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미라지나이트 입니다.
2014년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말띠해이니만큼 말의 기운을 받아 힘차게 달려나갔으면 좋겠습니다. .
얼마전에 까페회원분이 부탁하셔서 공방에 있는 드래곤 UH-1D 메뉴얼 스캔해서 올려드린적이 있는데 이후 제품문의가 많이 들어오더군요.. 사실 헬기 제품은 정말 지독히도 안나가는 악성재고중 하나인데 아마 완성후 보관의 어려움 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암튼 지난 2006년인가 2007년쯤에 리뷰한적이 있지만은 당시에는 까페용량제한 문제도 있고해서 사진도 작고 볼게 없었고 또 당시에는 아직 리뷰에 대한 명확힌 기준이 없었기에 여러므로 부족한바 이번에 새롭게 다시 리뷰해 봅니다.
[미라지와 비슷한 연배라면 토요일 방과후 롤링스톤스의 이 음악으로 시작하는 외화를 기억하실것이다. 머나먼정글 (Tour of Duty) 라는 제목으로 방영되었던 외화에 거의 빠짐없이 나왓던 그 헬기이다.]
Bell UH-1 Iroquois
[Bell사의 UH-1 Iroquois 는 미국 '벨'사가 제작한 다목적 헬리콥터(utility helicopter).정식명칭은 'UH-1 이로쿼이'지만 보통은 '휴이(Huey)'라는 애칭으로 불렸다 ]
['휴이(Huey)는 특히 베트남전에 대량으로 투입되어 헬기를 이용한 강습작전인 헬리본 전술을 확립한 무기이기도 하다. 헬기에 무장한 병사를 탑승시켜 짧은시간에 원거리나 산정상에 투입시켜 양동작전을 펴는것은 휴이가 등장하지 않았다면 결코 이루어지기 어려운 전술중 하나로 베트남전에서 그 효과를 톡톡히 봤다]
[벨사의 UH-1 이로쿼이는 1956년부터 1986년까지 미국을 위시한 전세계 20여개국 이상에서 16000여대 이상이 생산되어 사용되면서 서방헬기중 가장 많은 생산량을 자랑하는 기종이 되었다]
[UH-1 휴이는 M16, M60과 함께 베트남전의 아이콘이라고 할 수 있는 존재로 사용 용도에 따라 "Slick"[3], "Dust off"[4], "Chopper", "Gunship[5]"등 수많은 애칭으로 불리며 군인들의 발로 활약했다. 쉴새없이 이/착륙을 반복하는 UH-1에서 보병들이 급히 쏟아져나오거나 황급히 올라타거나, 혹은 부상자를 후송하는 장면은 베트남전의 성격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였다]
[미군은 월맹군을 저지하기 위해 휴이에 미니건이나 40mm 유탄발사기 로켓포드 등을 장비시켜서 전투에 투입시키기도 했다. 이것이 전투헬기 건쉽의 시초이며, 이에 재미를 본 미군은 아예 공격임무를 전담하는 헬기를 개발하였는데 이것이 AH-1이다]
[미국의 헬리콥터 제작사인 Bell 사가 개발한 AH-1G 휴이는 세게 최초 공격용 헬리콥터이다 그 설계의 바탕인 UH-1 휴이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즉 휴이의 설계에 공격헬기에 맞게 슬림화시키고 (피탄률을 내리기위해) 기관포와 미사일등의 무장을 추가한것이다]
[1956년 첫 개발양산된 UH-1 휴이는 이어 터진 베트남전에 바로 투입되었는데 병력수송 및 물자수송 그리고 건쉽 역활등 그야말로 못하는게 없는 만능헬기였다. '다다다다' 하고 요란하게 로터소리를 내며 하늘에서 착지하자 마자 쏟아내듯 무장병력을 태우고 다시 이륙하는것은 베트남전 하면 누구나 연상하는 유명한 이미지로 자리잡기도 하였다 이와같이 헬기를 이용한 강습작전을 헬리본 이라 하며 고공에서 낙하산을 이용해 투입하는것과는 달리 빠르고 정확하게 병력을 투입할수 있으며 별다른 공수훈련이 필요하지 않다는 장점도 있어 이후 공수부대의 개념을 바꾸기도 하였다 ]
