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돌산도 종주 30km

[배병만]

돌산도종주30.1km

         돌산도개요

여수반도에서 남쪽으로 약 450m 떨어져 있다. 섬의 이름은 8개의 큰 산이 있다는 뜻에서 산(山)·팔(八)·대(大)

자를 합하여 돌산도라 했다고 전한다.

백제 때는 돌산현(突山縣), 통일신라 때는 여산현(廬山縣)이었다가, 고려초에 다시 돌산현이 되었고 1914년

여수군에 병합되어 두남면이 되었다. 그뒤 1917년 두남면이 돌산면으로 개칭되었으며,

1980년에 돌산읍으로 승격되었다. 최고봉인 봉황산(460m)

과 천왕산(385m)·대미산(359m)·금오산(323m)·천마산(271m) 등이 사방에 우뚝 솟아 있고, 동쪽의 둔전리·

죽포리 일대에는 논밭으로 이용되는 평지가 펼쳐져 있다

 

      돌산대교 야경

국도 17호선상에 있다. 폭 11.7m, 길이 450m로 1980년에 착공해 1984년에 완공했다.

 

위성자료.(늘빈자리님꺼...)

           돌산종주 지도  (클릭하시면 원본 파일) 

 종주코스:향일암-금오산-봉황산-수죽산-본산-대미산-무슬목-대교 30.1km

종주시간 :7시간대 

체감거리 :28km 가량

등로현황: 아주좋음 (태달사 분들과 여수시에서 등로 작업함)

 돌산대교 → 명성주유소(4.4km) → 굴전마을(3.2km) → 소미산(1.2km) 

            → 대미산(2.5km) → 작곡재(5.4km) → 갈미봉(4.7km) → 봉황산(2.3km) 

            → 율림치(3.6km) → 금오산(247봉 2.8km)    ............... 30.1km

 돌산대교 야경

 돌산공원 탑

여수항구 야경  

 갑자기 가고 싶어서 곤조님께 협조 구하고 막무가네로 여수로 갑니다.

저녁무렵 여수의 초창기회원이신 김상근님. 태달사의 허슬러님.지리전사님.그리고 클럽의 태종님과 함께 저

녁식사를 하고

곤조님과 함께 돌산대교 인근 여관에서 자고

이른새벽 태종님의차량으로 향일암으로 갑니다.

향일암 거북머리 사이로 일출이 올라올것 같고......

  향일암 주변 모습

 이른아침이라서 그런지 조용하네요

        향일암 

향일암은 지은 시기를 알 수 없으나 조선시대 임진왜란으로 소실된 것을 숙종 39년(1713)부터 숙종 41년

(1715)까지 인묵대사가 지금 있는 자리에 다시 지어 ‘향일암’이라 하였다. 현재 전하는 건물은 모두

 1986년에 다시 지은 것들이다. 절 경내에는 대웅전을 비롯하여 관음전, 칠성각, 취성루, 요사채 등이 있다.

대웅전 규모는 앞면 3칸·옆면 2칸으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이다. 또한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만든 공포는 기둥 위에만 있는 주심포 양식이다.
관음전의 규모는 앞면 3칸·옆면 1칸으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으로 꾸몄다

 향일암 일출

 단체사진..

 금오산 일출

 가야할 마루금

 금오산 정상

 오늘 고생할 곤조님.

 증명사진

주변 모습들 카메라에담고 이제 출발합니다.

 옅은운무에 가려진 조망들

 또 다른 거북이 한마리

힘겹게 산으로 올라오는 형상입니다.

 가야할산들 .

 금오산 정상

 증명사진

 율림치

 흔들바위

 봉황산이 지척으로 다가오고.

 봉황산.

 봉양고개

 수죽산

 작고개

 본산 산성터

 우측 작고개 본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대미산으로 된비알길

 월암마을  신석기시대 고인돌

 대미산 전망대와 우물

새벽에 저희 둘을 향일암에 데려다 주시고 다시 집으로가신

태종님이 다시 대미산으로 오셨습니다. 

 정상 봉수대

 월암산성

 보이는곳은 소미산과 무슬목

 성터따라 한바퀴돌아 봅니다.

 성곽(城郭)은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지형지물을 이용해서 쌓은 구조물이며, 이를 거점으로 국토를 방위한

중요한 시설물이다.

여수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성곽이 많아 확인된 것만 약 20여 개가 넘는데 이것은 이 지역이 끊임없이 많은

외부의 침략 즉 왜적의 노략질이 많았다는 것을 말해준다. 
그 중에는 잘정비된것도 있고 흔적 없이 사라진 것도 있지만 작은 석곽의 돌 하나도 그것을 쌓으며 적을 방어

하려했던 조상들의 의지가 담겨있는 역사이다.

