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장마에 다들 건강하시죠?^^
드래프트 잘 보셨죠? 저도 잘 봤습니다. 오랜만에 글쓰려니까 잘 안되네요. 그냥 Fact만 전달하려
합니다.
1. 어제 달라스가 뽑은 선수는 아래 써주신대로 세명입니다.

Pick #34- Nick Fazekas, PF/Nevada

Pick #50- Renaldas Seibutis, SG/Maroussi Athens

Milovan Rakovic (pick #60) and cash for the rights to
Rayshawn Terry, SF/North Carolina (pick #44 of Orlando)
일단 최근 3년간 보수적인 매버릭스의 팀 운영 경향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순전히 크로셔를 닉 페제카스로, 데빈 죠지를 레이션 테리로 바꾸고, 현재 JJB가 세번째 포인트가드로
실패할 것을 대비, 1년 후 Renaldas Seibutis를 불러오는 것을 생각하고 있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페제카스와 테리는 어느정도 즉시전력감으로 플레이 스타일도 위의 두명과 비슷합니다.
델해리스가 중국대표팀 감독으로 있으면서 봐둔 이천원을 데빈해리스로 바꾸는 것이 아니냐 했지만
역시나 그냥 지금의 팀으로 가려고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저라면 이천원을 굳이 안뽑더라도 데빈해리스
<-> 6번픽은 가치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2. 버크너 + 2라운드 픽 <-> 1라운드 픽 얘기를 들었을 때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왜냐하면 인터뷰에서
도니넬슨은 "우리가 일하는 방식은 그냥 기다리고 좋은 오퍼가 될 때까지 참으면 언젠가 우리가
얻을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던 선수를 얻을 수 있게 된다"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버크너를 처리하고
싶었는데, 그냥 1라운드픽을 얻으니 잘되지 않았느냐는 뉘앙스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1라운드 픽을 얻으려고 했던 것은 Nick Fazekas를 뽑으려고 했기 때문이었다는군요.
3. 올해 루키에 대한 글은 이 글 보시면 될 것같습니다.
http://www.nbamania.com/board/zboard.php?id=nbaboard&page=2&sn1=&divpage=8&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44781
4. 닉 페제카스....그가 워크아웃에서 대박을 터뜨렸기에 우리는 그를 뽑았습니다. 그가 워크아웃을
하는동안 NBA 3점 라인에서 75%를 꽂았다는군요. 100번쐈나? 그렇답니다. 누가 안뽑겠습니까?
스팟업슛터로 75%의 3점이라면 말이죠. 그리고 대학무대에서 케빈 듀란트와 더불어 20득점-10리바운드로 성적을 마친 선수이기 때문입니다.
그가 속한 컨퍼런스를 3년간 지배했던 선수입니다.
AJ는 내가 수비와 리바운드에 관심이 많긴 하지만 그만큼 자신은 슛과 패싱에 능한 선수를 필요로
한다고 얘기했고, 페제카스는 수비는 없지만 슛과 패싱에 능하죠.
5. 현재 달라스는 서머리그 팀을 조직했는데, 골밑 공격력강화를 위해 7년차 베테랑!! 자웁이 뜁니다.
그 외에는 모리스 에거, 팝스멘사봉수, 바뤠아의 기존 매버릭스 선수와 올해 뽑힌 두명의 신인
닉 페제카스, 레이션 테리...그리고 언드래프티로 Caleb Green(Oral Roberts)와 Warren Carter(Illinois)...이 두명과 계약할 것이라고 합니다.
Caleb Green은 6' 8"의 파워포워드로 2라운드 중후반에 예상되었던 선수입니다. 4학년 성적은 20.6점에 9.3리바운드...약체 컨퍼런스지만 리바운드 능력 하나만은 좋다고 합니다.
Warren Carter는 똑같이 6' 9"의 포워드인데, 달라스가 고향입니다.4학년때 일리노이 대학출신으로 빅-10 컨퍼런스 세컨드 팀에 뽑혔습니다. 대학 4학년 성적은 13.7점-6.3리바운드입니다.
6. 왜 글렌 데이비스와 데릭 바이어스, 죠쉬 맥로버츠를 지나쳤을까요?
일단 AJ와 도니넬슨이 판단하기에 글렌데이비스는 NBA에서 포지션이 없을 것으로 생각했답니다.
그리고 바이어스가 42번까지 떨어지는동안 트레이드를 할까말까 많은 고민을 했고, 흥미를
가지고 있었답니다.
7. 달라스가 부족한 것은 슈팅가드죠. 왜 레이앨런을 트라이 안했냐는 질문에 대해...
프랜차이져로 팀의 얼굴이 되는 선수를 파는 팀들은 아무 팀에게나 오퍼를 안한다고 했습니다.
시애틀은 달라스에게 전화를 걸지는 않았다는군요.
8. 슌서방과 이천원군은 다음 주에 매버릭스 서머리그 팀과 글로벌 게임에서 시범경기를 가지게
됩니다. 잘뛰면 해리스하고 이천원군 바꾼다???
9. 찰스바클리와 케빈죤슨을 키웠던 폴웨스트팔이 은퇴하고 달라스 프런트의 고위직으로 가는 델해리스의 공백을 메웁니다.
이건...뭐 데빈해리스를 키우겠다 그런 의미로 받아들여지네요.
AJ감독이 데빈해리스를 못키우는 것 아니냐 라는 여론이 커짐에 따라 데빈해리스를 키울 마지막
기회로 생각하고 웨스트팔을 고용한 것같습니다.
폴웨스트팔은 최고의 공격형 전술가입니다.
AJ와 델해리스가 달라스의 수비체질을 철저히 개선했다면 이제 다양한 공격루트의 개발을 위해
델해리스 대신 폴 웨스트팔을 쓰는군요.

