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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내코코스는 한라산을 서귀포시 방향으로 오르는 코스다 높이가 1950m 한반도 남녘 최고봉인 백록담의 남벽과서벽, 서북벽과의장엄함을 가장 가까이에서 감상할수 있는 코스다 오늘은 기후상 백록담 화구벽의 장엄함과 시원스럽게 펼쳐진 조망은 볼수 없어 다음으로 기약하고 내려왔다
지금 개방 한데라 그런지 미흡한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였다 탐방로 입구라는 이정표 표지판이 없어 많은 산객들이 엉뚱한곳으로 (약2km)올라 간곳이다(표고버섯 재배하는곳) 박무현상으로 서귀포시는 보이지 않고 오름만 ^^ㅎㅎ 탐방로 개장을 위해 설치한 나무태크~정상을 향해 홧팅!!!
밀림지대 표지석을 넘자" 썩은 물통"이 나왔다 옛날에 한라산에 방목하던 말과소들이 물을 먹던곳인데 지금은 늪지가 됐다 썩은 물통 늪지^^
폭이 4~5m쯤되어 보이는 작은 하천 너머에"살채기도"표지석나?다 "살채기"는 나무를 엮어만든 사립문을" 도"는 입구를 뜻하는 제주 방언이다 말과소를 방목할때 사립문을 달아 말,소를 몰아넣은뒤 문을 닫아 건너오지 못하게 한것이다 여기서 부터는 탐방로의 경사가 높아진다 자연석을 깔아 만든 폭1m가량의 탐방로 길^^ 1200m오르기 시작하니 칼바람에 눈보라까지 심한게 손끝이 동상걸릴것같이 엄청 시려온다^^ 지나던 산객분에게 한컷부탁하는데 옆에 모르는 분이 같이찍잔다^^ㅎㅎㅎㅎ "둠비바위" 제주도 창조신화의주인공 설문대할망의 자식인 500명의장군(오백장군)들이 한끼식사때 먹었다는 가로,세로,높이가 각1m가량 되는 둠비바위("둠비"는 두부를 뜻하는 제주 방언) 옛날 탐방로 개설당시 지어진 것으로 보이는 평궤대피소 이 대피소는 소위"바위 그늘 집자리" 형태 평평하고 큰 바위에 이어서 현무암으로 벽을 둘러싸고 콘크리트 지붕을 씌워만든 대피소다 이대피소에서는 서귀포시 앞바다의 지귀도,문섬.섶섬,범섬을 모두 조망할수 있는곳인데 오늘은 연무현상이 심해 아무것도 볼수 없었다
평궤대피소를 넘어서자 작은키의 각종 관목들과 탁 트인 옛 목장지대가 펼쳐지는데 오늘은 정말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 하고 정상(윗세오름)을향해 홧팅이다 근데 오늘 같이온 조카 사위는 어느 만큼 올라오고 있는지 보이지않는다 지나던 산객분이 한컷해주고^^ㅎㅎㅎㅎㅎㅎ 다시한번더^^ㅎㅎㅎㅎㅎ
드디어 윗세오름 도착^^ㅎㅎㅎㅎ 휴게소에서 따끈따끈한 라면 초질좀하구 하산시작 오늘 일정은 돈내코로 왕복할려고 했는데 조카사위가한~두시간 늦는 바람에 영실코스로 하산하기로 했다 이곳은 산에서 맛보는 대평원 "선작지왓"이다 큰 자갈들이 군대군대 서 있다는 뜻 "넓은 밭"이란뜻임 봄철이면 산철쭉과 털 진달래꽃이 만개를하여 대 자연의 장관을 연출하는 곳이다 영실 코스의 유일한 샘물 노루샘~물맛이 아주 끝내준다
영실 휴게소 건줌 다와서 조카사위와 기념으로 한컷^^ㅎㅎㅎㅎ
오늘 기후 관게로 시원스런 조망과 아름다운 비경은 볼수는 없었지만 15년만에 속살 드러낸 한라산 돈내코 탐방로의 아름다운 풍경에 입이 쩍"벌어졌구 그 험한 칼바람속을 헤치고 완주한 조카사위안테 박수를 보내고 싶다 돌아오는 길에 차창 밖을보니 차가뒤집히고 도랑에 걸쳐있고 말이아니였다 |
출처: 아름다운 인생 원문보기 글쓴이: 안희순
감사합니다 화창한 날 색다른 아름다운 풍광을 기대해 보세요..^^~ㅎㅎㅎ
슬비님 돈네코에 눈내리는 풍경과함께 칼바람속에 좋은추억 담는냐구고생 하셨어요 사전답사 안방에서 편안하게 잘보았습니다 올초 눈산행 단풍산행 다녀와 내년 철쭉시기에 다녀와야 겠습니다
철쭉시기때 오시면 괜찮으실것 같네요~그 시기때는 영실코스~윗세오름~ 돈내코코스로 산행 하시면 좋으실것 같구요
소요시간은 약 7시간 잡으시면 될것같네요...^^~감사합니다..ㅎㅎ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