스토리와 음악 때문에 저도 이 영화를 오래 전에 보고 잊지 못하고 있네요 ... 그렇군요 올리비아 핫세도 아르헨티나 출신이죠 ... 우리나라 여행 블로그를 보다보면 아르헨티나의 매력에 빠진 사람들이 많더군요 .... 우리에겐 신비한 나라이고 여배우들 또한 신비한 아름다움이 있는것 같네요 ... 감사합니다, 드롱님 ... 저도 덕분에 추억에 또 젖어 봅니다.
富보다 사랑을 택해 늑대가 된 저주를 받은 나자리노... 이 영화를 지금 어디에서 다시볼 수 있을까요? 영화의 내용보다는 주제곡이 더 오래 기억되는 영화 였습니다 저에겐 언제나 애창곡으로 남아 있구요. 추억의 영화 잘 보고 갑니다.almeida님 좋은 주말 맞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제 기억으로 언젠가 비단님도 이곡을 선곡하셨던걸로 기억이 되는군요. 왠지 느낌에 비단님이 좋아하시는 음악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좀 다시 보기 어려운 영화이긴 하죠 ... 부 보다 사랑을 선택하는 용기와 사랑의 위대함을 느끼게 해준 영화죠 .... 여주인공 또한 잊을 수 없고 .... 추억 공유해주셔셔 감사합니다,. 비단님 좋은 주말 되세요 ... 여긴 주말인데 비가 세차게 오락가락 합니다.
첫댓글 알메이다님! 오늘은 아르헨티나의 멋진 영화를 소개시켜주셨군요.
국내에서는 "나자리노"란 타이틀로 상영이 되었었지요.
저도 아주 오래전 젊었을 때 이 영화를 본 기억이 납니다.
사랑에 빠지면 늑대로 변하는 저주가 내려진다는.
그러나 결국에는 사랑을 택한 두 남녀가 비운의 죽음을
맞이한다는 우리나라의 "전설의 고향"같은 이야기...
주제음악이 참 아름다웠었죠,
그러고 보니 아르헨티나의 멋진 여배우와
영화음악 작곡가가 생각나는군요.
로미오와 쥴리엣의 미녀배우 "올리비아 핫세"...
그리고 "쟝고"와 "썸머타임 킬러"의 "루이스 바칼로프"...
아름다운 테마음악을 들으며 추억의 그 시절을 회상해 봅니다.
감사합니다.알메이다님!!
하하 그러네요 .... 아르헨티나판 전설의 고향이 딱 적당한 표현같네요.
무섭기로 치면 우리나라 구미호를 따라오진 못할듯 ㅎㅎ
네~~ 안타까운 스토리와 음악 때문에 저도 이 영화를 오래 전에
보고 잊지 못하고 있네요 ...
그렇군요 올리비아 핫세도 아르헨티나 출신이죠 ...
우리나라 여행 블로그를 보다보면 아르헨티나의 매력에
빠진 사람들이 많더군요 .... 우리에겐 신비한 나라이고
여배우들 또한 신비한 아름다움이 있는것 같네요 ...
감사합니다, 드롱님 ... 저도 덕분에 추억에 또 젖어 봅니다.
스토리가 슬퍼요 운명이 기구해요
네 그렇죠 .... 사랑과 부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니 ...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랑은 늘 감동적이고 슬픈것 ... ㅠㅠ
감사합니다, 지라니님.
그런 내용이 있다는걸 잘 알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영화보다는 음악이 잘 알려져 내용은
좀 생소한 편인 영화죠 ....
감사합니다. ^^
예전에 나자리노를 봤는데..
밤하늘과 늑대울음...그리고 바람에 휘저어지는 갈대만 생각나고
스토리는 하나도 생각나지 앟네요~~
감사..
사실 영화 내용은 제가 요약한 것이 전부입니다.
조금 엉성하게 만들어진 면이 있는데
위에 묘사하신 그런 장면들이 저도 기억이 납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퇴주잔님.
富보다 사랑을 택해
늑대가 된 저주를 받은 나자리노...
이 영화를 지금 어디에서
다시볼 수 있을까요?
영화의 내용보다는
주제곡이 더 오래 기억되는 영화 였습니다
저에겐 언제나 애창곡으로 남아 있구요.
추억의 영화 잘 보고 갑니다.almeida님
좋은 주말 맞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제 기억으로 언젠가 비단님도 이곡을 선곡하셨던걸로
기억이 되는군요.
왠지 느낌에 비단님이 좋아하시는 음악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좀 다시 보기 어려운 영화이긴 하죠 ...
부 보다 사랑을 선택하는 용기와 사랑의 위대함을
느끼게 해준 영화죠 ....
여주인공 또한 잊을 수 없고 ....
추억 공유해주셔셔 감사합니다,. 비단님
좋은 주말 되세요 ... 여긴 주말인데 비가
세차게 오락가락 합니다.
멋진 비운의 사랑을 전개하는멋진 영화 소개 새삼스럽게 고맙게 생각합니다
은은히 흐르는 Theme 선율도 멋지고 멋진 스틸 화면도소개 해 주셔서 무어라 감사할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