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놀러와 김구라, 윤종신, 규현 이렇게 나왔는데 역시 김구라의 클래스를 느낄수 있었네요
거의 김구라 원맨쇼 거기에 윤종신이 잘 받쳐줬고....
중간에 가장 공감갔던게 김구라가 라스의 가장 큰 위기는 바로 지금이다 하던 부분이 정말 공감가네요....
김구라를 보면 굉장히 노력하는 예능인이라는 생각을 항상 합니다. 요즘 아이돌 대세가 누구다 라던것도 생각보다 해박하게 알고
이런저런 연예계 소식들도 두루 알구요
사실 라스 1화부터 지금까지 다 다운받아서 틈날 때마다 보고 라스때문에 예능pd의 꿈을 키우고 있는데 김구라의 어제 말이
제 생각과 너무 일치해서 놀랐네요.... 라스의 위기는 바로 지금이죠... 어제 김구라가 말한것 처럼
신정환 하차가 첫번째 위기였지만 저는 그 공백 김희철이 은근히 잘 매꿨다고 생각합니다.
김구라는 김희철은 아이돌이지만 자기들 라스와 비슷한 성향을 지녔다고 했죠.... 아이돌이지만 게스트들이 편히 대할수 있고
또 mc들도 김희철 편하게 대했죠.... 물론 신정환 만큼의 센스는 없었지만 비슷한 쨉쨉이 스타일로 아이돌 중에선 그나마 가장
좋은 활약을 보여줄수 있는게 김희철이었다고 봅니다. 놀란게 김희철 하차때 슈주에서 만약 들어온다면 전 그나마 은혁이 가장
어울릴거라고 생각했는데(예능에서 보여준 모습은 김희철과 가장 흡사하더군요... 약간 마이너 모습이 있고 센스도 있고 저격감도
있고 친근한 편이고) 김희철이 나가면서 은혁을 추천하고 나갔다는 말 듣고 역시 김희철도 예능을 아는 친구다라는 생각이 들었
습니다. 문제는 지금이죠... 일단 시간도 1시간 편성으로 늘어났는데다가 신정환도 김희철도 없습니다. 김구라 말처럼 기존의 완벽
했던 4인체제에서 유세윤이 들어오면서 어울리지 않는 5인체제가 되고 유세윤이랑 규현은 라스의 이미지와도 어울리지도 않고 어
울리지 않는 옷을 입은거처럼 불편한 모습을 보이죠..... 물론 지금 시청률은 괜찮게 나온다고는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모래 기
반위에 높게만 싸여진 모래성이 생각나네요.... 라스 특유의 모습은 사라지고 라스에서 정말 보기 힘들었던 눈물짜기(김구라, 윤종
신도 어제 그랬죠.. 라스에서 이런거 싫어한다고)가 나오는 등 놀러와나 해피투게더 혹은 예전 야심만만 같은 일반 토크쇼의 모습
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유세윤은 김구라가 말했듯이 라스랑 성향자체가 완전 다르죠... 잘 나서지도 않고 짜온 개그에 능하고...
보면 라스에서 그냥 코미디 빅리그를 하고 있더군요...(딱 무릎팍이 맞았는데)....
규현은 나름 노력하고 있지만 이미지 자체가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은거 처럼 불편하고 같은 mc들도 불편해 하고 게스트들도
얘 머지 하면서 불편해 하더군요....나이도 그렇고 이미지도 그렇고(차라리 다른 예능에 나오면 더 맞을듯)
게다가 김국진 마저 요새 거의 없는 활약을 하니... 머 정리 정리 하지만 실상 라스보면 정리도 김구라, 윤종신이 하죠...
김국진은 사실 mc들한테 샌드백으로 제격이었는데 요새는 그거마저 미리 거부해 버리니....
요새 라스를 보면 김구라 혼자 고분분투 하고 그나마 윤종신이 지원사격해주는 형식이네요....
사실 신정환이 애드립만 담당했던건 아니죠.... 애드립, 개드립, 저격 외에 인맥이 넓어서 인지 편한 이미지여서 인지
게스트 편하게 해주면서 mc 게스트 사이 왔다갔다하면서 공격도 잘하고 샌드백 역할도 잘하구요... 에피소드도 많고...
