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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 스크랩 대구 북구 함지산(284.4m) - 망일봉(273.6m) - 가람봉(278.3m) - 화담산(204.4m) 연계산행
노송 추천 0 조회 269 16.09.19 13:33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산 행 개 요****

▩산  행  지 : 대구 북구 함지산(284.4m) - 망일봉(273.6m) - 가람봉(278.3m) - 화담산(204.4m) 연계산행

▩일       시 : 2016. 09. 18(일)

▩산행 코스 : 대백인터빌 승강장(08:43) - 인터빌 아파트 뒤 들머리(08:50) - 삼각점봉(09:03) - 198.4우분기봉(09:18) - 구암숲 삼거리(09:34) - 200.8봉(09:41) - 팔거산성 삼거리(10:00) - 헬기장(10:12) - 함지산(10:19) - 안부네거리(10:33) - 249.3봉(10:44) - 망일봉(10:51) - 연리지(10:57) - 원담사 삼거리(11:08) - 서변초등학교(11:23) - 동변교(11:36) - 튼튼한 어린이집 들머리(11:40) - 삼각점삼거리(12:01) - 187.9봉(12:05) - 인천이씨 묘(12:22) - 가람봉(12:31) - 화담산(12:53) - 전망터(13:13) - 133.7봉(13:31) - 파군재 입구(13:46)

▩산행 거리 : L= 14.66km (GPS상 거리)

▩산행 시간 : 산행 5시간 02분(산행 평균속도 : 2.91km/h)

▩참  가  비 : 나홀로 시내버스를 타고

▩출  발  지 : 07시 30분 ( 성서 우리집 앞 )

▩산행 종류 : 횡단형 산행

▩산행 날씨 : 가랑비가 부슬부슬 내리나 바람이 선선하여 산행하기 좋은 날씨

▩산의 개요 :

**함지산(284.4m)는 북동쪽으로는 팔공산과 연결되고, 북서쪽으로는 대구 칠곡 지역과 접하며 남서쪽은 팔거천을 따라 금호강까지 형성된 연봉으로 이어진다.

생김새과 함지박을 엎어 놓은 것과 흡사하여 이 산을 ‘함지산’이라 부르는데 정상에는 대구시 지정 기념물, 제 6호로 지정된 팔거산성이 자리하고 있다.

**팔거산성은 독모성으로 기록되기도 한다. 금호강의 북쪽 동명천의 동쪽에 자리잡은 해발 290m의 함지산 꼭대기를 따라 만들어진 퇴뫼식 산성으로 돌과 흙을 함께 이용하여 쌓은 것이다. 길이는 1.5km 이며 높이는 성밖에서 5m인데 서쪽성벽에 망루가 있다.

성안에서는 삼국시대의 토기조각들이 발견되었고, 성과 붙어 있는 서남쪽 구릉에는 삼국시대 무덤들이 널려있는 것으로 보아 삼국시대의 산성으로 추측된다.

▩산행 지도 :

*** 클릭 시 확대됨

▩나의 산행 궤적:

*** 클릭 시 확대됨

 *** 클릭 시 확대됨



▩산행 후기:

며칠 전 팔공산 청운대를 한 바퀴 돌자고 약속을 하고 산행 준비를 다 해놓고 아침에 버스 타러 나가려는데 갑자기 비가 올 것이라고 하며 산행을 취소 해버린다.

황당하여 멍한 상태로 잠시 있다가 시내에 있는 함지산과 가람봉을 연계하여 팔달교에서 파군재삼거리까지 나홀로 한번 걸어보기로 하고 527번 시내버스에 몸을 싣는다.

거의 한 시간 가까이 지난 후에 팔달교를 지나 대백 인터빌 승강장에 나를 내려놓는데 가랑비가 한두방울 내리기 시작한다.

오늘도 구라청이 되나?? 하고 인도를 따라 조금 걸어가니 대백 인터빌 아파트 입구가 눈에 들어온다.

아파트 뒤로 들어가니 들머리가 나오는데 밤새 비가 내린 탓인지 산길이 질퍽거려 조금은 거추장스럽더라.

