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프츠 마케팅 전문 변호사 최병수, 축구 구단주 되다!
아르헨티나의 명문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한 최병수.
그는 현재 15년 경력의 베테랑 변호사다. 최병수 변호사는 현지 법과 제도에 밝지 못해
억울한 일을 당하는 한인들에게 도움을 주기도 하고, 스포츠마케팅 분야에서 활동하며
여러 축구클럽들의 법률 자문을 맡아왔다. 그런 그가 지난 해 3월, ‘로보스’를 연고로 한
축구클럽을 창단했다. 로보스는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1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작은 도시. 1946년 대통령에 당선 된 후안페론의 고향이기도하다.
로보스에는 큰 축구클럽이 없어 현지의 팬을 확보할 수 있고, 한인들의 상가와 묘지가
인접해있어 연고지로써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곳이기도 하다.
최병수 변호사가 ‘데뽀르띠보 꼬레아노’를 창단한 데는 숨겨진 뜻이 있었다.
아르헨티나에 한인들이 정착하기 시작한지 40여년. 하지만 아르헨티나 사람들에게
한인들은 더불어 사는 사람이 아닌, 일벌레로 알려져 있을 뿐이었다. 최병수 변호사는
‘축구를 통해 아르헨티나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지금 최병수는 아르헨티나 축구계의 유명인사이자 로보스의 자랑이다.
▶ 한국의 매운맛, 꼬레아노를 만들다!
축구클럽을 창단하는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가장 큰 어려움은 재정문제.
최병수 변호사의 뜻을 공감한 한인중소기업체, 두 곳이 최병수의 취지를 이해하고
흔쾌히 동참해 주었다. 또한 현지의 한인들도 데뽀르띠보 꼬레아노의 창단에 팔을
걷어 부쳤다.
이 뿐만이 아니다. 최병수 구단주를 비롯한 한인 이사진들은 ‘데뽀르띠보 꼬레아노’에
한국인의 정신을 심었다.
‘한국인의 투지와 열정’, 그것은 오늘의 꼬레아노팀을 있게 했다.
▶ 꿈을 향한 도전, 1부리그를 향하여!
‘데뽀르띠보 꼬레아노’팀의 성장은 아르헨티나 축구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백년 전통의 수많은 현지 클럽들도 하지 못했던 일을 최병수는 해낸 것이다. 한국인에
대한 인식이 백지상태였던 로보스 지역 사람들은 물론, 한국인을 아르헨티나에 잠시
머물다 떠날 일벌레로 여기던 사람들까지 이제는 함께 ‘꼬~레아노’를 외친다.
그가 그리던 1차 목표는 달성한 셈! 하지만 그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는다.
아쉽게도 이번 시즌 전기리그를 4부 리그 하위권으로 마무리 한 데뽀르띠보 꼬레아노.
올해 말 로보스시에 데뽀로띠보 꼬레아노의 전용구장이 완공되면 잠시 주춤했던 연승
행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다.
전용구장은 약 1만 여명을 수용할 수 있어 2부 리그의 허가도 가능한 규모.
이곳에서 최종 목표인 1부 리그 진출을 위한 필살의 노력이 시작될 것이다.
나아가 유소년 축구 프로그램까지 갖춘 세계적인 명문구단으로 키우겠다는
꿈을 가진 최병수! 클럽 데뽀르띠보 꼬레아노가 만들어가는 神話는 이제 시작이다!
첫댓글 오늘도 공부는 글렀군
one
좋은정보네요
1부리그였으면 FM으로 하려고했는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