[이송을 위해 휴이를 기다리는 병사들.. 휴이의 경우 완전무장한 병사를 최대 8명까지 탑승시킬수 있었으며 그외 4톤가량의 화물 혹은 2~3명의 환자를 수송할수 있었다]
kgb (4,309 kg
[UH-1 휴이가 유명한 다른 이유는 전장에서 부상당한 병사를 긴급후송할수 있었다는 점인데 이는 정글같이 제대로된 길도 없는 오지에서 부상당한 병사의 생명을 살리는데 중요한 역활을 하였다]
[UH-1 휴이 하면 생각나는 이미지중 하나가 바로 양 측면에 장비한 도어건 이다. 보통 M60의 개머리판을 개량한 M60D 형이 사용되었는데 양측으로 건너 두명이 붙어 이착륙시 취약한 적으로부터 기체와 아군보호를 확실하게 할수 있엇다]
[UH-1 휴이에 장비된 M-60D 형의 모습 보통 M60 과는 달리 개머리판과 손잡이가 제거되고 대신 뒷 부분에 발사레버가 신설된것이 다르다. M60D 형은 한국군의 M48A3/5 전차에도 동축 기관총으로 이용중이기도 하다]
[도어건맨의 모습.. 도어건맨은 측면에 별다른 방호판이 없이 노출되어 이로인한 사상자가 유난히 많았는데 비록 방탄조끼를 입고있다고 하나 측면이 완전노출되어 사상자가 많을수밖에 없었다]
[도어건 중에는 이처럼 쌍으로 M60을 장착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는 호휘임무를 위한 건쉽타입에 주로 장착되는 무장으로 휴이중에는 이렇게 중무장을 하고 아군의 다른 휴이를 호위하는 역활을 맡기도 하였는데 전용 건쉽기체가 아니라 결국에는 휴이를 다 뜯어고친 본격적인 호위헬기인 AH-1 이 등장하게 된다]
[병력수송을 위해 일렬로 대기중인 모습으로 장관이 따로 없다, 미군은 대량의 UH-1 휴이를 이용 작전지역에 대량의 병력을 투입하는 헬리본을 즐겨썼는데 이에 대한 마땅한 대책이 없었던 북베트남군은 이착륙시를 노려 RPG 등을 발사하여 격추하는등의 전술을 쓰기도 하여 이후 도어건 무장의 장착이나 전용 호위기체를 따로 투입하는등의 추가적인 방책을 강구하게 된다]
[USS Garrett County (LST-786) 호에 임시 이착륙장을 만들어 지원용으로 사용하기도 하였는데 좁은 지역에서 이착륙이 가능한 헬기라 가능한 모습니다. 이런 원시형태의 헬기항모를 이후 정식으로 항모를 이용한 헬기항모로 발전하게 되며 이것이 오늘날 LHD 라 불리는 헬기강습함으로 발전하게 된다]
[한국군은 월남전 파병과 더불어 1960년대부터 UH-1D 형부터 도입되었는데 대한민국 국군 에서는 현재 UH-1H 모델을 육군과 해군에서 사용중이다. 워낙 오래된 물건이다보니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의 도입과 함께 줄줄이 퇴역이 예정되어 있다. 특공여단 출신자에 따르면 패스트로프 개념이 없던 시절의 물건이라 기체에 로프를 장비할 수 있는 고정식 설비가 없다고 한다! 때문에 강철 파이프를 사다리꼴로 용접한 구조물을 만들어서 내부에 밧줄(!)로 연결하여 대체했다고 하지만, 가능하면 업그레이드 장비를 구매하여 다는 편이 좋다고 한다]
출처 리그베다 위키중 ( http://rigvedawiki.net/r1/wiki.php/UH-1)
애타게 기다렸던 드래곤의 2007년도 야심작 UH-1D !! 이제서야 등장하다~