느긋하게 올라가니 팔달동에서 올라오는 등로와 마주하여 널널한 산길이 펼쳐지는데 한참을 가다보니 완만한 오름길이 나타나고 이어 삼각점이 있는 정수리에 올라선다.

널널한 산길을 기분 좋게 가다보니 칠곡 인근 산이라 그런지 갈림길이 어지럽게 나타나고 나지막한 봉우리들이 서너개 연달아 선을 보인다.

전망이 좋으면 주변 경관도 즐기며 느긋하게 산길을 가다보니 팔거산성 표석이 얼굴을 보이는데 그 옆에 알림판이 있어 읽어보기도 한다.

팔거산성을 뒤로하고 완만한 오름길을 빙 돌아 올라오니 헬기장이 나타나고 살짝 내려섰다가 다시 올라오니 함지산 정수리가 널따란 전망대를 머리에 이고 나타나더라.

시원스런 조망을 둘러보다가 지나가는 산님에게 부탁하여 추억하나 만들어 보고 목계단을 타고 내려오니 눈에 익은 산길이 계속 이어진다.

널널한 산길을 걸어오니 통나무계단이 얼굴을 내밀고 이어 안부가 나타나는데 역시 명성에 걸맞게 제법 많은 산님들이 앉아 잡담을 나누고 있어 조심스레 지나간다.

얼마 가지 않아 우측 사면길로 접어 들어가니 역시 물기를 가득 머금고 있는 산길이 이어져 조심조심 올라가다보니 옻골 동산에서 넘어오는 능선길과 마주한다.

삼거리를 지나 얼마가지 않아 커다란 돌탑을 가슴에 안고 있는 249.3봉 정수리를 마주하고 널널하게 가다 살짝 올라서니 망일봉 정수리가 시커멓게 얼굴을 칠하고 나타나더라.

주변 정자에는 제법 많은 산님들이 얘기꽃을 피우고 있고 대각사에서 올라오는 산님들도 여럿이 보여 별 어려움 없이 추억 한 장 남기는데 성공한다.

망일봉을 뒤로하고 능선을 이어오니 좌측과 우측에 갈림길이 하나씩 나오더니 멋들어진 연리지가 나타나 잠시 발걸음 멈추고 연리지를 감상한다.

잠시 놀다가 조금 내려오니 삼거리가 나오는데 조야동 가는 우측길을 버리고 좌측으로 틀어서 널널하게 내려오니 우측 갈림길이 하나 나오더니 서변초교로 갈라지는 갈림길이 나온다.

서변초교로 가는 좌측길로 접어드니 소로로 변하는데 산님들이 별로 다니지 않았는지 거미줄이 얼기설기 쳐져있어 내려가기가 싶지만은 않더라.

빗물이 줄줄 흘러내리는 산길을 따라 한참을 내려오니 주택가로 이어지는데 얼마 가지 않아 서변초교 앞을 지나가게 되더니 이내 동서변 중심지로 이어진다.

중심가를 지나니 동화천이 나타나는데 어젯밤에 많은 비가 내렸는지 제법 많은 흙탕물이 물살을 일으키며 흘러내려가고 있어 한번 담아본다.

동변교에 서서 어디로 갈까 주변을 돌아보다 산길이 열릴만한 곳을 눈여겨보고 그곳으로 가기위해 우로, 좌로 하며 들어가니 우측에 조그마한 산길이 열려 오늘도 역시 나의 짐작이 통함에 기분이 좋아진다.

텃밭사이로 난 등로를 따라 느긋하게 올라가니 조그마한 돌탑이 있는 곳에 좌, 우로 갈림길이 하나 나오고 연달아 좌로, 우로 사잇길이 많이 나타난다.

무시하고 완만한 오름길을 쉬엄쉬엄 올라가니 또다시 갈림길이 나오는데 바로 옆에는 삼각점이 하나 있더라.

널널한 산길을 느긋하게 가다보니 187.9봉 정수리에 올라서는데 배가 고파 정자에 앉아 비상식으로 가지고 다니던 연양갱 2개로 점심을 대신한다.