또 어느 게스트든지 안쫄고 바로 들어가더군요.... 사실 김구라가 오른쪽 훅이면 신정환은 왼쪽훅이었죠....
무엇보다 김구라가 유재석 외에 인정하는 얼마되지 않는 예능인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천재라고 인정하면서 죽이 잘맞더군요...
예전 라스야 말로 판타스틱4였는데 라스가 이 위기를 잘 헤쳐나갔으면 하네요....
제 바람은 일단 규현, 유세윤 바로 쳐네고 노홍철(1순위), 전현무(2순위), 붐(3순위), 신정환(0순위)이고 김국진 자리에
신동엽이면 최고일거 같은데.... 유세윤이랑 규현 둘다 약간 무릎팍, sm 낙하산인거 같아서 한동안 교체는 힘들거 같습니다.
노홍철이면 멘트치는 센스나 끼어들기 그리고 특유의 빠른 말까지 확실한 카드인데...(김구라, 윤종신 모두 말이 빠르고 스피디
하죠....) 게다가 이미지나 캐릭터 때문에 mc들도 까고 게스트도 양방으로 깔수도 있고 약간 무례하게 들이대도 되는 이미지죠
라스가 특유의 마이너함으로 웃음에만 전념해서 좋은 모습 보여주는 날이 빨리 왔으면 하네요
짤은 예능계의 판타스틱4였던 라스 전 멤버들
뭐 라스팬이신건 잘 알겠고 취향도 존중합니다만 너무 글쓴분께서 객관적인 시각인양 다른 분들을 약간 가르치려 하시는 뉘앙스를 받습니다. 유세윤도 능력있는 예능인이죠. 아직 들어온 지 얼마안됐으니 지켜볼 시간도 필요하구요. 제 개인적으론 김희철 때가 가장 재미없었습니다. 차라리 신동이 나았죠. 무릎팍이 사라진 이후 라스가 예전처럼 내내 그렇게 정신없는 진행은 못하겠죠. 타임도 있고...전 오히려 지금이 좋아요. 엠씨가 많아서 좀 혼란스러운 감이 있지만 곧 자리잡겠죠.
개식스편이 왜최악이죠? 웃음으로도 평 디게좋있는데 단지 눈물이있어서 그랬다면 좀 억지인듯하네요. 저도 솔직히 유세윤 거기서 그걸로 왜우는지 이해는 못했지만 초반이나 중반 웃음 자체로는 배꼽잡았습니다. 최악이라니 ..
저도 거의 안빼고 봤는데 개식스편은 몇 손가락 안에 뽑을만 하던데요
글쓴분과 마찬가지로 초창기 라스부터 놓친 편은 다시보기로 다 봤습니다. 왜 개식스편이 그렇게 최악인지는 전혀 모르겠네요.
그냥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약간 그 편자체가 꽁트처럼 되더군요.... 눈물 흘리고 갑자기 엄숙한 분위기 된거도 불견했고
멤버개편도 필요하지만 황금어장에 실험적으로 새코너를 만드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과거 라스처럼) 라스의 묘미는 15분의 짧은 시간동안 지치지않는 재미였는데ㅎㅎ
저는 요즘 노홍철 최악이던데ㅎㅎ
스타일을 바꾸려하는지 예전처럼 막 던지는 애드립도 없고
공감가네요. 저도 요즘 노홍철 스타일이 바껴서 그런지 그렇게 재밌다는 생각이 안드네요;;
무도멤버들 유재석빼곤 다른 예능 엄청 말아먹었습니다(특히 토크쇼만 4~5개 말아먹은 박명수를 넣자는 의견은 좀...) 무도멤버들은 멤버들끼리 있을때는 잘하지만 다른 프로그램에선 별루죠.
노홍철 유재석화 되어가요. 반듯하게 가려하고 있죠. 초창기 형님형님 하면서 막떠들고 비난하고 그런모습도 이제 무도에서도 잘 안나와요. 어느정도 위치도 올라갔고 엠씨도 몇개맡으면서 조용해졌죠. 아마도 이게 원래성격인것 같아요
이거죠... 요즘 무한도전 멤버들보면 전부다 스타일이 바뀌는거 같아요 특히 노홍철은 진짜 재미없어졌습니다 예전엔 자기 캐릭터에 맞게 진짜 뭔가 꾸밈없는 모습이였는데 뭐 때문인지 점잖은 모습을 보여주려 한다는...
