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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다카하시신지님의실천!팔정도! 원문보기 글쓴이: 오로지팔정도
* 어느 지옥계로의 여행
살아있는 인간이 저 세상에 간다고 하면, 보통은 정상인으로 취급되지 않겠지요. 사람에 따라서는 그놈은 머리가 이상하다는 소리를 듣게 되겠지요.
나도 예전에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것도 5년 정도 전까지는.....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중도의 기준으로 자신의 마음의 자세와 행동을 확실히 반성하고, 둥글고 풍부한 마음의 상태로 스스로를 정화하면. 지옥에 가보는 것이 가능하게 됩니다.
저 세상에 갈 수 없다. 즉 마음과 육체의 분리가 가능하지 않는 것은, 육체에 마음과 혼이 집착을 갖고 있기 때문에 불가능하게 되어있는 것입니다.
원망, 질투, 비난, 분노, 정욕, 만족함을 잃어버린 욕망, 배려심이 없는 등의 여러 가지 집착의 상념이, 이러한 일들을 불가능하게 해버립니다.
그래서 그러한 집착을, 선(善)한 자기 자신에게 거짓말을 할 수 없는 마음으로 그러한 왜곡을 수정하고, 명상(瞑想)하면, 저 세상에 자유롭게 오고 가는 것이 가능하도록 됩니다.
또한 마음이 둥글고 조화되어 가면, 자신의 주위가 부드러운 황금색의 오라(후광)로 둘러싸여 갑니다.
내가 지옥을 보러 갈 때는 수호령인 불공 삼장(不空三欌)에게 그것을 마음속으로 의뢰합니다.
잠깐 명상하고 있자, 나의 육체주에 작은 진동이 일어나, 선장인 내 의식이 빠져 갑니다. 그러자 명상하고 있는 육체주 앞에 ‘짠’하고 나와있는 또 한사람의 내가 있습니다.
그 당시 기분은, 아주 침착하고 구애됨도, 공포심도 없이 마음속은 평화입니다. 마음속에 스모크가 없고, 신의 빛으로 충만되어 있으므로, 조금의 불안도 동요도 일어나지 않는 것 입니다.
선장인 자신의 의식*혼과 또 한 사람의 육체주에는 극장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듯이 신의 자애의 빛이 주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그 스포트라이트의 빛의 돔(dome)은, 이 세상과 저 세상을 연결하고 있는 통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빛의 돔은, 보통 영자선(靈子線)으로도 불리고, 그 영자선은 그 사람의 마음의 조화의 정도에 따라 굵게도 가늘게도 됩니다.
마음에 이그러짐이 없어지고 조화되어 가면, 영자선이 밝고 굵어지고 황금색으로 되어갑니다.
마음의 조화도에 의해, 신의 빛이 쏟아지기 때문에, 극장의 스포트라이트처럼 조명이 비춰지는 것입니다.
통상 죽음이라는 것은 그 빛의 돔인 영자선이 도중에서 절단되어, 두 번 다시 육체를 지배할 수 없게 된 상태입니다.
영자선의 굵기, 밝기는 생전의 마음의 상태에 비례해서 만들어지고, 사후 생활의 결정은 영자선이 끊어질 때의 영자선의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즉 지옥에 떨어지는 사람, 천국에 승천하는 사람, 그것은 영자선이 끊어질 때의 상황에 의해 크게 좌우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 세상의 지옥에 떨어졌다 해도, 자신을 반성하고 신의 자식으로서의 자각이 싹트면, 그 싹 트인 심경에 비례한 조화의 세계로 올라갑니다.
이 지상계의 사람들이 초조한 마음인 채로 선정하거나 명상에 잠기는 것은, 문단속을 하지 않고 잠을 자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그것은 아주 위험한 행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지상계에는 이미 죽어서 지옥계에 떨어져 지독한 환경에 견디면서 이 세상에 집착을 갖고 있는 영(靈)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들은 같은 마음의 소유자에게 삶의 장소를 구하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초조한 마음으로 선정이나 명상에 잠기면, 유유상종의 법칙에 따라서, 이러한 지옥령이랑 동물령을 불러들이게 됩니다.
노이로제, 정신분열은, 이러한 다른 인격의 영들의 빙의에 의해 일어난 현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우기 노이로제나 정신병은, 선정에 들거나 명상한 경험이 없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그러한 상태가 되어버린 사람도 있는데, 그런 사람들의 경우는, 마음속에 집착의 념(念)을 쌓아두고, 항상 그런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입니다.