잠시 쉼을 하다가 완만한 내림길을 내려오니 안부네거리가 나오고 다시 완만한 오름길이 이어지는데 느긋하게 가다보니 정리가 잘 된 인천이씨 묘가 산뜻하게 나타난다.

묘지를 지나 쉬엄쉬엄 오름짓을 하며 올라가니 가람봉 정수리가 나타나는데 가랑비가 내려서인지 그 흔하던 산님 하나 볼 수 없어 나홀로 추억을 하나 만들어 본다.

가랑비가 제법 굵어지는데 무시하고 곧장 내려가니 멋진 전망터가 하나 나오길래 유유히 흘러내리는 금호강을 내려다보며 지나온 내 자신을 돌이켜본다.

비가 내려 미끄러운 내림길을 조심조심 내려오니 안부네거리에 도달하는데 좌, 우 갈림길을 무시하고 곧장 앞으로 나아가니 멋진 힐링길이 펼쳐지더라.

가랑비가 내리거나 말거나 콧노래 불러가며 느긋하게 가다보니 널따란 임도로 변하더니 화담산으로 가는 분기봉으로 연결된다.

좌로 틀어서 앙징맞은 소로를 따라 가다보니 두루뭉실한 정수리가 나타나는데 바로 화담산 정수리라!!!

주변을 한번 돌아보고 다시 분기봉을 되돌아 와 좌측으로 틀어서 이어가니 금호강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하나 나오고 다시 널널한 산길이 이어지더니 안부오거리에 도달한다.

183.1봉을 우회하는 사면길로 널널하게 가다보니 183.1봉 정수리에서 내려오는 산길과 마주하고, 널널하게 내려오니 멋진 전망터가 하나 나오길래 잠시 쉼을 하며 주변 경관을 즐긴다.

가파른 내림길을 내려오니 멋진 노거수 하나가 있는 안부에 도달하는데 역시 갈림길은 다섯 개이고 우회길로 틀어서 넘어오니 또 다시 안부오거리가 나타난다.

이번에는 우회로를 무시하고 곧장 올라가니 무명봉이 하나 나오는데 사방이 거미줄로 쳐져있어 가기가 만만찮더라.

나뭇가지로 휘휘 내저으며 가다보니 팔이 아플 지경이라!!!

우측 갈림길을 두어번 지나고 나니 133.7봉 정수리가 나오는데 물 한 모금 마시고 다시 내려오니 우측 갈림길이 하나 나오고, 얼마가지 않아 또 다시 갈림길이 나오길래 좌측으로 내려가니

허걱!!!

낭떠러지다!!!

외곽 순환도로를 만든다더니 여기를 이렇게 잘라 버렸구나!!!

하는 수 없이 되돌아 올라와 우측으로 틀어 내려가니 묘지들이 즐비하게 나타나고 넝쿨지대를 벗어나니 파군재 삼거리로 올라가는 대로변으로 연결된다.

파군재 삼거리 승강장에 도착하여 아들놈에게 연락하니 1분도 안되어 나타난다.

아들놈 덕분에 편하게 집으로 올 수 있었는데 배는 왜 이렇게 고픈지 ㅠㅠㅠㅠ


▼    팔달교를 지나 대백인터빌 승강장에서 내리니

 가랑비가 한두방울 떨어지기 시작한다

▼    인도를 따라 북쪽으로 잠시 걸어가니

대백 인터빌 아파트 입구가 나오는데 우로 틀어서 아파트 안으로 들어가

▼    어파트 뒤로 빙돌아가니 들머리가 나온다

▼    이정표시목 한번 들여다 보고

▼    느긋하게 올라가니 촉촉하게 젖은 산길이 싱그럽게 열린다

▼    5분정도 올라오니 삼거리 갈림길이 나오는데 

팔달동에서 올라오는 우측 등로와 마주하여 좌로 틀어지더라  

▼    주변에는 온통 텃밭들로 가꾸어져 있는데 텃밭사이로 오솔길이 열린다  

▼    완만한 오름길에 목책이 쳐져 있어 목책을 따라 올라가니

▼    앙징맞은 통나무 계단길이 뒤따라 열린다

▼    느긋하게 오름짓을 8분정도 하니 삼각점이 있는 정수리에 올라서게 되는데

좌측에도 올라오는 등로가 보이더라

▼    구조표시목이 바뀌어서 이산 저산 할것 없이 모두 요렇게 바뀌었는데

일반 산행객들은 이렇게 어려워서 조난신고를 제대로 할 수 있을런지???