노홍철은 서서히 바꾸고 있죠. 이건 노홍철의 스타일 변화와 함께 메인 MC급으로의 변화라고 봅니다. 물론 무도에서는 그런 역할이 안어울릴수도 있지만 정형돈이 개드립버전으로 가고 노홍철은 서서히 차분 버전으로 가는 중이죠. 이건 본인의 진화를 위한거라고 봅니다. 계속해서 그런 이미지로 갈 수는 없으니까요. 노홍철 본인의 능력도 있고 MC도 충분히 가능함을 많이 입증했으니까요. 입버릇처럼 말하지만 본인의 롤모델이 유재석인 사람이죠. 아마 유재석을 많이 본받으려고 할겁니다. 예전에 택시에서 유재석이 자신이 빠지면 무한도전은 정형돈 것이라고 했지만 이제는 아마 노홍철 거라고 말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MC로서의 역량이 많이 증가했죠. 하지만 진짜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똘끼있고 특이한 캐릭터로서 등장하던 그 초기, 그리고 이후에 쭉 나오던 돌+아이 로서의 모습, 그 이후에 나온 사기꾼과 같은 모습이 점차 사라지고 있죠. 시끄럽게 떠들기보다는 논리정연함으로 바꾸고 있고요. 사기치는 모습도 점차 바꾸고 있고요. 이제는 노홍철이 바뀌고 있고 그 자리는 하하와 정형돈이 메워가고 있는 상황이죠. 저도 그게 아쉽긴 합니다. 무한도전 초창기부터 07년도와 08년도, 그리고 09년도까지의 노홍철은 개드립부터 비난, 헐뜯기, 사기치기까지 거의 예능 천재의 모습을 마구 보여줬으니까요. 좀 아쉽긴 합니다. 정말로요.
노홍철이 스타일이 뭐낙 계속 바뀌긴 하죠. 1.말만많이하고 항상 들뜬 캐릭터 2.비난독설하는 돌아이 3.머리가좋은사기꾼. 윗분들이 다 말씀해주셨지만 이젠 그냥 점잖아지긴했습니다. 제가 옛날 무도 다시 볼때마다 눈에 띄는게 노홍철일정도로 스스로 더 좋은것을 항상 찾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노홍철은 아닐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유세윤과 비슷할것 같아요. 유세윤도 선배들에게는 예의를 차리는 편이고 노홍철도 그렇죠. 예전의 노홍철이었다면(박명수랑 데블매치하던시절) 괜찮을지 모르지만 지금의 노홍철은 유세윤과 비슷할것 같은 느낌입니다. 그치만 노홍철은 지금의 바뀐 스타일을 고수할것으로 느껴지는데에 반해 유세윤은 원하는 모습(신정환)이 보여질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일단은 기본기도 탄탄하고요. 진짜 비코에서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최고일거에요. 윤종신 고영욱. 박지선. 내시...ㅋ를 이끌고 거의 혼자서 웃음을 이끌어냈죠. 그리고 개드립으로 치자면 유세윤이 갑이죠. 평행송이나 UV보면
덧붙여 지금의 노홍철은 유재석이 롤모델이라지만 유재석만의 그 유쾌한 깐죽과 편안함이 부족합니다. 지금은 과도기라 보여지며 노홍철만의 형님형님하던 넉살이 가미된다면 좋아질거라 보고 편안함은 시간이 오래 걸릴것 같네요. 기존의 돌아이 이미지가 강해 웃으며 점잖은 모습이 어색해 보이기 때문에.
김구라가 자신이 인정할 만큼 재밌는 드립은 충분히 인정하고 잘 받아주죠. 신정환이나 박명수나 대충 들으면 둘다 걍 맥없이 막던지는 것 같지만, 신정환은 번뜩이는 재치가 느껴지고 박명수는 솔직히 좀 어이없고 당황스러운 멘트가 많죠. 이를 유재석이 잘 살려줘서 박명수가 뜬 거라고 생각합니다. 딱 봐도 김구라가 신정환과 박명수 대하는 태도가 극과극이죠. 저도 옛날엔 박명수가 웃기다고 생각했는데 사실 요즘엔 유재석 없으면 어쩔뻔 했을까 싶을 정도로 웃기지 않아요
박명수는 토크쇼 타입은 아니죠. 무도에서 꽁트 같은거 할때면 박명수가 다 먹여살립니다. 무한상사도 박명수가 빵빵 터뜨렸죠. 하지만 라디오스타는 꽁트가 아니라는게 문제죠.
