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 H E R R Y 1 편*
†...내가...널..지켜줄게..내..향기가..승화되어..
널..지켜..줄..거야..†
"그럼 이집으로 하실라우?" -아줌마
"예^^ 언제부터 들어갈수 있나요?" -하민
"으흠..당장 내일부터라도 가능하다네.." -아줌마
"그래요? 그럼 내일부터 들어가는걸로 해주시겠어요?" -하민
"그래요.." -아줌마
"집..구경좀..할수 있을까요?" -하민
"암..할수있지..그 총각 지금 집에 없을게야 가봅시다" -아줌마
집을 구하는 소녀..검은색의 긴 생머리..흰색의 하늘하늘한 칠부 원피스
맑은눈..누가봐도 한번쯤은 탐낼듯한..예쁜모습의 아이...최 하 민 . . .
부모님이 갑작스레 돌아가시는바람에 급히 집을 구하는 중이었다.
"여기..예요?"
"여기라우"
온통 꽃으로 꾸며진 예븐주택..혼자사는 사람의 집치고는 너무도 크고 예쁜집.
조심스럽게 들어가보는 하민...
너무도 깔끔해 보이는 집..깨끗하다.브라운톤의 인테리어..
앞으로 하민이가 누군가와 함께살게될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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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 가 주 저 리 ]
. 많 이 읽 어 주 고 . 감 상 날 려 주 세 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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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H E R R Y 2 편*
다음날..하민이는 짐을 싸 들고..오늘부터 새로이 살게될 집으로 향한다.
"나와 같이 살 사람..어떤사람일까? 친해질순 있을려나..걱정되네.." -하민
긴장된 마음으로 걸어간다..
새롭게 살 집앞에 도착한 하민...
하 아 - . 심호흡을 한번하고 벨을 누른다.
[ 딩 동 딩 동 ] 작 가 의 한 계
"누..구..세..요?" -?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오늘부터 같이살게된 사람인데요.." -하민
" ? ? ? " -?
아무말 없이 문을 열러주는 남자..
[ 딸 칵 ]
하민은 안으로 들어선다.
"집이..언제봐도 참 예뻐.." -하민
현관으로 들어서자 한남자가 서 있는게 보였다.
작은키에 뚜렷한 눈 . 코 . 입 . 작은 눈..자연스럽게 은회색빛 머리..
"안녕하세요.." -하민
하민이 먼저 인사한다.
"예..안녕하세요.." -?
그사람도 인사하고 하민이 먼저 자신을 소개한다..
"아..저는 최..하민이구요..18살이예요^^ 앞으로 잘 부탁드릴게요..."
"난 이민우구요 19살..잘 지내봐요..방 안내해 드릴게요"
"네..."
민우가 먼저 걸어가고 그 뒤를 하민이 총총걸음으로 따라간다.
"여..기예요" -민우
온통 주황빛으로 꾸며진 예쁜방...주황빛 벽지..주황빛 커튼..시트..
"누가 꾸몄는지 참 예쁘다..[ 혹 시 이 사 람 이 꾸 몄 나 ? ] "
"아..감사합니다 정리하고 나오세요..점심드셔야죠.."
"네..."
민우가 나가고 하민은 짐을 푼다..
*C H E R R Y 3 편*
짐을푸는 하민의 모습..왠지 기분이 좋아보인다..
얼굴가득..담겨있는 환한 미소..
"민..우..씨..라고 했나? 좋은사람 인것 같아..^^ 헤 헷 - .
잘 지낼수 있으려나..잘 지내고 싶은데..처음봤는데...
이런 감정...호 오 옷 - . 민우씨..좋아하나?"
"하민..참 예쁜이름이다..이름만큼 예쁜얼굴..내가 다가가면..
깨져버릴것 같아..그 순수함이..그렇지만 최 하 민 ..널 한순간에..
좋아하게 되어 버린것 같아..아니..어쩌면 사랑하게 된건지도..."
그렇다..민우의 마음속엔 하민을 향한..사랑히 피어나고 있었고..
하민의 마음속에서도 자신이 모르는 사이에 민우를 향한 사랑이..
싹트고 있는것이다...
[ 딸 칵 ]
문이 열리고 짐을 다 정리했는지 하민이 걸어나온다..
"짐..다 푸셨어요?"
"아..네..^^"
"뭐라도 드셔야죠..점심시간인데.."
"그..럴..까요? 헤 헷 - ."
"준비 할게요.."
"제가..해도 되는데요..제가 할게요.."