▼    삼각점봉을 지나오니 널널한 오솔길이 열리는데

▼    2분정도 걸어오니 우측에 갈림길이 보이더라

▼    조망이 트이는 곳에서 태전동 방면을 한번 내려다 보고

▼    쉬엄쉬엄 올라오니 1분만에 돌탑봉에 오른다

▼    돌탑봉을 내려오니 역시 1분여 거리에 우측 갈림길이 나오는데

아마 우회로인듯!!!

▼    지나가다 우측으로 내려다 보니

유유히 흘러내리는 금호강이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길래 한번 담아본다

▼    2분정도 걸어오니 운동시설이 즐비한 곳에 다다르는데

▼    5분정도 더 걸어가니 멋진 전망테크가 나타나

▼    올라가서 아랫동네를 내려다 보며 잠시 쉼을 한다

▼    좌로 틀어 내려다 보니 3호선 지하철이 길게 늘어서있고

저멀리 와룡산 참꽃군락지도 눈에 들어온다

▼    전망테크 바로 옆에는 좌측 갈림길이 하나 보이는데

무시하고 곧장 우측으로 틀어서 이어가니

▼    완만한 통나무 계단길이 이어지더라

▼    완만한 오름길을 3분정도 느긋하게 올라오니

198.4봉 정수리가 기다리고 있는데

우측에는 노곡동에서 올라오는 등로가 보이고 

멋진 사각정자도 높다랗게 앉아 있더라   

▼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칠곡지역을 내려다보니

늘어나는것은 아파트 뿐인것 같고!!!

▼    목책이 쳐져있는 호젓한 산길을 이어가니

▼    가끔씩 요런 멋진 쉼터도 눈에 들어오더라

▼    어릴적 시골향기 물씬 풍기는 숲길도 가끔씩 나타나

추억에 들어가게끔 만들어 주는데

▼    8분정도 걸어오니 우회로인 듯한 좌측 갈림길이 하나 나온다

▼    갈림길을 지나 2분정도 걸어오니

노곡동에서 올라오는 등로가 있는 우분기봉이 기다리는데  

▼    1분여 거리에 또 다시 우측 갈림길이 하나 나오더라

바로 밑에 대단지 아파트가 있어 사잇길이 많이 나있는 듯하여

무시하고 곧장 앞으로 나아가니

▼    정감가는 솔밭길이 열려 기분이 절로 좋아진다

▼    콧노래 불러가며 3분정도 올라오니

운동시설이 설치되어있는 곳에 도달하는데

▼    운동시설을 내려오니 역시 호젓한 솔밭길이 열리더라

▼    2분정도의 거리에 구암숲으로 내려가는 삼거리 갈림길이 나타나는데

▼    3분여 거리에 또 다시 우측 갈림길이 눈에 들어온다

▼    1분여 거리에는 좌측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고!!!

▼    또 다시 1분여 거리에 우회로인 듯한 우측 갈림길 있어 조금은 식상하다

▼    2분정도 걸어오니 잡풀이 가득한 200.8봉 정수리가 나타나는데

▼    바로 밑 1분여 거리에는 백년사 내려가는 삼거리가 있더라

▼    삼거리를 지나 3분정도 내려오니 안부에 도달하는데

우측에는 우회로가 연결되고!!!