삼각관계나 사업의 실패, 실의, 앙심, 질투의 집착의 념(念)이 마음속을 점령하여 그런 상태로부터 벗어날 수 없기 때문에, 똑같은 종류의 영(靈)을 끌어들여 정신병으로 되어 갑니다.
지옥령의 대부분은 고독하고 자신의 작은 마음의 틀 속에서 괴로움, 슬픔에 빠진 사람들의 마음을 지배합니다. 우울병, 조울병은 모두 이런 것이 원인으로 되어 있습니다.
전차 안에서 자주 볼 수 있는데, 아무도 없는 데도, 혼자서 말을 하거나 웃거나 화내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지옥령과 재잘거리는 것입니다. 영시(靈視)하면, 그들 옆에는 지옥령이 분명히 있어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정신병이 되면 밤에 잠을 잘 수 없습니다. 육체를 지배당해 버리기 때문입니다.
정신분열은 본인 이외의 다른 영이 그 육체를 지배하고, 재잘거리기 시작하기 때문에 대화가 이리저리 날아다닙니다. 듣는 사람은 상대의 말이 갑자기 변하고 이제까지의 그 사람이 아닌 경향을 띠기 때문에, 이상하게 미쳤다고 생각해 버립니다.
정신병이 들면 대개 일생을 헛되이 보냅니다. 불쌍하다고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그 원인이 어디에 있는가하면 정신병을 유발하는 본인의 마음이 물질에 집착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고, 그것도 심히 한쪽에 치우쳤기 때문에 어떻게 할 수도 없습니다.
지옥령은 신의 자식으로서의 본성을 잃고 있기 때문에, 생전의 이름도 주소도 잊어버리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옥에 떨어진 사람들은 이 세상에 있을 때 신의 자식으로서의 자기 자신의 마음을 잃고, 자아아욕 자기 보존으로 세월을 보낸 사람들입니다.
이들에게 빙의된 사람들의 마음도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상계에서의 생활은, 이미 지옥계를 표현하고, 마음은 항상 뭔가에 무서워하거나 혹은 노여움, 불안정 그 자체인 것입니다.
구원은 각자의 생명의 자각 이외에 없습니다. 자각은 정도의 실천 생활 속에서 펼쳐가는 것입니다.
지옥령들도 인간과 다르지 않은 육체를 갖고 있습니다. 육체라고 해도 원자 세포의 육체가 아니고, 광자체라고 해서, 빛의 세포로 되어 있습니다. 그 광자체는 마음에 흐림을 붙인 채로 있기 때문에 까맣게 탁해져 있습니다.
천사의 광자체는 빛으로 넘치고 있기 때문에 천사가 지옥령들이 사는 세계에 가면, 지옥령들은 눈이 부셔서, 그 모습을 쳐다볼 수가 없습니다.
지옥계는 여러 가지 세계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 지상계에서 항상 투쟁과 파괴를 목적으로 해서 사람들과의 조화를 잃어버린 사람, 사상의 자유를 부정하고 자기 보존에 몰두하는 사람들로서
마음에 투쟁심을 가진 채로 이 지상계를 떠난 경우는, 아수라의 세계에 떨어져 갑니다.
또한 제목 투쟁이라고 해서 몇만 번 제목을 올리면 공덕이 있다는 식의
잘못된 신앙을 가진 사람들도, 사후의 세계는 아수라계입니다.
아수라계는 마음을 휴식하는 것이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항상 자신 이외의 사람은 모두 자기의 적이고 싸우고 또 싸우는 일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지옥이란 이렇게 무서운 곳인가 라고 생각할 정도입니다.
지상계의 신앙 중에는 신벌(神罰)이라고 하는 것이 있어서 그 신앙에 의문이 있어도, 신의 벌이 무서워서 맹신, 광신의 길을 가고 맙니다.
상식으로 생각해 보아서, 신불이 인간에게 벌을 내릴까 아닐까. 먼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신불(神佛)이란 인간의 부모입니다. 신불의 마음은 태양의 열*빛과 같이 착한 사람, 나쁜 사람을 차별하지 않고, 만인에게 아낌없이 주는 자비의 마음밖에 없습니다. 그 신불이 한 치 앞도 모르는 인간에게 어째서 벌을 내린단 말인가.