"아니요..처음오신분이시고..같이 지낼분이신데..제가 할게요.."
"그러실래요? 그럼 다음엔 제가할께요.."
아무말 없이 부엌으로 향하는 민우이다...
하민은 서실에서 T V 를 본다..
한참후....
민우가 하민을 부른다..
"저기요..들어오세요.."
"아..아예...."
부엌으로 들어가는 하민...
너무 잘 차려져 있는 상..하민은 놀란다..
"이걸..다 하셨어요?"
"네..."
"남자분이신데..잘 하시네요..^^"
"감사해요.."
자리에 앉아서 식사를 하는 두 사람..
"19살이라고 하셨나?"
하민이 먼저 말을 건넨다..
"네..."
"그럼..말 놔요..내가 동생인데.."
"그럴..까요?"
"네..."
"그럼..하민씨도 말 놓으세요..한살차이인데.."
"그러지뭐..^^"
"^^"
조금씩 친해지고 있는 두..사람..그리고 더욱더 싶어지는
두사람의 순수한 사랑..........
*C H E R R Y 4 편*
나란히 앉아서 다정하게 식사하는 두 사람..
두가봐도 예쁜연인으로 볼것같은..
"흐음..근데 오빠.."
"응?"
"이거..이 향기..어디서 나는 향기야?"
"무슨? 아...체리향기..."
"응..^^"
"우움...신기한 일이지만..내 몸에서.."
"에엥? 오빠 몸에..서..?"
"응..나 태어날때부터..몸에..체리향기를 지니고 태어났데.."
"정말? 우 와 -. 신기하다.."
"내몸에서..항상 이 향기가 나..^^"
"헤 헷 - . 좋겠다..몸에서 좋은 체리향기가 나구..."
"피 잇 - . 좋긴..남자가 체리향기가 뭐야..좀..남자다운 그런 향기를 주지.."
"뭐어..어때서..좋기만 한데?"
" 푸 ㅂ - ^ ^ "
[ 달 그 락 ]
"후 아 - . 다 먹었다.."
"어...하민이..이걸 다 먹었어?"
"어..왜?"
"허 억 - . 너..돼지구나.."
"뭐라구?"
"아..아니야...하 하 핫 ^-^;;"
금새 친해져버린 두 사람..그럴수록 민우의 마음속엔 하민이 점점 더 크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었다....물론 하민이도 마찬가지...
그런게 서로를 마음속에 담아가면서 생활하는 하민과 민우...
며칠뒤.........
*C H E R R Y 5 편*
며칠뒤...두 사람은 연인이 되어있었다..
같은학교가 되어서..생활하고 있는 예쁜..연..인..
민우와 하민...
늘 곁에 있어주며 힘을주고..사랑을 주는 예쁜 두 사람..
"오빠아~ 빨리나와..학교가야지..."
"응..준비다했어..지금 나가.."
[ 딸 칵 ]
언제나 준비가 늦는 민우..준비가 빠른 하민..
"가자.."
나란히 서서 학교로 향하는 두 사람..
"오빠..우리 시험이 언제였지?"
"우움...내일 모레.."
"허 억 - . 그..그랬나? 얼마 안남았잖아..이런.."
"괜찮아..오늘이랑 내일이랑 죽자고 하면 될껄?"
"오빠는 참 편하게 사는구나.."
"음...학교늦겠다..어서가자.."
"지금이 몇신데 가래..아직 멀었을텐데..."
시계를 보니 시간은 7시 55분을....학교 등교시간은 8시...
">>ㅑ 악 - . 늦겠다아..진작 말을하지..얼른 뛰어.."
열심히 뛰어가는 두 사람...
아슬아슬하게 지각은 면하고 각자의 교실로 들어가기 위해..헤어진다..
"있다가 끝나고 교문앞에서 기다려..알았지?"
"응..수업 열심히 하고! 있다가 봐.."
"너두..."
서로의 교실로 들어가는 두 사람..
민우의 교실...
"자..오늘 전학생이 한명 온다..연주야..들어와.."
[ 딸 칵 ]
교실문이 열리고 전학생이 들어온다..
민우는 놀란다...하민과 너무나 비슷한 연주라는 아이....
"안녕하세요.,.강연주예요.."
민우의 가슴은 하민을 처음봤을때처럼 뛰고있다..
"이러면..안되는데...나한텐 하민이가 있는데..내가 왜..이러지?"
"음..빈자리가 민우의 옆자리밖에 없구나..연주야 저기 맨 뒤에가서 앉아라.."