▼    가랑비가 서서히 굵어지더니

연무가 서서히 솔숲사이로 들어와 분위기가 묘해지기 시작한다

▼    5분정도 올라오니 갈림길이 하나 나오는데

능선으로 직등하는 우측 등로를 버리고 좌측 사면길로 접어 들어가니

▼    산허리를 감아도는 멋진 오솔길이 펼쳐지더라

▼    4분정도 돌아 오니 능선에서 내려오는 등로와 마주하여

▼    산길이 널널해지더니

3분만에 또다시 노곡동으로 내려가는 우측 갈림길이 눈에 들어오더라

▼    완만한 목책길을 느긋하게 올라오니

▼    3분만에 팔거산성 표석이 있는 삼거리에 도달하는데

▼    일단 팔거산성 표석을 한번 담아보고

▼    팔거산성 알림판도 한번 읽어본다

▼    팔거산성 성내인듯한 곳을 들여다보니 온통 묘지로 가득한데

▼    몇걸음 걸어가니 멋진 쉼터 하나가 눈에 들어오더라

▼    4분정도 걸어가니 운암지로 내려가는 삼거리가 기다리고 있는데

▼    4분여 거리에 또 다시 갈림길이 있어 좌측 사면길로 이어간다

▼    역시 4분후에 우측 갈림길이 하나 나오고

▼    1분후에 또 다시 갈림길이 우측에 있더라

▼    바로 이웃하여 우측 갈림길이 있어 무시하고 걸어가니

▼    오래 되었음직한 참호가 있어 한번 들여다 보고

▼    올라오니 1분만에 헬기장이 얼굴을 내밀더라

▼    헬기장 역시 노곡동에서 올라오는 등로가 보여 한번 담아보고

▼    3분정도 살짝 내려서니 우측에 우회로인 듯한 갈림길이 보이더라  

▼    쉬엄쉬엄 오름짓을 4분정도 하니 함지산 정수리가 나타나는데

▼    일단 정수리에 있는 이정표 한번 담아보고

▼    지나가는 산님에게 부탁하여 추억하나 만드는데 성공을 한다

▼    그리고 함지산 유래를 한번 읽어보고

▼    거대한 도시로 탈바꿈하는 칠곡을 한번 내려다 본다

▼    길게 이어진 목계단을 타고 내려가니

▼    가야할 망일봉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    도덕산에서 길게 이어지는 능선길도 보이는데