벌(罰)은 인간의 마음의 검은 상념이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자식의 불행을 기뻐하는 부모가 없듯이, 신불은 인간의 행복을 항상 바라고 있습니다.
신앙하지 않으면 벌을 준다, 돈을 바치지 않으면 노여워한다는 등, 그런 신을 무서워해서는 안됩니다.
벌은 정도에 반대되는 거짓된 자아의 자신이 만들어 내는 것임을 알고 마음과 행동의 정도를 깨닫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것이 신의 마음인 것입니다.
그런데 육체로부터 빠져나온 또 한사람의 나는, 밝은 돔으로부터 점점 어두컴컴한 속으로 내려갔습니다.
마치 엘리베이터를 타고 몇천 미터나 되는 계곡으로 내려가는 기분입니다.
도착한 장소는 음기로 상당히 춥고 대지는 질퍽질퍽하고 진짜 감촉이 나쁜 곳입니다.
나무도 어두침침하고 이파리에도 생기가 없습니다.
작은 마을 입구에 서 있는 나는, 어렴풋이 나타난 집 앞에 가서 집안을 엿보았습니다.
집안에는 작은 어두컴컴한 빛이 바깥으로 새어 나오고 있습니다. 등불은 램프였습니다.
미닫이문은 망가졌고 기분이 나쁠 정도로 음기가 있는 분위기입니다.
미닫이문에 비친 사람 그림자로 보건데 여기 사는 사람은 한두 명이 아니고 많이 있는 듯 합니다.
내가 결심하고
“여보세요~ 여보세요~”
라고 목소리를 내어보았습니다.
그러자 메이지 시대의 마부같은 더러운 목면의 감색의 작업복을 입은 머리를 네모나게 깎은 주인같아 보이는 남자가 잘 안 맞는 문을 열었습니다.
머리가 네모난 남자는 나를 뚫어지게 노려보다가 턱으로 인사하고 집안으로 들어가라고 재촉합니다. 남자는 한마디도 하지 않습니다.
들어간 방은 다다미 12장 정도의 크기였습니다.
중앙에 큰 좌탁이 있고 마루 사이의 정면에, 입이 귀밑까지 찢어진 노파가 앉아 있습니다.
머리카락은 희고 부수수. 눈은 반짝반짝 보통이상으로 빛나고 이 세상에서는 도저히 볼 수 없는 모습의 노파였습니다.
『엉뚱한 곳에 와버렸다.』
안내받은 나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나는 노파의 눈을 피해서 좌탁의 첫머리에 앉았습니다.
노파의 오른쪽에는 야쿠자 분위기의 남자 3명이, 나의 얼굴을 노려보다가 그중 한 명이
“어이 신참자가 왔구만.
이것은 고기도 좋고 맛있어 보이는 먹잇감이 굴러들어 왔구나”
“너희들같은 똘마니에게 제일 맛있는 엉덩이 고기를 줄까.
제멋대로 행동을 했다간 용서 안 한다.”
39세 정도로 보이는 남자를 노파가 계속 노려보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들에게도 한쪽 팔 정도는 줘요.”
“시끄럽다. 내가 좋다고 말할 때까지 물러나 있어”
어떡하나. 여기 패거리가 나를 잡아먹을 셈입니다.
노파는 어딘가에 어떻게 숨겨갖고 있었는지, 식칼을 모두의 눈앞에 꺼내서 좌탁 위에 덥석 꽂자.
“자 한쪽 팔을 내밀어”
큰소리로 나에게 강요했습니다.
나는 마음의 동요를 억누르고 분명히 말했습니다.
“내 몸을 원한다면 가져도 좋다. 배고픈 생각을 하고 있는 너희들다. 내 몸을 먹어서 살 수 있다면 그것도 좋겠지. 그러나 나를 먹기 전에, 내가 하는 말을 들어보라”
“어차피 넌 우리에게 잡아먹힐 운명이다. 하고픈 말이 있으면 해 봐”
내가 잠자코 주위를 둘러보고 있으니까
"도망치려고 해 봤자 소용없다, 자 단념하고 빨리 말해봐"
노파가 머리카락을 마구 흩뜨리며 큰 입을 다 벌려서 고함쳤습니다.