"예......"
민우의 곁으로 와서 앉는 연주...
"안녕.."
먼저 말을 거는 연주..
"아..안..녕.."
"이름이 민우야?"
"응.."
"난..연주..잘 지내보자.."
"그래.."
형식적인 대화......
민우의 머릿속은 혼잡하다..
하민의 생각..그리고 갑자기 등장한 연주라는 아이....
민우는 흔들리고 있다....
하민과 연주사이에서.............
*C H E R R Y 6 편*
[ 연 주 시 점 ]
전학온 처음날..휴..긴장된다...설레이고..또 겁도나고..
전학오기 전의 학교때
"야..저년 또 지랄이다.."
"그러게..짜증나..씹할..."
난 왕따였다..아니..은따였다..이유는 단 한가지...
성.적.....1학년때부터 나는 따 였다..
전교 1등이라는 이유로...난 1학년때부터 계속 전교1등이었다..
그런 나를 쉽게 말하는 노는 아이들..따돌리기 시작했다..
난 매일 맞고 욕먹고..항상 몸에 멍이들고...
그리고 마음에 상처를 지니고 살았다..
결국엔 전학을 오게되었지만.........
전학온 학교..왠지 끌리는 아이를 만났다..
짝이된 이민우라는 아이...
내 마음이 누군가에게 끌린건 처음이다..
아마 내가 그애를 좋아하는듯...
만난지 몇시간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난..이미 벌써 그애를 좋아해 버린것 같다..
그애는 날..어떻게 생각할진 모르겠지만...
*C H E R R Y 7 편*
[ 민 우 시 점 ]
나..미쳤나봐..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
나..하민이가 있는데...하민이랑 사귀고 있는데..하민일 사랑하고 있는데..
연주라는 아이..괜시리 끌려..이상해...
하민일 처음봤을때와..같은 느낌이야....
설마..내가 저 아이를 좋아한다는 건가?
난 하민이가 있는데..하민이가 있는데...연주라는 애가...
내 매음을 흐트려 놓고 있어....
나 연주라는 아이도..좋아하는것 같아...
두 사람을 좋아하다니..똑같은 느낌으로 좋아하다니..........
이민우 미쳤군..단단히 미쳤어....
그치만 하민이와 연주에 대한 마음..어찌할수가 없는걸..
아무래도 연주라는 아이를 좋아하게 되어 버린듯...
이미 좋아하기 시작해 버렸는지도.......
훗..미친놈 이민우...넌 미친놈이야..단단히..아주 단단히..미쳐버린 인간이라구
웃겨..한꺼번에 두사람을 사랑한다는거..너무 웃겨...
*C H E R R Y 8 편*
그날부터 민우의 이중생활이 시작됐따
집..등교하늘길..그리고 하교하는길은 하민과 함께...
학교에서는 연주와 함께..
민우도 양심이 있는 사람이기에 찔리고 혼잡스럽다..
그런 민우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낀 하민..
"오빠.."
"응?"
"오빠..요즘 이상하다.."
"뭐가?"
"아니..그냥..예전하고 쫌 다른 모습이야.."
"내가 달라지긴 뭘 달라져..."
"아닌가?"
"그래..아니지.."
"휴..그럼 됐고..내가 잘못생각 했나봐..^^"
"^^...."
미안..하민아..정말 미안..거짓말 해서..미안해..
하지만 지금..너무너무 혼란스러운걸..내 마음이 완벽하게 정리되면..
그땐 사실대로 다 말해줄게..미안하다...
B Y . M I N W O O
요즘 민우오빠..정말 이상한걸...예전의 모십이아냐...변했어..
확실히 변했다고..왜 그래...무슨일 있는거야?
B Y . H A M I N
민우가 이상함을 느끼고..마음이 심란한 하민...
그리고 그런 하민에게 미안하면서도 연주에 대한 마음을 접을수가 없는 민우..
다음날 아침..
역시나 다정이 학교로 향하는 하민과 민우..
겉모습은 다정해 보이지만..가는 도중 아무말도 없다..
침묵만이 흐를뿐이다. 도착해서 겨우 한마디..꺼내는 두사람..
"이따가 보자.."
"응.."
민우는 하민보다 연주를 더 사랑하고 있는걸까...
*C H E R R Y 9 편*
하민에게 너무도 차갑게 대하고 무뚝뚝해져버린 민우..
그러나 연주에겐 예전의 모습을 보여주는...