 여수를 막아주는 돌산섬은 많은 성이 있는데 이중 가장 보존이 잘되고 전망이 뛰어난 성곽은 돌산읍 평사리의 달암산성이다. 359m의 대미산 정상에 위치한 성에서 주변을 살펴보면 멀리 여수항이 내다보이고 아래는 

무술목과 군량미를 대어주던 둔전 마을이 한눈에 내려보이는 전략적으로도 중요한 지역이다.

 성에는 동ㆍ서ㆍ북문은 있으나 남문이 없는데 그것은 남쪽으로 침입하는 왜구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함이었다고 생각된다.

 성의 남쪽에는 봉수대의 흔적이 있는데 정면에 바라보이는 전라좌수영이 있는 진남관과 통신을 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지금은 여수시에서 산의 정상까지 월암마을 쪽에서 계단형의 길을 너무(ㆍ)잘 들어 놓았고 무술목

에서도 올라갈 수 있다

 섬산행 시리즈 중에서 가장 주목할만한것은 조망인것 같고

지금것 가본 섬들중에서 가장 좋은곳은 완도라고 생각이 듭니다.

 대미산 정산 우물

한바가지 퍼서 물병에 다고 ..

물맛은 별로 ... 

 일제시대때 인위적으로 판 동굴

들어가면 나오는곳도 있음

 여수의 초창기 회원이신  김상근님께서 라면 지원으로 오셨습니다.

뜻하지않은  따뜻한 라면에 너무 반가웠으며

앞으로도 자주 빕길 바래 봅니다.

상근형님 고마워요

 소미산 가는길

곤조님.김상근님.저. 

 무슬목은 돌산도가 두 동강으로 나뉘는 것을 가까스로 이어주고 있다. 무슬목은 목의 폭이 100m가량이며

수면과 거의 같은 높이다.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은 해상으로 침범해 오는 왜군을 무찌르기 위해 궁리

하다가 무슬목의 지형을 이용할 생각을 했다. 장군은 밤에 무슬목 서쪽 바다에 배를 띄워 불을 환히 밝혔다.

그것을 본 왜군은 바다가 동서로 터져 있는 줄 알고 돌격하여 앞으로 달려 왔다. 그 때 무슬목에 걸린 왜선은

난파 당하고 왜군은 숨어 있던 우리 수군에 의해 섬멸되었다. 이날 왜선 60척이 전소되고 왜군 300명이 몰살

되었다. 처음 왜적들의 많은 피로 물들었다하여 '피내'라 불렀던 이 무슬목은 세월이 흘러감에 따라 '무시 못

하는 목''무서운 목'이라는 뜻의 무실목, 혹은 왜군을 섬멸한 전투가 왜란 마지막 해인 무술년(1598)에 일어났

다는 뜻의 무술목으로 이름이 바뀌어 불리게 되었다.

 지나온 대미산과 우슬목

 소미산 된비알을 오르고

 전망대에서

 굴전마을

온통 굴생산지입니다.

 좌측 소미산 우측은 대미산

 한려파크 지나서.

 명성 주유소 고개

지나온 마루금

 군부대 우측 사면길

 군기지가 뒤로 보이고.

 거의 다온것 같군요.

 돌산공원 끝입니다.

이제 집으로 가야죠

 돌산대교 준공 기념비.

 돌산대교

돌산도 종주는  등로가 좋고 몇곳의 된비알만 지나면 쉽게 지나갈수 있습니다.

난위도는 창선도와 비슷하구요

*바쁘신 가운데 하루동안 시간내주신 여수의 태종님께 진심로 감사드리며 신세만 지고 왔습니다.

김상근형님께도 감사인사 드립니다

[황쏘가리]

멋지고 아름다운 능선을 걷고 오셨네요. 따뜻한 방안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하네요. 감사합니다~~~^^* (가고싶은 곳입니다~!!)

[배병만]

가고싶은곳 이시라면 내년 3월에 동백꽃 곱게피는날 한번 가보십시요 .아주 좋을것 같아요

[언제나 맑음.]

휴~!! 집엔 은제 간데요~~~ 대단 하십니다..

[배병만]

집에오니 밤 10시 더군요... ^^ 늘 그렇게 산답니다.

[nabi]

세분에서 여수 종주를 하셧군요~~대단하십니다~~출발전 어둠속에서부터 일출과 멋진 풍경은 다 접하셧네요 고생하신만큼 소중하셧던 시간이셧으리라 봅니다~~ 그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세분다 대구분 맞으세요?..

[배병만]

조망만 조금 더 좋았으면 하는 부질없는 생각을 해봤습니다.감사합니다.

[슬비]

30km면~ 와~대단들 하신데요~ 몇시간을 아름다운 능선을 오르락 내리락 하신거에요? 덕분에 여수 돌산도의 아름다운 풍과에 머물다 갑니다..수고 하셨습니다..^_^ㅎㅎ

[배병만]

오르락 내리막 많죠 오르막은 좋은데 내리막은 싫어요

[산마니]

향일암에서의 일출이 장관입니다. 조망 좋은 곳에 위치한 것으로 봐 명당이라 생각됩니다. 돌산종주길 구경 잘하고 갑니다.