신정환과 박명수의 차이를 정확히 보시네요ㅋ김구라가 박명수는 같이 하면 호응을 잘 안해주죠
김구라가 박명수를 인정안하던가요? 나하고 맞지 않을뿐이지 라스보면 서로의 개그스타일에대해서 인정하고 존중하던데요?
개인적으로는 사유리가 완벽한 대체자라고 생각하네요
유세윤 비틀즈코드 보시면 원하신 신정환 만큼의 활약을 해줬었습니다. 글쓴이님이 만족할지 모르겠지만요. 유세윤이 엠넷 나가고 저번 옹달샘특집때 밝혔던 만큼 개인적으로 슬럼프가 찾아왔기 때문이라고 봐요. 어느정도 폼찾고 라스가 편안하게 된다면 잘해줄꺼라 봅니다. 비코에서 호흡맞췄던 윤종신도 있고요. 유세윤은 자기가 대장이 되어야 잘하는것 같아요. 비틀즈코드에서도 메인이었고 옹달샘에서 위치도 어리지만 리더역할이죠.
2222비틀즈코드보면 짜온개그만 잘한다고 보기 어려우실겁니다
탁재훈 얘기가 없넹요? 탁재훈 요즘 잘 안보이는데 넣어줫음 하네요 ㅎㅎ
노홍철은 힘들죠. 신정환자리는 김구라랑 대적할수있는 사람이어야죠. 나이가 동갑이상이거나 아예 안하무인이거나. 노홍철은 의외로 예절바른친구라 쉽지않을겁니다. 김구라가 무작정 받아주지도 않고 일단 프로그램내외적으로 김구라를 대적할 수 있어야합니다. 텃세가 심하거든요. 탁재훈이 딱이죠. 승승장구보면 이제 자신이 많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는거같은데 . 비충분히 나올법한데말이죠. 유세윤도 능력이 안된다기보단 쉽게 못치는거죠. 비틀즈코드를 보셨다면 유세윤의 능력을 쉽게 무시하기어렵죠. 안하무인 모습을 보여야하는데 김구라로 인해 좀 의기소침한 거 같아요.
그리고 신정환 대체자를 찾는것이 아니라 새로운 구도를 만들어 내는게 맞는말이라 봅니다. 사실상 신정환은 제대로 대체할만한 사람은 없습니다. 그만큼 신정환은 천재적인 예능인이었죠.
이말만큼은 정말 정답이네요. 신정환은 진짜 순발력이나 이런거 보면 정말 예능쪽에서 천재적인 존재였습니다. 대체하기보다는 바꿔야겠죠.
그런데 노홍철도 그렇고 무도 멤버 누구든 한명이 뭔가 라디오스타 MC중 한명이 되는 것 자체가 어색하네요. 정형돈이든 노홍철이든 정준하든 말이죠. 저에겐 뭔가 무도멤버의 위치나 힘이 크게 느껴지네요.
김준호는 어떨까요?라스 개식스편보니 김구라랑 조합도 괜찬은거같고
김구라와의 조합은 괜찮아 보이기도 하는데 인맥이 좁아서 게스트에게는 그렇게 들이대지는 못할것 같네요. 해투에서도 그런 모습을 보이죠. 프로그램 성격도 있긴 하지만요.
뭐 개취겠지만 유세윤 무시하는분 오랜만에 보네요^^ 저도 라스 전편 다 봅니다만 비틀즈코드가 라스보다 더 재밌을때도 많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론 유세윤이랑 김구라랑 개그코드가 그닥 안맞을뿐 짜여진 개그에만 능하다고 하기엔 유세윤은 순발력 또한 발군입니다. 물론 김구라가 라스의 중심이니 (클래스에 비해) 유세윤이 라스와 안맞는다곤 할 수 있겠죠.
맞는말씀 유세윤 기막힌외출 시리즈만 봐도 센스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유세윤이 확실히 토크쇼 보다는 짜여진 꽁트에서 감을 발휘하는 스타일이죠. 그리고 유세윤은 보기보다 마음이 여린 스타일이라 김구라랑 잘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