차가워진 민우의 모습에 아파하고 슬퍼하는 하민..
어느날 부턴가 등교..하교..모두 따로따로 하고있는 두 사람이다..
그날 아침엔 민우가 먼저 등교를 했다.
하민..집에서 나가려는데 고스란히 놓여져 있는 민우의 도시락을 발견한다..
"뭐야..오빠..도시락 놓고갔네? 갔다줘야겠네.."
자신의 가방에 민우의 도시락을 챙겨놓고 학교로 향하는 하민..
도착하자마자 하민은 민우의 교실로 향한다..
뒷문에서 살짝 민우의 교실을 들여다 본다..
민우의 모습이 보인다..
"오......ㅃ........"
민우를 부를려고 했을때..민우의 옆에서 민우와 다정하게 손을 잡고 웃으며
놀구 있는 연주를 발견한다..
놀란 하민은 그대로 도시락을 떨어뜨린채 자신의 교실로 달려가 버린다..
돌아설때 살짝 비친 하민의 눈가의 반짝임...
그시간 민우는...
"야 이민우 너 선생님이 찾으신다..가봐.."
"선생님이? 알았어..연주야 나 갔다 올게.."
"응..빨리와.."
"알았어..^^"
자리가 뒤쪽인 터라 뒷문으로 나가는 민우..
나가려고 할때 자신의 도시락이 아침에 집에 놓고왔던..자신의 도시락이..
문앞에 떨어져 어질러져 있음을 발견하고
그제서야 하민이 다녀갔다는 것을 눈치챈다..
연주와 자신의 모습을 보고 놀라..도시락을 떨어뜨렸을 것이란
사실도 눈치 챈 민우...그대로 하민의 교실로 향한다..
*C H E R R Y 1 0 편*
학교에서 내내 울기만 하던 하민은 견디지 못하고 조퇴를 해버렸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도 하민은 눈에서 멈추지 않고 계속 흐르는 맑은 액체..
"그랬던거구나...그래서..갑자기 나한테 차가워졌던 거였구나..
그랬구나....바보같이..그것도 모르고...."
집에 도착해서 방으로 들어가 침대에 누워 잠들어 버린 하민..
자는 하민의 얼굴은 눈물범벅으로 엉망이 되어있다..
하민의 교실에 가서 하민이 조퇴를 하고 갔다는 이야기를 듣고
똑같이 조퇴를 해버리는 민우...
집으로 달려간다..아주 빠른 속도로..하민에게 달려간다..
집에도착하여 고르지못한 숨소리고 헉헉대며 가방을 그대로 문앞에 내던지고..
하민의 방을 향하는 민우...
하민의 침대곁으고 다가가서 하민의 자는 모습을 지켜보는 민우이다..
곧 하민의 눈가에 맺힌 눈물들을 발견하고..마음아파하는 민우..
"미안..아프게 해서..놀래켜서..정말 미안하다..그치만..지금 나도..
너무 혼란스러운걸..내가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이..누군지..나 자신도..
잘 모르겠는걸......
하민아..우리 잠시 동안만..아주 잠시동안만...헤어져 있을래?
나한테..생각할 시간을 좀 줘...."
그렇게 민우는 하민을 뒤로하고 집에서 나와버린다..
한참을 자다가 깬 하민..일어나서 머리맡에 놓여져있는 민우의 편지를 발견한다.
재빨리 편지를 펴보는 하민이다..
이상한 기분을 느끼면서....혹시나..혹시나 하면서 편지를 읽어내려가는 하민..
민우의 편지...
『하민아 나야..민우...
말 못하고 그냥 나가서 미안하다..오늘..놀랬지?
사실대로 말..할게...
그래..나.....
너..그리고 연주..돌다 좋아해....
나...나..조차도 나..자신도 내가 진정 사랑하는 사람이 누군지..잘 모르겠다..
그래서..나도 지금 혼란스럽고...그래서..잠시 동안만..아주 잠시동안만..
아무도 없는 곳으로..조용한 곳으로 가서..생각 좀 하고 오려구..
내가 사랑하는..진정으로..정말로..사랑하는 사람이 누군지 알게되면..
그때..바로 돌아올게...
나..기다릴수 있지? 잠시만..갔다 올게..잘 지내고 있어...』
*C H E R R Y 1 1 편*
어느새 하민의 눈엔 눈물이 고인다..
"그래..그래...오빠..잘 생각해..보고..꼭 돌아와..빨리 돌아와..
힘들겠지만..기다리고 있을게..."