[배병만]

신년에일출로 유명한곳인데 아마도 복잡하겠죠.

[칼데라]

여수의 야경 넘 아름답네요. 돌산도일주 긴 여정이지만 해볼만 하겠네요. 시원한 바다를 조망하며 간단한 차림으로 대단하십니다. 돌산 종주길 구경 잘하고 갑니다. 한동안 뜸하신것 같더니 자주 들러 주시구요... 앞으로 변함없는 장거리 산행 안전하게 이어 가시길 빕니다.^**^

[배병만]

알겠습니다. 산행기자주 올려드릴게요..

[공월산]

항일암 돌산대교가 기억에 새롭고 나즈막한 능선 포근한 날씨에 조망이 아릅답고 수고 했습니다

[배병만]

감사합니다. 요즘 산행은 조망 산행인데 섬들은 다 좋아요 .

[가람과뫼]

역시 이번산행도 대단하십니다,,, 향일암은 서너번 가봤지만 돌산도의 산들은 올라보지 못했는데,, 최근에 연일 연무가 끼어 조망이 별루 였는데 그곳도 역시 그렇군요,, 고생많으셨습니다,,^^***^^

[배병만]

날시가좀 더 추워야 하는데 연일날씨가 좋아서 박무가 심하네요

[산돼지]

님들의 능력에 30킬로는 아들 장난 아닌가요?? 요즘 연달아 섬산행만 하시는데,,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시네요 산도보고 바다도 보고 ,, 항일암의 일출 꼭 한번쯤 가보고 싶은곳인데,, 이렇게 보여주시니 감사합니다 돌산도의 아름다운 풍광 덕분에 잘구경합니다 수고많으셔습니다 ^^

[배병만]

감사합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꾸벅!~~~

[오솔길]

향일암의 금오산 바위가 거북이 등짝처럼 무늬와 돌산 갓 김치가 유명하던데...... 남녁의 돌산구경 잘하고 갑니다

[배병만]

갓김치는 별로지만 거북이등작같은 바위는 마음에 들더군요. 감사합니다.

[선선]

요즘은 섬자락 일주 산행에 흠뻑 빠지신 느낌입니다 불과 며칠 전에 다녀 오시구 30키로가 넘는 섬자락 종주길을 또 다녀 오셨군요 돌산대교 부근에서 담으신 야경과 해가 떠오르는 아침녘에 담으신 풍광들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아직 섬산행의 묘미를 제대로 모르고 있지만 이러한 기록을 접할때 마다 욕심이 가는군요

[배병만]

섬산행 한번 즐겨 보시면 마음에쏙 드실것 같습니다. 한번 가보세요

[赤雲(붉은구름)]

light and fast...땀 한번 내고 나시니 개운하시죠...야자수(?)도 자라고 상당히 이국적인 정취도 보이는군요.

[배병만]

^^ 발품 파는라 두다리가 고생이죠 얼굴에는 소금꽃이고...

[온강산]

걸어서...그 좋은 구경거리들을 충분히 했나요? 싸이클로 간줄 알았어요...복장이...전 아마 그곳에 가면 홍합국물에 갓김치에 주 한잔에 빠져...목표를 정해 뛰는것보단 풍광에 빠질텐데...ㅎㅎㅎ

[배병만]

조망 좋은곳에서는 조망을 그렇지 않은곳은 빠르게...집에도 가야하고...

[떠오르는태양]

여수에 갔던 기억이 새록해록합니다. 저 돌산대교 밤에 보니 참 아름답던데요 ㅎㅎ

[배병만]

돌산공원에서 보는 야경 너무 좋았습니다. 한번 가보세요

[허브향]

하루해가 저물었네요...ㅎ 코스가 길어도 마음이 즐거우면 보람이져~~~^^

[배병만]

코스가 그리 긴것이 아니기에 한달음에 즐긴 산행입니다. 돌산도의 야경은 너무 좋구요

[페라리]

먼저 돌산도 종주하심을 축하드립니다.저로선 엄두 내기조차 힘든 산행을 밥먹듯 하시는것 같아ㅎㅎㅎ 배병만님의 체력또한 부럽기도 하구요ㅎㅎ. 남해의 망망 대해와 동해쪽 멋진 일출도 경험하시고 산행내내 바다와 어우러진 풍경들이 아름다운 종주산행 이었다는것을 증명하네요..다시한번 축하드리며 완주하심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배병만]

감사합니다. 섬산행 이제 진도만 남았는데 갈려니 거리가 너무 멀어서 걱정입니다. 관심 감사해요

[소나기]

에고~~! 30km 말만 들어도 어지럽네요...대단한 체력과 인내가 필요할것 같습니다...감사합니다.

[배병만]

고맙습니다. 중장거리는 별로 힘이 안드는데 야간산행이 이제는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