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도서관에서 13시간씩 공부를 하고 있는데요
평소에 잠을 아무리 많이 자도 꼭 졸린 시기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어차피 졸릴거 차라리 잠을 6시간 정도 자고
30분정도 엎드려 자고 있는데요
정신도 맑아지고 좋더라구요
문제는 자세인데 어떤 자세로 자도 팔이 절이고 앞머리도 눌리고..;;
몰골을 보니 창피하더라구요
학창시절에는 엎드려서 잘만 잤는데 엎드려 자는법을 까먹었나;;
그래서 말인데 엎드려 주무시기 잘하시는 분들
어떻게 하면 편히 잘수 있을까요?
단순히 두꺼운책 베고 잔다 이런거 말고
왼손 오른손의 위치, 팔과 닿는 부분 등 자세하게 묘사 부탁드려요 ㅋ

첫댓글 제 경험상 너무 편해지면.. 진짜 푹 잡니다 ㅋㅋ 독서실에서 4시간 자 본적도 있네요--; 진짜 한심했었는데..ㅋㅋ 적당히 불편한 게 나은듯..
전 책상에서 30분 이상 못자는데 제 친구도 10시부터 2시까지 엎어져서 잡니다 -_-^ 죽은듯이 자더라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각자다른것같던데요. 저같은경우 고개를처박으면 코로숨이안쉬어져서 왼쪽팔을길게뻗고 오른팔을 수직으로 놓는데 이때 오른손은 왼팔접히는부분에올립니다. 그리고 오른팔전완근에기대 오른쪽을보고엎드리고 왼팔을 머리를감싸며 살포시접습니다.
엇..저랑 비슷하신데.. 저는 길게 뻗은 팔의 이두박근에 기대고 반대발로 머리를 감쌉니다.. 같은 건가? ㅋㅋ 저도 고개를 처박으면 코를 골아서;;
비슷하네요 ㅋㅋ 코막힘방지+팔로감싸면서 얼굴에 비치는 조명의 밝기감소에 초점을 맞춘 자세 ㅋㅋ
저도 왼팔 길게 뻗고 오른팔은 free-_- 대신 왼팔 이두박근에 볼을 대고 머리는 대지 않음으로써 머리가 눌리지 않는 대신 목과 볼에 무리가 가더라구요=_ㅠ
감사합니다.! 오늘 이거 해봤는데 오른쪽어깨 엄청아프고 팔절여서 죽을뻔했어요 ㅋㅋ 저만그런건가요? 그래도 제가 해봤던 자세중에는 가장 편했어요
'팔'을 베기때문에 어떻게 자든 조금씩 저릴수는 있지요 ㅎㅎㅎ편하셨다니 다행입니다. 적당한 휴식과 함께 열공하세요!!
저는 왼속이두박근/오른손이마.. 고등학교때 많이 잤는데 그 이후론 별로 잔적이 없네요... 대학가서는 졸리면 그냥 가서 잤다는..
엎드려자는 것은 몸에 많이 안좋다네요(목,허리,척추 그리고 비염 유발) 의자 등받이 부분에 몸을 맡기고 자는 게 제일 좋다네요
어차피 독서실이시면 커튼도 쳐 있고 아무도 안보는데 바닥에서 주무세요....그런분 봤음....
쪼만한 쿠션 길게 생긴거 있는데 그걸 이마랑 오른쪽 팔꿈치에 대면 괜찮아요 ㅋㅋ
쿠션같은 것을요, 엎드릴 때 머리에 대는 것이 아니라 가슴쪽?에 놓으시면 더 편할 거 같아요. 예전에 이렇게 엄청 편하게 잤죠ㅎㅎ
자는건 누워서 자는게 제일 좋지만 책상에서 잘 땐 양 팔을 책상 아래로 내려놓고 고개를 돌리고 자는게 제일 좋다더라구요.
온몸에 힘을 쫙 빼고 팔은 발등을 향해 추욱 늘어뜨리고 좌우중 편한 방향으로 고개를 뉘으는데 잠깐 자더라도 침을 흘려서 휴지나 손수건 깝니다.
의자 걸터앉아서 다리쭉피고 팔짱껴서 몸좀 구기고 고개만 살짝 숙이고 잡니다. 한마디로 고속버스에서 잘때처럼 자세 취하는데 목받이만 없는...
ㅋㅋ 자세가 다양하네요 답변해주신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