작년 초반 2007년도 신제품으로 일본의 어느 호비쇼에서 공개한 드래곤의 야심작은 다름아닌 UH-1D 이로쿼이즈라 불리는 휴이였다. 영화 ‘플래툰’ 이나 ‘햄버거힐’ 혹은 ‘풀메탈자켓’ 등에서 보여준 베트남전의 강한 향수를 일으키키에 딱인 그 기체가 등장한다니 아마 나를 비롯 수많은 헬기 메니아들이나 현용물 매니아들의 기대를 잔뜩 갖게 한 기체가 아니였을까..? 그리고 2007년도 7월.. 드래곤 뉴스를 통해 제품이 풀렸다는 소식이 들려왔지만 국내에는 도대체 구할래야 구할수가 없었다. 한국 정식 디스트리뷰인 ‘화전’ 을 통해 알아본 결과 초기판 대부분이 일본에만 풀리고 국내에는 거의 물건을 받지 못했다는 소식이였다.. 실망을 많이 했다. 다행히 몇 달후에 그 파생형인 독일군 타입인 ‘UH-1D HEER’ 라도 구할 수 있어 아쉬운 대로 그 갈증을 풀 수 있었다.
그 이후 꾸준히 드래곤에 요청을 했지만 재고가 없다는 답변만 오던 작년 연말 난데없이 이 제품이 들어오게 되었다. 사연인 즉 원래 수년전에 절판된 드래곤의 ‘ 1/35 OH-6A CAYUSE W/ CREW 가 재판된다는 소식에 얼른 주문을 넣었는데.. 오라는 넘은 안오고 난데없이 들어온게 바로 이 넘!! ‘ 꿩 아님 닭 ‘ 이라고 아쉬움을 뒤로 하고 사들인게 바로 이 넘이였다. 그것도 10대를 몽땅 사재기 하였으니.. 얼마나 애타게 기다렸는지 알만하겠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죠~~
1. 박스 및 외형
[ 박스아트는 여전히 멋지다!!]
박스아트는 역시 드래곤이라는 감동이 밀려올 정도로 화려한 것이 특징입니다. 베트남 정글위를 날고 있는 휴이의 그 느낌이 딱 살아 있습니다.
박스는 45x35X10 센티 정도의 비교적 큰 박스로 아카데미의 UH-1C 정도 된다고 보면 될 듯 합니다. 역시 박스는 충분히 튼튼하고 옆면에는 각 킷의 특징들이 캐드와 그림으로 잘 나타나 있습니다.
2. 내용 및 특징
[ 내용물은 단촐한듯 하면서 여전히 화려함!! 특히 추가된 에칭부품으로 인해 뭔가 달라보인다]
박스를 열어보니 큰 박스와는 달리 내용물은 좀 단순해 보입니다. 고도 그럴것이 헬기모형이랄게 복잡할 이유가 없으니 그럴 수밖에요.. 이 제품은 5~6년 전에 중국의 ‘판다모형’ 이라는 곳에서 나온 제품에다 ‘에듀어드 칼러 에칭’ 과 각종 에칭 그리고 이태리제 카르토그라프 데칼을 추가해 만든 일종의 ‘다국적 제품’ 입니다.
판다모형은 현재 ‘상하이 드래곤’이라 불리는 드래곤 모형의 중국지사의 옛 이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홍콩이 중국에 반환될것을 대비해 미리 중국진출 및 중국내 생산을 위한 사전포섭이라고 보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홍콩이 중국에 반환 된 후 판다모형은 당연 해체되고 바로 상하이 드래곤이라는 지사가 다시 생겨나죠..그 판다모형의 금형 역시 상하이 드래곤이 다 가져갈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심지어 드래곤의 90년대 초반의 현용 러시아 및 1/35 스케일 인형류의 대부분의 금형도 상하이 드래곤이 인수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 판다모형으로 예전에 UH-1 씨리즈가 몇 종 나온 적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UH-1D 형을 비롯 UH-1N 등이 바로 그것이였죠.. 지금은 구할래야 구할 수도 없는 매우 귀한 킷중 하나 입니다.