10. 달라스 프런트진은 작년 루키인 모리스에거에 대해 절대적인 자신감이 있습니다. 스탯만 보면
이건 뭐...실망스럽지만 실제 경기를 보면 그렇지는 않습니다. 골든스테이트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보여줬듯이 슛쏘려고 성급하게 달려들지만 않으면 꽤 괜찮은 선수입니다. 리그의 많은 올스타급
슈팅가드들이 루키시절 모리스에거와 비슷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도니넬슨은 어제 드래프트전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모리스 에거같은 선수를 건질 수 있다면 우리는 정말 행복할 것이라고 했고,
그 이전에는 34번픽으로 모리스에거같은 선수를 건질 수 있다고 선수이름을 지칭했습니다. 그리고
스택하우스도 자신은 모리스에거에게 밀려서 7,8번째 선수가 되더라도 매버릭스에 남고 싶다고
얘기할 정도였죠. 우리 한번 모리스 에거를 기대해봅시다.

11. 달라스는 케빈 가넷을 데려오기 위해 갖은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를 위해 5명을 트레이드하는 짓은 AJ가 안하겠다고 합니다.
12. 올해 신인에 대해 달라스의 스타터로 뛸 수 있다고 생각한 선수는 5번픽부터 10번픽에 있는 선수들이었다고 AJ는 말했습니다.
13. 다음 주 정도에 또 다른 코치가 계약할 예정입니다. 아마 AJ의 전 팀 동료였던 마리오 엘리겠죠.
14. 현재 두세명의 FA를 더할 예정이랍니다. 그렇다면...팀의 로스터는 다음과 같겠죠.
PG: Devin Harris / JJB
SG: Jason Terry / Jerry Stackhouse / Mo Ager
SF: Josh Howard / Greg Buckner / Rayshawn Terry
PF: MVP / Nick Fazekas / Pops
C : Diop / Damp / DJ
현재 14명의 선수진에 한두명의 FA가세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제 2 파포로 PJ 브라운등을 노리고 있고, 세번째 피포로 Nick Fazekas와 Pops가 경합, 떨어진 선수는 NBDL로 가겠습니다. 그 외에 패싱력있는 스몰포워드, 슛터 한명을 생각하고 있답니다. 어쨌든 달라스는 나쁜 올해 결말이지만 팀을 무리하게 바꾸지는 않겠다고 합니다.
15. AJ는 내년의 주전 포인트 가드로 데빈해리스를 낙점했습니다.
이상 잡다한 매버릭스 단신, 출처는 달라스포럼 세곳에서 퍼왔습니다.
첫댓글 아..글고 레이션테리를 얻긴 했지만 DJ 스트로베리를 놓친 것은 좀 아쉽네요. 좋은 락다운디펜더인데요
립서비스인가 에이거에 대해 굉장한 평인데요. 에이거가 정말 대단한가? 왠지 에이거 뜰거같은 기분이...
오~ 모리스에게 기대를 해도 되는 건가요. 올해 언드래프티든 드래프티건 루키선수들이 조쉬, 다니엘스처럼 성장해주었으면 합니다^^. 화이팅~ 쟙도 화이팅!!!
에이거..대박쳐줘~!!제발^^
에거가 몇번 픽이었나요??
28번 픽이었을 겁니다.
모리스에게 한번더 기회를 주는 군요. 솔직히 저는 지난시즌때 꽤나 기대했었습니다만 그의 플레이를 볼때마다 나오는 건 한숨뿐이였죠..;; 저리 평가가 좋을 줄 몰랐습니다. 본인이 해결하기 위해 달려들지만 말고, 팀의 흐름을 읽고 코트를 멀리 볼 수 있는 선수가 되었음 합니다. 하워드의 백업을 버크너가 맞기엔 좀 부족하긴 한데...프런트진 당신들의 능력을 믿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