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강북구 종합사회복지관 6개소 '구민자살예방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구민들의 자살예방을 위한 강북구의 노력이 지역 내 유관기관의 따뜻한 손길을 연이어 이끌어 내고 있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12일(월) 오후 3시 구청 3층 기획상황실에서 강북구 지역 내 6개 종합사회 복지관 관계자 39명을 생명지킴이로 위촉하고 생명존중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자살없는 안전도시” 구현을 위해 구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자살예방에 필요한 상호지원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박겸수 강북구청장을 비롯해 시립강북노인 종합사회 복지관 김명자 관장, 구세군 강북종합사회복지관 이민호 관장, 번2단지 종합사회복지관 임경호 팀장, 번3단지 종합사회복지관 이종숙 관장, 번5단지 종합사회복지관 이지혜 팀장, 수유종합사회복지관 김도윤 관장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국민의례, 생명지킴이 위촉식, 협약서 서명 및 교환, 기념 촬영 등의 순서로 40분 동안 진행된 협약식은 자살예방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각 기관의 역할을 주된 내용으로 담아 강북구 자살예방을 활성화하고자 했다.
협약서에 따르면 강북구는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존중사업을 총괄추진하고, 종합사회복지관(강북구 종합사회 복지관 5개소 및 시립강북노인종합 사회복지관)은 ▲ 자살고위험군 발굴 및 정신건강증진센터, 관내 의료기관 등과 연계 서비스 제공 ▲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교육 및 홍보활동 ▲ 위기관리자에 대한 모니터링요원 양성사업 등에 적극 협조하게 된다.
특히 자살 위험군에 대한 정기적 현장 방문 및 상담, 복지 사각지대의 독거노인 대상 사례관리 및 정서적지지, 정기적 실무회의 개최를 통해 지속적인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는 사회적 약자들이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담당하는 사회복지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사각지대에 놓인 자살고위험군 및 자살시도자에 대한 접근과 발굴이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자살이 사회적 타살이란 오명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사회의 끊임없는 배려와 관심이 필요한데 강북구내 모든 사회복지관과 업무협약을 하게 되어 강북구의 자살예방에 큰 파급효과가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며 “구민들이 자살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복지관 관계자분들의 지혜를 구하고 함께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