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늦은밤 서울에서 밤길을 달려 MSR 들머리에 도착 합니다.
멀리 속초 야경을 바라보고 큰 숨을 한 번 내 쉽니다.
그리고 바로 산행을 시작 합니다.
설악의 달과 함께...
샘터까지 한숨에 오르고 그기서부터 첫날 박지인 신선대까지의 가는길이 참으로 정말 재미?졌습니다^^
사진한장 남길 틈도 없이...
그시각 부산에서 혼자 무려 6시간을 차로 달려와 화암사에서 홀로 외로이 야등하는 아우님과의 시간을 맞추기 위해
발걸음을 바쁘게 옮길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다행히 서로 많이 기다리지 않은 시간에 맞춰 만나 간단히 반기고 허기진 배부터 채웁니다.
새벽 2시가 넘었군요... 졸리고 배고프고... 다행히 정말 다행히 바람한점 없어 감사하기만 했습니다.
세상 모르고 그곳에 빠져 잠듭니다.
일출보단 전 잠을 택했습니다.
햇살님이 뜨겁게 잠을 깨워주는 바람에 부시시 일어나 모닝커피 한잔을 즐겨 봅니다.
잠시 사진놀이도 즐겨 봅니다.
그리고 그곳을 뒤로 한체 다음 일정을 위해 이동합니다.
사진놀이에 빠져 토요일 합류하는 두분과의 시간을 맞추기에 약간 늦은것 같습니다.
박지 선점을 위해 먼저 출발한다는 비케이님의 연락을 받고
우린 용대리에서 부족한 식품을을 보충하고 다시 출발 합니다.
이쁜 개울을 건너..
신록의 푸르름으로 빠져 듭니다.
오랜만에 뵌 정씨 어르신을 만나 건강도 여쭙고 잠시나마 말동무도 되어 드립니다.
그 사이 큰새님과 쇼톰님을 잃어버립니다.ㅜㅜ
모~르 겠다ㅋㅋ 어차피 정상에서 다들 만날걸~
그냥 가야할길을 쉬엄쉬엄 또 걷습니다.
발걸음을 느리게 하는 숲길과 이런 개울을 여러차례 건너고
간단히 점심을 먹고 가야할길을 바라봅니다. 아~ 이 답 답 함 이 란.. ㅜㅜ
가야할길.. 힘을 내어 보자규~
왔던길을 뒤돌아 보면 조금은 힘이 나는것 같습니다.
꽃을 좋아하는 거북이도 만나고~
정상이 머지 않았습니다.
아~ 더디어 정상입니다.
또 하룻밤 이렇게 신세를 집니다.
즐거운 밤을 보내고 다시 아침을 맞습니다.
그리고 다시 가야할길을 한번 바라보고 또 걷습니다.
상봉을 앞에두고...
비등 통행쿠폰을 확인합니다.
쿠폰 사용 시간이 촉박하여 다음 기회에 사용하기로 결정하고
가야했던 미시령은 눈으로만 내려 봅니다.
가까운 미시령을 두고 날머리를 다시 급변경해 먼길 사람의 흔적이 없는길을 택해 봅니다.
바로 내림질 시작 합니다.
원시림 그대로를 즐기며 중간 중간 길을 잃어가며 하산 합니다.
10초도 견디기 어려운 계곡물에서 알탕으로 더위를 싹 날려 버리고
남은 작은 음식들을 깨끗이 나눠먹고 일정을 마무리 지어 갑니다.
오랜만에 허벅지 쥐나게 재미?있는 산행이었습니다^^
참석해주신 큰새님 쇼톰님 비케이님 TK님 멀리 부산서 달려온 후니후니 다들 반가웠고 너무 즐거웠습니다~~
첫댓글 환상적 입니다.
환상적이고 또 힘들어 환장하고 그랬습니다.^^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최고최고!!!