“이 녀석이 도망가지 못하게 한 명이 문 입구를 지켜라”
노파의 말을 듣고 젊은이 한 명이 토방에 있으면서
“나에게도 한몫을 줘요”
“무슨 말을 하는거야. 너부터 먹으려고 생각하고 있는데. 너는 이 남자가 잘못 끼어들어 왔기 때문에 살았다. 이러쿵저러쿵 잔소리하지 마. 너같이 고기가 나쁜 녀석보다 이쪽이 살이 올랐어. 너도 도망치면 용서하지 않겠다.”
노파의 형상은 소름이 끼칠 정도로 무서운 기가 느껴지고 영화나 연극에 나오는 귀신 노파라고 불러도 좋지만 이것은 현실이고 그 무서움이란 상상을 초월하는 것입니다.
노파를 본 순간은 앗! 했으나, 그들의 한심한 태도나 마음의 움직임을 관찰하고 있으면 그곳의 무서움도 사라지고 오히려 그들이 불쌍하기까지 했습니다.
나는 내 육체가 먹히기 전에 대화를 해보려고 생각했지만, 그들에게 신리의 이야기를 해줘도 듣는 귀를 가지지 않은 자는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팔이라도 엉덩이라도 좋다, 먹고 싶으면 먹으라고 생각했습니다.
“너희들에게 좋은 이야기를 해줄까 생각했지만 이야기하는 것도 아깝다.
내 육체를 먹어서 배 부르면, 천천히 말하자. 자 먹어라”
나는 이렇게 말하며 노파에게 가깝게 가자, 노파가 어쩐 일인지 앉은 채로 뒤로 물러서며 나로부터 떨어지는 것이었다.
위엄있어 보이는 눈을 가진 야쿠자 분위기의 남자 앞에, 내 팔을 내밀며 『자 부디 잡수세요』 하고 말하자, 이 남자도 뒤로 물러나면서 놀라고 있습니다.
귀밑까지 찢어진 노파의 입은, 이미 그때에는 보통의 사람의 입처럼 변화하고 있었습니다.
“너희들은 배가 고플 것이다. 자 먹어라. 왜 놀라고 있지? 사양하지 않아도 된다. 배가 잔뜩 부를 때까지 먹어라”
그들은 내 태도에 기가 꺾여 아무 말도 할 수 없습니다.
아귀계에 떨어져 있는 지옥령들에게는, 타인에게 몸을 공양하려고 생각하는 자는 한 명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자기만 좋으면 그것으로 만족하는 사람들뿐입니다.
이 지상에도 자비를 베풀지도 않고, 자기중심의 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것입니다.
타인의 고통을 봐도, 사랑을 주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자기만족의 아귀계에 통하는 가련한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그들에게도 약점은 있었던 것입니다.
그것은 어떤 지옥령이라도, 마음으로부터의 자비와 사랑의 행위, 즉 그들을 위해서 자신의 몸을 공양한다고 하는 용기에는 이길 수가 없는 것이었습니다.
지금에도 덤벼들려고 한 노파조차, 귀밑까지 찢어져 있던 붉은 커다란 입이 보통 사람의 입처럼 변하고, 자비의 마음이 되살아나서 얼굴의 모습까지 온화하게 되어버렸습니다.
마음이 작용이 아주 민감하게 변화하는 모습은, 이 지상계에 비교할 수 없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야쿠자 분위기의 이른바 형님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당신들은 왜 이렇게 살벌한 아귀계에 떨어진 것인지 알고 있습니까?”
나는 그들이 기가 꺾인 틈을 타서 이렇게 물어보았습니다.
그러자 노파가 바르게 정좌하고, 꾀죄죄한 다다미에 양손을 붙이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귀하같은 분을 뵌 일이 없습니다. 게다가 몸에서 빛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것도 '이 몸을 먹으라'라고 말했을 때에 귀하의 몸에서 눈부신 빛이 흘러나왔습니다. 지금까지는 이 녀석을 먹으려고 하면 모두가 도망가고 겨우 붙잡아서 먹어보아도 배부르지 않았습니다. 귀하께서는 우리들에게 놀랍게도 부드러운 말로 말씀해주셨습니다. 우리들은 아름다운 말에 제일 약합니다.
아무쪼록 저희를 용서해 주세요.”
노파를 비롯해서 여기 주인들의 마음에도, 불성이 되살아나고 있었습니다.
