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19일 (금)
오늘은 곡우~
나라에서도 곡우 때는 죄인도 잡아가지 않고 벼농사 파종을 시키며, 볍씨를 내어주며 못자리를 권장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비가 꼭 필요했는데 곡우 때 비가 내리지 않으면 '곡우에 가물면 땅이 석자나 마른다' 라고 걱정까지 했습니다.
곡우에는 이렇게 중요한 못자리 때문에 다양한 금기 사항이 있었는데,
부득이 곡우 근처에 상가에 들렸거나 부정한 일을 보았을 때
집 앞에 불을 놓아서 불을 쬐어 악귀를 태운 후 정갈히 씻어야지만 볍씨에 부정이 타지 않는다고 생각했고
해안가 지방에서는 조수가 들어오는 날에는 볍씨가 못자리에서 쏠릴 수 있다며 볍씨를 못자리에 담그지 않았다 합니다.
봄의 다른 절기와 비슷한 이야기도 있는데 곡우에는 '곡우물'이라고 해서
나무가 가장물이 많이 오를 시기라고 하면서 나무 수액을 받아 마셨다 합니다.
산다래, 자작나무, 박달나무 등에 상처를 내어 마셨으며,
특히 소나무 같은 경우에는 위장병이 낫는다 하여 가장 즐겨 마셨다고 합니다.
현재도 이맘때 가장 살이 많이 오르는 조기를 우리 조상들은 옛날부터 즐겼는데요.
특히 곡우 무렵에 잡히는 조기는 살이 연하고 알이 많아 곡우살이라고 해서 가장 맛있다고 했습니다.
❤️🧡💛💚💙💜❤️🧡💛💚💙
첫댓글 ㅠㅠ
곡우라는 날이 있는지도
모르고 있었네요
오늘이 벼씨를 뿌리는 날이네요
잘배우고갑니다
불금 즐기세요
꽃방울님,
오늘도
즐거운 시간되고,
고맙습니다 ~~
둥글레꽃
녹차잎이 올라오는 시기네요
오늘도 좋은 하루들 되세요~!^^
하루비님,
반갑습니다,
초록이 싱그러운
봄날,
멋진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성종1 즐거운 하루 되세쇼~!^^
조기 구워먹음 맛나는 시기네영
곡우날은 농사에나 필요한 절기인줄 알았는데
녹차에다 밥말아 조기 뜯어 먹어야겠어영~
먹는 얘기에 귀가 솔깃~ㅎㅎ
그러네요,
혜영이님,
곡우에 조기가 살이
통통올라 맛있는 절기라고,
그러다보니,
조기가 땡기네요.
봄이되면 바빠지는
시골풍경이 생각납니다.
감자 싹난거 쪼개어 심고
벼씨 싹튀워 푸르게 올라온 벼
논에 심을 못자리 자리잡고
어른들의 모습이 옛 추억으로
그날이 곡우 날이였는지도~ㅎ
만옥님,
좋은 추억 가지고
있네요.
어렸을때의 좋은 추억은 평생의 즐거움이고,
고마움이지요.~
농사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농사를 시작해야할 시기...
우리 조상님들의 지혜가
돋보이는 절기...
황사를 밀어내고
도움이 되는 비가 내리기를....
올해도 풍년을 기원하며....
짱아는 밥순이, 떡순이라.....ㅋ
농사도,
인생살이도,
흉작보다는,
풍년이 들어야,
마음도 편하고,
노고에 대한 좋은
결과가 나와야지
기분도 좋치요.
밥나와라 뚝딱!
농업이 삶의 근원이었던 그때는 정말로
물이 필요한 때였지요.
봄가뭄이 심한 요즈음 적당한 비로
풍년이 되었으면 합니다.
내일 일부 비 예보가
있으니 가뭄에 좀 도움이 되겠지요.
오늘
탱자 50주
가죽 7주 심었네요.
수고많으셨습니다.
가죽나무는 주로 어디에 쓴데요?
@성종1 잎을 짱아치 담아서 먹으면 향이 좋아요.
부각해서도 먹고요.
충청도에서는 많이 먹는데 수도권에서는 향이 진해서 잘 안먹드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