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문으로 들어가라 하셨기에
2023.12.15
(눅13:22-30)
22 Then Jesus went through the towns and villages, teaching as he made his way to Jerusalem. 23 Someone asked him, "Lord, are only a few people going to be saved?" He said to them, 24 "Make every effort to enter through the narrow door, because many, I tell you, will try to enter and will not be able to. 25 Once the owner of the house gets up and closes the door, you will stand outside knocking and pleading, 'Sir, open the door for us.' "But he will answer, 'I don't know you or where you come from.' 26 "Then you will say, 'We ate and drank with you, and you taught in our streets.' 27 "But he will reply, 'I don't know you or where you come from. Away from me, all you evildoers!' 28 "There will be weeping there, and gnashing of teeth, when you see Abraham, Isaac and Jacob and all the prophets in the kingdom of God, but you yourselves thrown out. 29 People will come from east and west and north and south, and will take their places at the feast in the kingdom of God. 30 Indeed there are those who are last who will be first, and first who will be last."
24절의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는 말씀
30절의 나중된 자
마태복음5:11-12에 나타나는
성경의 진리를 따라 사는 것이 원인이 되어
욕먹고 박해 받고 악한 말을 듣는 자와
일맥상통(一脈相通)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지신행목(知信行牧)이 완전진리(完全眞理)라는 말은 하지 못하겠다
왜냐하면 평생을 성경과 함께 살았고
연구해왔으면서도
늘 내 마음
제삼자관찰자시점(第三者觀察者視點)
‘나는 정말로 성경을 너무도 모른다...’라고 나는 양심고발(良心告發)을 늘 당하며 살고 있기 까닭이다
하지만 애써왔다
고집해 왔다
추진해 왔다
결단해 왔다
말씀대로 살려고...!!!
사실 주님께 할 말은
“나 이정도 했으니...”가 아니다
왜냐하면 염치가 없기 까닭이다
늘 허점 투성이 ...허당(虛堂)이라고나 할까
그래서 늘 내 생각을 채우고 있는 단어는
‘긍휼(矜恤)이 여겨 달라는...’ 이다
나는 요즘 성경독청묵기적운동사역(聖經讀聽黙祈適運動使役)이야 말로
좁은 문으로 좁은 길로 가는 십자가의 길이라고 믿고 있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공부하기를 싫어하고
책 읽기를 싫어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시골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읽는데 익숙하지 않은 문화를 지니고 있는 형편...
이런 상황에서 성경독청묵기적운동사역(聖經讀聽黙祈適運動使役)을 한다니
어쩌면 목회를 일찍 마무리하려는 시도가 아닐까...하는 기독교문화신학(基督敎文化神學)의 범주(範疇)에 있는 사람들은 판단할 수도 있겠다 싶다
하지만 나는 목회 30년이 가까워질 때 쯤
내 목회가 얼마나 잘못하고 있었는가를 깨우쳤다
선배들에게 물려받은 목회방식을 가지고는 절대로 세속화(世俗化) 기복화(祈福化) 인본화(人本化) 문화화(文化化) 신비주의화(神祕主意化) 형식화(形式化)를 비롯 종교다원주의화(宗敎多元主義化)라는 탈기독교본질(脫基督敎本質)을 개선갱신불가(改善更新不可)를 깨달았기 까닭이다
나는 늦게 이런 사실에 눈을 뜬 것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
내 영향력이란 그저 시대의 먼지에 뭍혀 버릴 수 밖에 없다는 현실...
그저 나타났다 사라지는 안개와 같을 것이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음을 알게 되니
하나님께 ... 약간...어쩌면 많이...삐졌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리고 왜? 라는 질문을 하나님께 계속해서 던지고 있다
이후로 나는 결단했다
하나님의 손대심이 없는 목회는 그만 해야 한다는 것을
그래서 요즘은 성경독청묵기적(聖經讀聽黙祈適)을 외치며 목회하고 교수하고 있다
보혜사성령(保惠師聖靈)께서 깨닫게 하셨으니 어느 순간 운동(運動)이 되게 하실 것이고
뿌린것에 싹이나고 자라고 열매맺게 하여 주시리라는 기대를 가지고...
만일 그렇지 못하다 할지라도 나는 이 길을 가리라는 마음을 유지하며 나를 다독거리고 격려하고 있다
오늘 새벽도
주님의 은총을 기다리고 있다
세상이 아무리 그런 시대가 아니라 해도
나의 하나님 전능하심과
초월하심을 믿고
그 은혜를 학수고대(鶴首苦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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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 길을 가리 m0153-1491
1. 비바람이 갈 길을 막아도 나는 가리
주의 길을 가리
눈보라가 앞길을 가려도 나는 가리
주의 길을 가리
이 길은 영광의길 이 길은 승리의 길
나를 구원하신 주님이
십자가 지고 가신 길
후 렴
나는 가리라 주의 길을 가리라
주님 발자취 따라 나는 가리라
나는 가리라 주의 길을 가리라
주님 발자취 따라 나는 가리라
2. 험한 파도 앞길을 막아도 나는 가리
주의 길을 가리
모진 바람 앞길을 가려도 나는 가리
주의 길을 가리
이 길은 고난의길 이 길은 생명의 길
나를 구원하신 주님이
십자가 지고 가신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