“여러분 고개를 숙이지 말고 얼굴을 들어보세요. 오랜 세월 이런 살벌한 지옥계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은 지상계에서 그 원인을 만들어 신의 자식으로서의 길을 잃고 남을 앙심, 질투, 비난, 노여움, 거짓말, 도둑질, 타인에 대해 자애의 마음도 없고 일생을 무의미하게 보내왔기 때문입니다.
자기만 좋으면 좋다는 생활은, 인간의 바른 삶의 태도가 아닙니다. 그 때문에 당신들은 마음속에 자신이 생각한 것, 행동한 것 하나하나가 구름을 만들어 신의 빛을 차단해버린 것입니다. 이 기회에 지상에서의 생활을 생각해 내어 거짓말을 할 수 없는 착한 마음으로 자신이 잘못한 것을 반성하세요.“
“반성이란...... 어떤 것을 말합니까?”
“반성이란 과거의 일을 생각해 내어 잘못한 점을 찾아내서, 그 잘못된 원인이 어디에 있었는지 잘못의 뿌리를 뽑아내고, 마음으로부터 신에게 사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두 번 다시 그런 잘못을 범하지 않는 생활을 해 가는 것입니다.”
“예 알겠습니다.”
“노파. 그대는 여기에 오기 전에 어디에 살았습니까?”
나는 조금 엄숙하게 노파에게 물어보았습니다.
노파는 몸에 힘을 주고 눈을 부릎뜨고 신묘한 투로 말을 꺼냈습니다.
“얘 저는 吉原이라고 하는 곳에서 손님을 끌어들이고 있었습니다. 태어난 곳은 上州의 우수이 장원의 소작농의 딸로서 집이 가난했기 때문에 吉原에 팔려 갔습니다.
길원에서는 유인이나 무사들이 매일 밤 내 아랫도리를 찾아서 그것은 정말로 괴로운 매일이었습니다. 병에 걸려도 쉴 수가 없었고, 손님을 끌지 않으면 심한 대우를 받았습니다. 사는 희망도 없고 부모를 원망하고 남을 원망하고 신세가 불쌍함을 슬퍼했습니다. 믿을 수 있는 사람은 없고 돈 있는 사람, 신분이 높은 사람을 상대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타인을 마음쓰고 있어서는 살 수 없었던 것입니다.
지금 있는 곳은 지옥입니까? 어째서 이곳에 오고 만 것인지, 저는 이해가 안 됩니다. 지금은 자신의 힘 이외에는 살 수가 없기 때문에 이렇게 사람을 잡아먹으며 살아오고 있습니다.“
말투가 에도시대의 유곽의 말투로 정확히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있었지만,
노파의 자신의 이야기를 듣자 노파의 기분이 이해되었습니다. 노파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노파는 상당한 기간 이곳에 살고 있었습니다.
“노파의 성함은?”
“예, 우바자끄라라고 합니다.”
“당신은 벌써 210년이나 지옥에 살고 있습니다. 빨리 과거의 일을 생각해내어 하나하나 잘못한 과거의 일들을 신에게 사죄하세요.”
“예! 벌써 2백년이나 지나 버렸습니까? 저는 아직 죽지 않았습니다만....”
이라며 깜짝 놀라며 얼굴을 들어 “제가 태어난 上州의 집은 이미 없어졌나요? 어머니와 아버지는 형제는 어떻게 됐죠?”
노파는 조금씩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고, 고향에 남은 양친의 얼굴을 떠올리려고 필사적으로 되었습니다.
지옥에 떨어져 버리면, 죽었을 때의 마음의 상태 그대로, 시간의 관념이 없어져 버린다. 말하자면 『시간』이 정지해버리는 것입니다.
옆에 앉아있던 깡패 형님 분위기의 남자가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쇼와 2년(1927년) 틀림없이 48세입니다. 高松의 해안에서 축제하는 날에 야쿠자의 출입이 있어 살해당하고, 그 후 노파 언니가 구해줘서 이렇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제 호칭은 ‘마사고의 형님’이라고 합니다.”
이 남자는 四國사투리의 야쿠자로서 말주변이 노름꾼의 첫인사 방식이었다.
남자 옆에는 4명 정도 신묘하게 앉아 맨 앞부터 고개를 숙이고 듣고 있습니다. 모두 인상이 나쁜 남자들로 노파나 ‘마사고의 형님’의 부하 같았습니다.
그러나 그들도 이윽고 마음속에 등불이 켜져서 과거의 일들이 되살아나고 있는 것 같았다.
