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장동건 출연 영화지만 흥행에 실패한 ‘7년의 밤’에 네티즌 관심이 집중됐다.
오전 1시 채널 OCN에서 영화 ‘7년의 밤’(감독 추창민)이 방영됐다.
이 영화는 정유정 작가의 베스트셀러 동명소설 ‘7년의 밤’을 영화화하고 톱스타 장동건,
'천만 배우' 류승룡 출연으로 제작 당시부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장동건이 면도기로 직접 앞머리를 깎아 탈모시켜 반삭발에 가까운 파격 변신을 하는 등
악역연기에 공을 들여 더 주목 받았다. 연출도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 '광해, 왕이 된 남자' 등
연이어 흥행에 성공한 추창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지난해 3월 28일 15세 관람가로 개봉한 ‘7년의 밤’은 누적관객수 52만8014명에 그쳐며 아쉬움을 남겼다.
장동건(오영제 역), 류승룡(최현수 역), 송새벽(안승환 역)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음에도
만족스런 결과를 얻지 못했다. 네이버 기준으로 관객 평점은 6.02점,
기자·평론가 평점은 5.50을 받았다. 별점은 5개 중 3개를 줬다.
줄거리는 이렇다. 인적 드문 세령마을의 댐 관리팀장으로 부임을 앞둔 최현수가 가족이
지낼 사택을 보러 가는 날 사고가 벌어진다.
안개가 짙게 깔린 세령마을 입구에서 길을 잃고 헤매던 중 갑자기 뛰어나온 여자 아이를 쳐 교통사고를 낸 것.
너무 놀란 최현수는 한 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호수에 아이를 유기하고 만다.
여자아이 실종으로 마을은 발칵 뒤집혀 수색 작업이 시작된다.
결국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온 딸을 보자 광기 어린 분노에 사로잡힌, 마을 대지주이자 아이의 아버지 오영제.
사고가 아니라 사건이라고 판단한 그는 직접 범인을 찾기 위해 증거를 모은다.
이 여자아이의 아버지인 오영제는 "어떤 놈이 그랬는지 찾아서 똑같이 갚아줘야지"라며 딸의 복수를 시작한다.
‘7년의 밤’을 본 네티즌들은 '네이버영화 리뷰'에 영화 후기를 올려 반응을 보였다.
"김 빠진 미스터리, 알고 보니 잔혹한 부정, 7년 만에 돌아온, 장동건과 류승룡, 송새벽의 영화 7년의 밤"
"두 시간 동안 계속되는 느린 전개, 애매한 장르, 뻔한 줄거리" "완급 조절에 실패한 각색의 아쉬움" 등
주로 호평보다는 혹평을 남겼다. ‘7년의 밤’ 러닝타임은 그리 길지 않은 123분이다.
첫댓글 이영화는 영화보다 장동건 탈모가 더 유명했던 거 같아요
아 그쵸. 이건 영화보다 장동건의 탈모 분장이 더 회자가 되었던거 같아요.
진짜 혹평이 너무 많네요. ㅠㅠ
장동건 탈모가 너무 임팩트가 컸나 보네요... ㅠㅠㅠ
장동건이 알파레이 착용한 거 보고싶네여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