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책소개
색으로 만나는 동물의 세계
지구에는 팔백만 가지가 넘는 동물들이 하늘과 바다, 숲과 정글에 살고 있습니다. 동물들은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색과 무늬를 띠고 있지요. 그런데 동물들은 왜 이렇게 다양한 색과 무늬를 가지고 있을까요?
《마음을 사로잡는 동물의 색》에는 세계 곳곳에 사는 300여 가지가 넘는 동물들이 실려 있습니다. 하마나 흰동가리처럼 잘 알려진 동물부터 윌리스날개구리나 공작갯가재처럼 잘 알려지지 않은 동물까지……. 각각의 동물들을 빨강, 주황, 노랑, 분홍 등 색과 무늬별로 묶어, 동물들의 색과 무늬에 어떤 역할이 있는지 알려 줍니다.
어떤 동물들은 다른 동물이나 물건을 감쪽같이 흉내 내서 적의 눈을 피하거나 먹잇감을 속이고, 선명한 무늬와 빛나는 색으로 짝을 유혹하거나, 적에게 경고를 보내는 동물들도 있습니다. 그 역할이 무엇이든 동물들의 색과 무늬는 세상을 더욱더 흥미롭고 아름다운 곳으로 만듭니다.
반짝이는 작은 날개부터 거대한 줄무늬 가죽까지 모든 색과 무늬가 자아내는 동물들의 아름답고 독특한 색의 세계로 함께 떠나요
마음을 사로잡는 아름다운 논픽션 그림책
동물의 생생한 모습을 보여 주는 논픽션 책이라면 언뜻 사진이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림은 불필요한 디테일을 제거함으로써, 동물의 특징을 더 선명하고 명확하게 보여 줄 수 있습니다. 그림은 어디를 봐야 하는지 알려 주기 때문에 오히려 논픽션 책에 더 유용할 수 있습니다.
《마음을 사로잡는 동물의 색》의 그림 작가 그림 작가 그리어 스토더스는 진화 생물학을 공부한 뛰어난 리소그래프 작가입니다. 그의 작품은 캐나다, 미국, 독일, 인도네시아의 박물관과 미술관에 전시될 정도로 뛰어난 예술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생물학에 대한 배경 지식이 있는 작가가 동물들의 특징을 생생하면서도 마치 예술 작품처럼 아름답게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림의 배치 또한 오른쪽과 왼쪽이 데칼코마니처럼 보이도록 하여, 마치 만화경을 보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마음을 사로잡는 동물의 색》은 과학의 이성과 예술의 감성을 함께 키울 수 있는 아름다운 논픽션 그림책입니다.
첫댓글 일단 표지부터 강렬하네요. 동물의 무늬와 색이 이토록 화려하고 아름다운지 책을 보니 더 잘 알게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