다음에도 쪼차갈께욥 ㅎㅎ
나두 넘좋았어용~ 부산이라 넘멀어 오라하기 미안시럽ㅋ
후니후니 다음 너와 함께느 무조건 내가 책임지고 시와시쭈맥이 4캔이다 고생햇서 담에 또봥~
멋집니다...!
조만간 함 뭉쳐야겠죠? ... ㅎㅎㅎ
하늘에 별따기 좋은날 한번 잡으시죠~^^
지난 토요일 아침 들머리에서 위스키님 애마만 반갑게 확인했네요~ ^^
위스키님, 쇼톰님, 큰새님 얼굴 뵈었으면 반가움이 배가 될뻔 했는데 쬐끔 아쉬웠습니다~ ㅎㅎ
저희팀은 마장터에서 조용한 시간 보내고 왔습니다~ ^^
헉! 꼭꼭숨겨둘걸..ㅋㅋ
저도 혹시나~ 했었는데..^^
흐물님 6월에 뵈요~^^
여기도 한번 가보고 싶은데 미시령 휴게소에서 올라가는 코스는 등로가 어떤가요
주간에는 국공에서 지키고 있습니다. 못올라 갑니다.
비등로길이기 때문에 정비가 되어있질 않아 거칩니다. 장갑 챙기시고요. 신선봉까지 4~5키로 수준인데 중상 이상 코스 입니다.
정말 덕분에 즐겁고 멋진산행을 했습니다.비록 MSR로 내려오지는 못했지만...
또다른 경험 알탕을 해보니...대만족이였습니다.
일정추진하시느라 운전하시느라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감사합니다.
처음 만나뵌 큰새님 쇼톰님도 처음본 저희를 반갑게 맞아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또다른일정 바짝긴장타며..기다릴께요~^^
위스키횽~쵝오~!!
ㅎㅎ
당분간 산은 생각 안날것 가토~~~
그나저나 TK 머리를 너무 심하게 올려놔서 걱정임ㅋㅋ
형님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 너무 잘생기게 나와서 저인줄 모를 겁니다 ㅋㅋㅋㅋㅋㅋ
너무 좋은 경험에 형님 만나서 너무나 좋고 그랫습니다
형님 진짜 쵝오 입니다 ..고맙습니다
아~ㅎㅎ
나도 넘반가웠고 즐거웠어용~
체력도 아주 죽여주고^^
가까이 있응까 좌좌주 봐용^^
푸르른 설악의 풍경으로 눈이 호강하고 갑니다.
아우님.언제 같이 함 달려보세나~~~?
네~ 감사합니당~
형님 뱃살 쏙 들어갈만한 곳으로 한번 모시겠습니다~ㅋㅋ
빡새 몇마리 잡으셨을듯~ㅎㅎ 눈에 익숙한 사진들이 지나간 추억을 부르네요
아름답고 멋진 모습들 잘 봤습니다^^
모큰모새님 입에서 욕이...ㅋㅋ
감사합니다 솔향기님~
와~우
후기를 보며 북설악 상황을 재현해봅니다
빡시고
멋있고
보람과 감동이었습니다
함께한 님들 또다시 뭉칠수있는 기회를 기대해봅니다
감사합니다
큰새님!
절믄이들과? 견주시는 체력 짱! 부러운 일인입니당~~^^
저도 큰새님 도움으로 편하고 쉽게 비등 부담없이 멋진경험 잘 하고 왔습니다~
나중에 또 뵈용~^^
체력 엄청나시던데요 ..만나뵙게 되어 영광 이엇습니다
상상도 안되는 북설악!
박배낭 메고 다리가 후덜덜해서 마장터까지밖에 못가봤는뎅~~ㅠㅠ
멋집니당!
대단들 하십니당~~^^
뭐 꼭 정상까지 가야만 맛입니까^^
마장터에서 조금만 더 숨어 들어가면 왠종일 사람구경 못하는곳 있습니다.