저길을 길어본지가 하도 오래되어 기억이 아삼삼 하다  

▼    5분정도 내려오니 좌측에 갈림길이 하나 나오고

▼    이어 힐링이 될 듯한 멋진 길이 이어지더라

▼    거북등 처럼 생긴 바윗길도 나오고

▼    새로 깐 듯한 천년길도 나타난다

▼    느긋하게 6분정도 내려오니 통나무 계단이 펼쳐지더니

▼    3분여 거리에 네거리 안부에 도달하게 되더라

▼    이정표 한컷 담아주고

▼    완만한 오름길을 1분정도 올라오니 갈림길이 나오는데

옻골동산으로 가는 좌측길은 여러번 가본 길이라 

우측으로 틀어서 사면길로 접어 들어가니  

▼    호젓한 오솔길이 이어지더라

▼    솔향기 맡아가며 9분정도 걸어오니 능선 삼거리에 도달하는데

▼    능선길로 1분정도의 거리에

249.3봉 정수리가 커다란 돌탑을 머리에 이고 나타나더라

▼    가야할 망일봉을 한번 올려다 보고

▼    완만한 통나무 계단길을 올라가니

▼    멋진 솔밭 터널길이 나타나 기분좋게 안으로 들어간다

▼    그렇게 7분정도 소요한뒤에야 망일봉 정수리에 올라서게 된다

▼    정상석 뒤편에 새겨진 무태마을 유래를 한번 읽어보고

▼    산님이 오기를 기다리며 망일봉 표석을 한번 담아본다

▼    삼각점을 내려다 보고 있으려니 산님이 지나가길래

▼    어렵사리 추억하나 남기는데 성공을 한다

▼    망일봉을 뒤로하고 잠시 내려오니

좌측에 대각사에서 올라오는 등로와 마주하더니  

▼    4분만에 유명한 망일봉 연리지로 나를 안내하더라

알림판 한번 읽어보고

▼    연리지 감상에 들어간다

▼    한참을 놀다가 연리지를 뒤로하고 3분정도 걸어오니 갈림길이 하나 나오는데

지난번에 걸었던 우측 조야동 가는 길을 버리고

좌측을 틀어서 이어가니

▼    가야할 가람봉이 우뚝 서서 나를 유혹하고 있더라

▼    정감가는 숲길을 이어가니

▼    6분만에 우측 갈림길이 하나 나오고

▼    멋진 힐링길이 펼져져 가는 발걸음이 가벼워지더라

▼    2분정도의 거리에 삼거리가 나오는데

원담사 가는 곧은 길을 버리고

좌측 9시방향으로 틀어서 들어가니

▼    좁은 숲길이 열리기에 이틀전 악몽이 되살아 나는데

▼    다행히 우려했던 것과는 판이한 아름다운 솔밭길이 펼쳐지더라

▼    기분좋게 8분정도 걸어오니 갈림길이 나오는데

좌측으로 틀어서 내려가니

▼    산길이 온통 물바다라 조심조심 내려간다

▼    질퍽거리는 산길을 5분정도 내려오니 주택가로 이어지는데

▼    앞을 바라보니 서변초등학교가 눈앞에 들어온다

2분여 거리에 있으면서!!!

▼    모퉁이를 돌아서니 학교 정문과 대문석이 서있는데

▼    시가지를 터벅터벅 거리며 5분정도 걸어오니 파출소 네거리에 도달한다

▼    동서변동 중심가를 가로질러 넘어오니

 동화천에 흙탕물이 넘쳐흘러 한번 담아주고

▼    동변교 좌측으로 틀어 들어가며

▼    교랑명을 한번 담아본다

▼    잠시 이어가다 세차장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틀어서 들어가니

어린이집이 나타나는데 집뒤로 들어가면 들머리가 나올것 같아

▼    어린이집 뒤 골목안으로 들어가니

▼    막다른 골목에 우측으로  등로가 열려있더라

▼    텃밭사이로 난 좁을 길을 따라 올라가니

▼    조용한 오솔길이 열리는데

▼    6분정도 걸어오니

앙징맞은 돌탑이 하나있는 곳에 좌, 우로 갈림길이 나오더라

▼    몇걸음 더 나아가니 작은 송전탑이 하나 나오고

▼    2분정도 더 걸어가니 우측 갈림길이 하나 선을 보이더라

▼    4분여 거리에 또 다른 좌측 갈림길이 하나 나오더니

▼    2분여 거리에 이번에는 주 등로인 듯한 우측 갈림길이 눈에 들어온다

▼    널널한 산길을 따라 3분정도 걸어오니 또 다른 우측 갈림길이 나오는데

무시하고 곧장 앞으로 나아가니

▼    4분만에 지능선 삼거리에 벤치가 여러개 앉아있고

▼    오래된 삼각점이 하나 앉아 있더라

▼    기분좋은 삼길이 널따랗게 열려 콧노래 불러가며 가다보니

▼    4분만에 187.9봉 정수리가 나타나더라

▼    가랑비 빗줄기가 굵어지길래 정자안에 들어가

▼    조그마한 거울에 자화상 한번 담아보고

▼    비상식인 연양갱 두개로 점심을 해결한다

320Kcal 면 남은 산행에 필요한 열량은 충분하리라 믿고!!!!

▼    한참을 쉬다가 완만한 내림길을 내려가니

▼    안부에 도달하는데 안부에는 좌, 우로 갈림길이 눈에 들어오더라

▼    풀내음 가득한 산길을 걸어가니

▼    10여분만에 인천이씨 묘지를 지나가게 되더니

▼    좁은 오솔길이 길게 이어지더라

▼    그렇게 9분정도 걸어오니 가람봉 정수리가 나타나는데

사람이 한명도 보이질 않는다???

아마 비가 와서 그런가 보다!!!

▼    삼각점 확인하고

▼    가람봉 표석앞에서 나의 분신들을 한번 담아본다

세개의 배낭중 가장 막내배낭과 3단우산,

그리고 나의 모습을 담아주는 삼각대와 삼발이 집이 나의 전부다

▼    그리고 나도 그중 하나이고!!!

