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쉽게 답을 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닌 것 같아 조금만 언급해 봅니다.
결론은 치료받고 계신 한의원에 직접 문의하시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구요.
일부 예외적인 경우가 있긴 하지만 아토피 환자들은 대부분 몸이 차요.
땀이 많이 나고 열이 많이 나는 경우에도 실제로는 열이 난다고 보기보다는
양기가 부족해서 인체의 균형이 깨지고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보구요.
그래서 인사랑에서는 열빼는 한약이라는 접근을 거의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인사랑에서는 명현현상이란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봐야합니다.
단지 리바운드와 부작용이 있을뿐이라고 여기고 있구요.
아토피에 있어 명현현상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으므로 언급합니다.
다리의 피부가 두껍다면 어떻게 한두제를 더 먹고 나을 수 있는 것인지 이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피부가 두껍다는 것은 태선화가 그대로 있다는 것인데.. 한두제만으로 치료가 가능할 것이라 여기지 않거든요.
아토피 증상으로 보면 색소침착과 태선화 치료는 오랜시간을 필요로 하기때문입니다.
프로토픽은 좀 약한 스테로이드제와 같다고 생각하고 접근해야 합니다.
스테로이드제의 심각한 부작용때문에 대체제로 등장한 것이니 그렇게 봐도 무방하다고 봅니다.
치료가 좀 더디더라도 스테로이드제나 프로토픽, 엘리델 같은 피부약을 쓰면서 치료하는 것에 대한 의견은
부정적이라고 전하고 싶습니다.
급작스런 탈스가 문제가 있으니 서서히 사용량을 줄이는 테이퍼링방식을 같이 응용해보자고 하는 것은
충분히 생각해볼만한 방법이라고 여기나 그 이외에는 부정적으로 봅니다.
주된 이유는 인사랑치료방법과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주 치료도구로 탕약을 이용하는데 탕약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는 가를 파악하는데 지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인사랑에서 치료받는 분들은 보습제 조차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인체 스스로 자생력을 키워서
스스로 보습하도록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니까요.. 이런데 프로토픽을 같이 사용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프로토픽이야 연고이니 스테로이드제의 내복약이나 주사제처럼 많은 변수를 만들지는 않겠지만
그 또한 커다란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점은 인정해야 할 것입니다.
상단의 아토피이야기 칼럼에도 언급되어 있지만요..
감추면요.. 결국은 드러나게 되어있습니다.
질문의 요점은 학교생활을 다시해야 하는데 얼굴만이라도 어떻게 확실하고 빠르게 조치할 수 있는가죠?
치료를 할때는요.. 의사들이 치료방법을 결정하는 거에요.
환자들은 그것을 따르냐 안따르냐를 선택하는 것이구요.
글쓴이님과 같은 현실적인 문제들이 생겼을때는 당연히 상담과정을 통해서 결정을 하는 것이 맞는 것이겠죠.
아토피와 건강카페는 인사랑한의원에서 관리하는 곳입니다.
다른 한의원 치료방법에 대해 의견을 묻는다면 그것에 대한 대답은 드릴 수가 있어요.
하지만 치료받고 있는 분들이 본인 치료에 대해서 질문을 주시면 참으로 곤란함을 느끼게 됩니다.
정보가 별로 없거든요. 그 한의원에서 어떻게 치료하는지도 모를뿐더러 환자상태에 대한 것도 모르구요.
편하게 의견을 물어본 것 같은데.. 조금은 세게 답글을 드리는 것 같아 미안함도 쬐끔은 느껴지지만..
솔직한 생각입니다. 참고가 되었으면 하고 바래보면서..
첫댓글 의견 동감입니다.
잘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