한 없이 맑은 유리구슬들을 흘려 내보내는 하민..
그 시간 민우는..연주에게 전화를 건다...
신호음이 가고.........
[ 달 칵 ] 전 화 드 는 소 리 - _ -
[안녕하세요 연주네 집입니다..지금은 집에 연주가 없어요..
음성 남겨주시면 듣고 연락 드릴게요...]
[ 삐 - ]
"나야..민우.........."
*C H E R R Y 1 2 편*
며칠째 민우는 학교에 나오지 않는다..
물론 하민도...
하민은 집에서 계속 울고만 있다..
계속 운 탓에..눈은 퉁퉁붓고..조금만 손을 갖다대면 따갑고 아프게....
그 예쁜눈이..이상하게 되어버렸다..
그리고 아무것도 먹지 않아서 더 헬쓱해져버린 하민의 모습...
"오빠...언제돌아올꺼야...하민이 너무 힘든데......"
그렇게 민우를 기다리며 슬퍼하고 아파하는 하민...
그런데 하민도 느끼지 못한..이상한 점이 있었다..
민우가 없는집..안에서도 계속 체리향기가 나고 있었던것..
물론 하민은 항상 함께하던 향기였기에 눈치채지 못한것이다..
어찌된 일인지..민우의 향기가 민우의 체리향기가..
하민과 민우의 헤어짐과 동시에 하민에게로 전해져 버린것....
한편...
자신의 별잘에서 조용히 지내는 민우...
별장에 도착했던 날부터...민우는 알고 있었다..
자신의 향기가..사라졌다는 사실을....
"하 아 - . 도무지 모르겠어..내가..정말 누굴 사랑하는지..
모르겠어...정말..모르겠어..모르겠어....
그나저나..내 향기는 어디로 사라진걸까? "
자신의 향기가 자신의 체리향기가..하민에게로 전해졌따는 사실을 모르는 민우..
*C H E R R Y 1 3 편*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힘이드는 하민..
이미 떠나버린 연주..
그리고 아직도 깨닫지 못하고 자신이 살아하는 사람이..
누군지 깨닫지 못하고 고민하는 민우...
"오빠..얼른 오면 안돼? 하민이..지치고 힘든데..응? 오빠.."
민우가 떠난 뒤로 계속 힘들어 하고 아파하는 하민..
민우가 떠나고 15일뒤...
견디다 못한 하민은...너무도 약한 아이..하민은..결국....
"오빠..행복해야돼...행복해줘..부탁이야...나..이제 더이상..힘이 없어..
너무 힘들고..아파...그러니까 차라리..내가...떠나줄게..
나..너무 힘든걸...도저히..버틸수가 없는걸...
기다리겠다고 했는데...기다린다고 했는데....
미안해..행복해....그리고 사랑해.........."
결국 하민은 그렇게 떠나려 한다..
"부디..꼭 행복해줘..."
칼을 들고..자신의 손목을..천천히 그어버리는 하민...
*C H E R R Y 1 4 편*
"휴..하민이 힘들어 하고 있진 않을까..여린 아인데...
너무 약한 아인데...지쳐있진 않을까?
아파하고 있진 않을까? 계속 울고있지는 않을까?
그 여린 아이..나 때문에..힘들어 하고..아파하는거..싫은데..
너무 약하고 여린 아인데......"
!!!!!!!!!!!!!!!!!!!!!!!!!!!!!!!!!!
민우...그제서야 깨닫는다..자신이 진정 누굴 사랑하고 있는지..
그리고..바로 자신이 사랑하는 그녀가 있는곳으로 달려간다..
"조금만..기다려..금방 갈께.."
그렇게 계속 달리는 민우..한참을 달린후..민우는 자신의 집에 도착한다..
도착하자마자 허겁지겁 하민의 방 문을 열어 재낀다..
!!!!!!!!!!!!!!!!!!!!!!!!!!!!!!!!!!!!!!
민우의 눈에 눈물이 고인다..
하민의 방 안에서..진동하고 있는 자신의 향기..체리향기..
침대에 조용히 누워있는 하민..
그리고 하민의 침대를 붉게 물들여 버린 피....
침대 맡에 놓여져 있는 칼....
"하민아..하민아...일어나봐..정신차려봐..응? 하민아..!!!"
쉴새없이 흐르는 민우의 눈물...
*C H E R R Y 1 5 편*
"왜..진작 깨닫지 못했을까...내가 진정으로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누군지..
왜..빨리 깨닫지 못했을까...