(1) 조종석
[ 조종석 중앙 의 판넬 부분.. 그럭저럭 디테일이 괜찮은 편이다]
예전 판다모형에서 가장 불만의 대상중 하나였던 곳이 바로 조종석이였는데 그런 불만을 에듀어드 에칭과 칼라에칭으로 단박에 해결해 내었습니다. 조종석 판넬을 제외하고 시트의 질감이나 내부 재현은 아주 우수한 편에 속했는데 이번에 에칭부품의 추가로 이런 단점들이 말끔해 해결된 것 같습니다.
[ 섬세함이 돋보이는 조종스틱]
특히 시트의 질감 재현이나 조종간의 볼륨 그리고 디테일은 아주 좋은 편 입니다. 시트에는 버클과 벨트등의 매우 정교하게 재현되어 있으며 특히 이 킷에서는 조종사 2명이 포함된 헬기크루까지 있어 그 리얼리티는 가히 최고라 할만 합니다.
[시트에는 정교하게 벨트및 버클까지 재현되어 있다]
정교한 조종석의 재현을 가능하게 하는것중 하나가 바로 에듀어드제 칼라 에칭 세트 입니다. 일일이 도색할 필요 없이 편리하게 잘라 붙일 수 있고 그 정교함은 가히 최고라 할만한 넘으로 이 에칭셋 가격만 하더라도 충분한 매리트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어라 계기판이 민짜네..? 하지만 놀라지 마시라!!]
[ 별매로 살려면 꽤 비싼 에듀어드 칼라에칭이 들어있어 더이상 계기판의 어려운 도색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2) 병력실 (CANIB)
[ 1/35 스케일이라 내부 재현이 우수한 편이다]
조종석과 함께 휴이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중앙의 병력실 즉 캐빈 (CABIN) 이라 불리는 곳 입니다. 이곳에 총 11명의 무장한 병사를 태울수도 있고 각종 물자나 환자를 싣고 빠르게 운송할 수 있는 것이 바로 UH-1 씨리즈의 가장 큰 특징이 였습니다. 특히 델타형이라 불리는 UH-1D 형은 기존의 B/C 형보다 약 1.04 미터 연장된 동체부로 인해 독특한 형태를 자랑하는데 그 형태를 정확히 재현하고 있습니다. 그 연장된 부분중 조종석에 가까운 부분에는 추가로 작은 문이 하나 더 생겼고 M60D 같은 차체 무기를 장착 승하차시 지원사격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물론 이 부분의 재현 역시 완벽합니다. 특히 에칭부품으로 된 M-60D를 거치할 수 있는 거치대의 재현이 아주 좋습니다.
[1/35 스케일 답게 내부는 오밀조밀하게 꽤 잘 되어 있다]
병력실 내부의 체크무늬 시트 질감의 재현뿐 아니라 간결화된 좌석 역시 재현이 아주 잘되어 있는 편입니다. 특히 병력실의 내부재현이 있어서는 가히 최고라 할만 합니다. 특히 병력실과 탑승에 이용되는 중앙의 양옆으로 열리는 슬라이드 방식의 도어를 잘 재현하고 있습니다.
파이 서비스가 종료되어 파이 서비스가 종료되어
더이상 콘텐츠를 노출 할 수 없습니다.
더이상 콘텐츠를 노출 할 수 없습니다.
|
첫댓글 이거 품절된지 한참이라 찾는사람들 많았어요~~~~~~~~^^
품절되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킷이 공방에 쌓여 있는걸 전 분명히!!!! 보았습니다.
그나마 남은거 얼마전에 놀러오신분들이 싹쓸이 해갔습니다. T,T 언젠가 재판되겠죠~~
아.. 헬기에 매력을 못느껴서 정말 다행이라 생각하는 1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