가을에 붉어지면 멋질겁니다^^
북설악에서 이것저것 다해본 즐거운 2박 3일 ^^
빡시게 바위타고, 끊임없이 오르고, 너덜너덜 걷고, 배터지게 먹고, 사진 겁나 많이 찍고, 차 엄청 막히고... 막판에는 부상쇼까지 ㅠㅠ
한의원갔더니 2주간 조신하게 다니랍니다~
다시 육아에 전념해야죠~
좋은 사람들과 기억에 남는 행복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위스키님 수고 많았어요^^
쇼톰님 함께해서 넘넘즐거웠습니다~
동침도 황홀했고요~ㅋㅋ 발목치료 잘하시고요~
비오는날 시내에서 봐용~
발목이 많이 안다치셔서 다행입니다 ..반가웟구 즐거웟습니다 ...알탕이 모든 스트레스 날려 준거 같아여 ...알탕사진 주인공이 ~담에 또 함께 해여~
@위스키[정유석] 비야~ 빨리 내려라!!!
@눈덮힌소나무 정모에 꼭 한번 나오세요^^ 다시한번 꼭 줄거운 시간 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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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세님 뵌지 500년은 된것같아요~
시간한번 만들어 주세용~^^
마장터로 빠지는 계곡으로 내려오신것 같군요^~ 삐삐선타고 내려온 기억이 있습니다. 바위밑으로 흐르는 암반수가 있더군요~~~ 가슴이 뜁니다.
ㅎ 맞습니다
포플레이님 혹시 와계신가 산속 구석구석 다 뒤져봤습니다ㅋㅋ
담에 한번 뵙겠습니다~
다시금 생활의 활력을 불어 넣어 줄 만큼 멋진 사진과 재미진 글 솜씨가 마음속에 꿈트 거리는 산행의 욕망을 끄집어 내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사진실력도 글솜씨도 전혀없는데..ㅜㅜ 너무 과한 칭찬이십니다.
파란앞치마님 아무튼 감사드립니다.
좋은나날 되십시요~
지난주 날씨도 무더웠는데..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열탕 냉탕 전부 체험했지요~^^
놀러갈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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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 제사진은 그냥 저렴한 하이앤드카메라에 미니어처기능등을 적용하여 찍은것밖에는...
헉~
왜 내무릅이 시끈거리는거같은지...ㅋ
ㅎㅎ 벌써 무릎이 그러시면 안되시죠~ 이제 30대 초반 같으신데요..ㅋ
사진도좋고 너무 멋지십니다.
감사합니다. 야월2님~
다들 제 얼굴이 안보이니까 사진이 너무 좋다고들 하십니다.ㅋㅋ
알 다시 챙겨서 오셨습니까?
대리만족 합니다. 날씨 무지 덥습니다.
조만간 조용히 함 댕겨 올라고 합니다.
오지실타프2 하나 들고 텐트없이 들어갑니다.
이번 토요일 출정계획이었는데 일요일 비소식이 있어서 연기.
한 4일정도 산속에서 빈둥빈둥...텐트넣을 공간에 비상식 챙기고요....
요즘 산에 날파리들과 진드기가 많습니다. 던지면 펴지는 작고 가벼운 모기장텐트 같은거라도..
아니면 몸이 뿌리는 해충 기피제 같은거 챙겨 가십시요.
즐거운 산행 되시고요~
@위스키[정유석] 무게 거의 안나가는 모기장이너는 있습니다.원폴구조로요. 고려해봐야
되겠습니다.
그놈의 똥파리들.. 진드기는 온몸에 붙은적 있는데 정말 불안하더군요.
산딸기 맛본다고 하나 따묵다가..ㅠㅠ. 언제 죽을지 모르는불안감...
독사라도 물리면 응급조치라도 하는데 진드기는 물린건지 안물린건지 당췌..ㅎㅎ
감사합니다. 님 사진보니 마음이 더 급해집니다.ㅎㅎ
정말 멋지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