내가..널..너 하민이를 사랑한다는걸..왜 진작 깨닫지 못한걸까...
일찍 깨달았다면..진작에 깨달았다면..너..이렇게 되도록 놔두지 않았을텐데..
나..거기서..별장에서..내내..니 생각만 했어..
처음엔 몰랐어..내가 니 걱정만 하고 있다는 사실을 몰랐어..
그러다가..오늘에서야..오늘에서야..내가..너..하민이..너..걱정만 하고 있다는걸
알고..깨닫고..널 진정으로..사랑하는거..깨닫고..이렇게 달려왔는데..
니가..이렇게 있음..어떻게..나..이렇게 달려왔는데..
응? 하민아...니가 이러고 있음..어떡하니.....
하민아..그거 알아? 피 식 -
나..몸에서 향기가 사라졌거든...이상하지?
그런데..더 신기한건..내 몸에서 사라진 향기...체리향기..
너한테 와 있어...더..신기하고..이상한 일이지?
피 식 - . 우린 정말 하늘이 맺어준 건가보다...
이런일도 다 있고 말이야...
그러니까..일어나봐..하민아..응? 일어나봐..제발...."
계속 흐느끼며 하민에게 말을거는 민우..
그러나 하민은 그 어떤 말도 할수가 없었다..
하민이 아파하고..힘들어 했던 만큼..민우도 지금 아프고 힘들다..
계속 눈물을 흘려대던 민우...
계속 하민을 부르며..그렇게 떠나버린 하민을 부르며..흐느끼는 민우..
민우는 하민의 머리맡에 놓여진 칼을 조심스레 집어든다..
*C H E R R Y 1 6 편*
조심스레 칼을 집어든 민우..
"하민아..미안해..너 이렇게 만든거...나잖아..그치? 미안해..
정말..미안...너 힘들게 한거..너..아프게 한거..너 슬프게 한거..
미안하다..이렇게 못된 나..민우...이 오빠..용서해 줄수 있겠니?
나..용서..해...줄..래? 이렇게 늦게..너..찾아온 오빠..용서해 줄꺼지?
그래...우리..하민이는..착하니까..너무너무 착하니까....
흐.......읍........우리...하민이...나..없는 사이에...더..야위어 버렸네...
으...으...으..ㅂ.............
안그래도 약했었는데.....말랐었는데.....이것..도...나..때문이...지.....?
내가...우리..예쁜..하민이 한테..죄를 참 많이 지었구나.....
아프게..하고..슬프게..하고..또..힘들게...하고..지치게..하고...
더..야위게..하고....그리고..어떻게..우리 하민이..떠나게 해버리고....
으......ㅂ........흐.......ㅂ........
미...안..미..안..오빠가..하민이한테..너무 미안하니까..오빠가..
우리..하민이..따..라..갈..게.......
우리....꼭.....다시....만나는거다...알았....지....?
자....약.....속........."
차갑게 식어버린 하민의 손을 잡고..
자신의 새끼 손가락과 하민의 새끼손가락을 살짝 걸어보는 민우..
손을 마주잡은 채로 자신의 손목...동맥 부분을..
하민이 자신의 손목을 그었던 그 칼로..천천히 아주 천천히..긋는다..
"사...랑...해...하...민...아..."
*C H E R R Y 완 결 *
민우는 그렇게 하민을 따라갔다..
저 하늘 어딘가에서..저 푸른 하늘..어딘가에서..행복하게 지내고 있을..
민우와 하민....
3년뒤.........
어느한 산부인과...
한 수술실 안에서 두명의 환자가 절친한 친구사이인..
두명의 환자가 아이를 출산하고 있다..
[ 응 애 응 애 ]
[ 응 애 응 애 ]
두 환자의 아이가 동시에 태어났다..
두 아이가 나오자 마자..수술실은 상큼한 향기로 가득찬다..
"어머..선생님..이 남자아기 몸에서..향기가 나요...체리..향..인가?"
"이 여자아기도 몸에서 체리향이 나요...
욘석들..전생에 인연이 있었나?
애인사이였구나..요놈들..^^ 너무너무 신기하다....사람몸에서 향기가 나고.."
영원히 하민과 민우를..그 두사람을..이어줄....
연원한 두 사람을..이..어...줄...향....기.....체...리...향...기....
THE END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 중편 ]
C H E R R Y
-꼬마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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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7.22 21:5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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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너무슬퍼요.....T^T아무튼잘봤어요////체리 저체리 무지조아해서봐본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