“마사고의 형님과 여러분은 벌써 40여 년 이곳에 살고 있군요. 여러분도 노파처럼 마음을 열어 잘 반성하고 잘못된 과거를 마음으로부터 신에게 사죄하세요”
“예! 벌써 40여 년이나 노파에게 신세를 지고 있습니까? 저희들은 이번에 어디로 가면 좋습니까? 高松의 친분이 있는 곳으로 돌아가면 좋습니까? 그렇지 않으면 德鳥의 생가로 돌아가야 좋습니까?”
“40여 년 전이면 벌써 친분도 없을 것이고 德鳥에 돌아가도 방법이 없을 것이다. 당신이 돌아갈 곳은 일본에는 없다. 평화로운 현상계에서 생활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마음속의 먹구름을 제거하고 신의 자식으로서 자각에 눈 뜰 필요가 있습니다.”
나는 그들에게 약 3시간 가까이 설교하고 이별을 고하자.
“당신은 어디로 돌아가십니까?”
하고 노파가 나에게 매달리듯이 묻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아직 지상에 살고 있습니다. 도쿄에 돌아갑니다.”
“예? 도쿄가 어디입니까?”
“도쿄는 옛날의 에도입니다.”
“저를 데려가 주시지 않으시렵니까?”
노파는 눈에서 눈물을 흘리며 나에게 졸라대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안됩니다. 제가 가르친 대로 잘 반성하지 않으면 다시 이곳에 되돌아오게 됩니다. 여러분이 돌아갈 곳은 도쿄가 아니라 천상계라고 하는 밝은 빛의 세계입니다. 마음이 아름다워지면 반드시 맞이하러 옵니다. 천국의 천사들이...”
“그것까지 불가능합니까? 당신은 신사의 신입니까? 부처님입니까?”
“아닙니다. 저는 보통 사람입니다.”
그때 나의 수호령인 승려가 모습을 나타내 노파 일행에게 말을 시작했기 때문에 골짜기의 밑바닥에 있는 마을로부터 나의 몸이 날아오르듯이 상공에 너울너울 춤추듯이 하늘로 날아올라 그들로부터 멀어져 갔습니다.
멀어져 감에 따라 삼나무 잎이 점차 밝아지고 마침내 광명에 빛나는 잔디밭의 평지에 내 몸이 두둥실 내려앉았습니다.
아득히 전방 상공을 보니까 황금색에 둘러싸인 광명의 세계가 열려있습니다. 지금 보고 온 지옥의 아귀계의 어두움과 비교되지 않는 아름다움이었습니다.
지옥의 세계에서는 낮이라고 하는 것이 없습니다. 연중 어두운 세계로 램프의 얼마 안 되는 어렴풋한 빛밖에 주어져 있지 않습니다. 자신 이외에는 모두 적이고 언제 자기가 남에게 공격당하여 잡아먹혀 버릴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들은 잡아먹히고, 고민 속에 있어도, 다시 몸이 생겨나고 되살아나서, 서로 잡아먹어도 하루도 마음이 편안할 때가 없는 것입니다. 고민과 서로 잡아먹음이 그들의 생활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먹어도 배가 부르지 않고 항상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나는 황금색에 둘러싸여서, 아득히 전방의 광명의 세계를 향하여 걸어가고 있는 사이, 자신의 육체로 돌아가 선정을 풀었습니다.
자신이 나가 있을 때의 육체는, 주인이 없는 빈 껍질이어서 외부로부터 그 육체를 향해 말을 걸어보아도, 당분간 시간이 흐르지 않으면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습니다.
이 경우에는 아득히 먼 쪽에서 사람의 목소리로 들리고, 나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나는 이렇게 해서 자주 선정 중에 인도나 이집트의 상공으로부터 풍경을 바라보거나 물보라가 치는 바다 위를 무서운 속도로 날아가거나 합니다.
육체의 자신이 그대로 경험하고 있는 것과 완전히 똑같고, 따라서 돈이 들지 않는 여행의 즐거움을 맛보는 것이 가능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천상계 등에 가는 경우는, 정말 선정삼매의 경지를, 흡족하게 맛보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것은 결코 꿈같은 이야기가 아니고, 마음과 생활을 정도에 맞추어서 매일을 보내게 되면, 누구라도 체험할 수 있는 것이고 나의 독점물이 아닙니다.
마음의 지침 -- 다카하시 신지--
첫댓글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