▼    전망대에 올라서서 오래전에 밟아 봤던 도덕산을 한번 올려다 보고

▼    내려오니 금호강이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터가 있어

잠시 서서 유유히 흘러가는 금호강을 내려다 본다

▼    미끄러운 내림길을 조심조심 내려오니 안부에 도달하는데

좌, 우측길을 버리고 곧장 앞으로 나아가니

▼    멋진 오솔길이 눈앞에 펼쳐지더라

▼    2분정도 걸어가니 널따란 임도가 교차하며 지나가는데

▼    몇걸음 가지않아

제일 싫어하는 풀숲길이 나타나 나도 모르게 긴장하게 되는데

▼    다행히 바로 좋은 길로 바뀌더라

▼    7분정도 느긋하게 올라오니 무명봉이 자리하고 있는데

화담산으로 가기위해 좌측으로 틀어서 들어가니

▼    4분만에 화담산 정수리가 나타나더라

주변을 한번 돌아보고

▼    바람에 나부끼는 표식을 들여다 본 대산 선배의 표식이 있어 반가움을 표하고

▼    다시 되돌아 나와 분기봉에 서서 잠시 쉼을 한다

▼    2분정도 걸어가니 갈림길이 나오는데

금호강 가는 우측길을 무시하고 좌측 10시 ?향으로 틀어서 이어가니

▼    조용한 산길이 펼쳐져 기분이 좋아진다

▼    4분정도 이어오니 안부에 도달하는데 갈라지는 길이 다섯개나 되더라

▼    183.1봉을 바로 타 넘을려다 우측 사면길로 접어 들어가니

▼    5분만에 183.1봉 정수리에서 내려오는 산길과 마주하여

▼    완만한 내림길을 4분정도 내려오니 우측 갈림길이 눈에 하나 들어온다

▼    2분정도의 거리에 수길 낭떠리지위에 멋진 전망터가 있어

주변을 한번 돌아보고

▼    되돌아 나와 몇걸음 나아가니 또 다시 우측 갈림길이 하나 보이더라

▼    무시하고 가파른 내림길을 내려오니

▼    3분만에 멋진 노거수 한 그루가 서있는 안부에 도달하는데 

여기도 역시 5거리가 갈라져 제갈길을 가고 있더라  

▼    멋진 노거수 한번 들여다 보고

▼    산허리를 감아돌아 3분정도 걸어오니 또 다시 오거리 안부가 기다리고 있는데

이번에는 능선길로 접어 들어가  

▼    헥헥대며 4분여정도 오름짓을 하다보니 넝쿨로 가득한 무명봉이 얼굴을 내민다

▼    거미줄이 얼기설기 쳐놓은 산길을 조심조심 이어가니

▼    3분만에 우측에서 올라오는 등로와 합쳐져서 이어지다

▼    2분만에 또 다시 이산가족이 되어버린다

▼    좌측 능선길로 2분정도 올라오니 133.7봉 정수리가 말없이 앉아 있는데

잠시 쉼을 하며 과일하나로 허기를 메운다

▼    133.7봉 정수리를 뒤로하고 3분정도 걸어오니 우측 갈림길이 하나 보이고

▼    이어 또 다시 3분만에 갈림길이 나오는데

파군재 삼거리로 바로 떨어지기위해 좌측으로 틀어서  

▼    2분정도 내려가니

산이 통체로 없어져 버리고 수길 낭떠러지로 변해버렸다

도시순환도로를 만든다고 하더니 이곳으로 지나가는 모양이다

아래를 내려다 보니 파군재삼거리가 한눈에 들어오는데

어쩔수 없이 되돌아 올라간다

▼    다시 갈림길에 올라 우측으로 내려서니 2분만에 묘지군들이 나타나는데

▼    묘지군들 사이로 이리저리 돌아서 내려오니

 입구를 철조망으로 막아놓았다???

옹벽을 타넘어 내려와

▼    뒤를 돌아보니 철조망으로 굳게 막아놓았는데
왜?????

▼    산행을 마감하고 인도를 따라 파군재 삼거리 승강장으로 와서

아들놈에게 폰을 두드리니 3분도 안되어 나타나 나를 픽업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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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6.09.20 09:58

    첫댓글 내가 짬날때마다 오르내리는 나와바린디 전화라도 한판때리지ㅎㅎㅎ즐~~~

  • 작성자 16.09.20 10:01

    죄송합니다
    안그래도 형님께 전화드려 막걸리 한사발 드리고 가려다가 명절이라 그냥 지나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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