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OW AND STEADY 주희정.

[No.9가드]

오랫만에 카페에 들어와보니 주희정선수에 대한 글도있고해서 써봅니다..


초.중.고.시절 빠른스피드와 프렌치 120KG까지 들을수있는 탄탄한 웨이트로

돌파와 패스 하나로만으로 명성을떨친후 농구명문인 고려대학교에 입학합니다.

그러나 대학시절은 순탄하진 않았습니다.

1년선배인 신기성이 있었기때문입니다.당시엔 주희정.신기성 모두 똑같은

컬러를 가졌지만 슛이라는 셀렉션을 가진 신기성이 주전을꿰촸었죠.

고등학교때 조우현이라는 걸출한 슈터가 동아고에있었기때문에

주희정으로선 슛이 필요함을 전혀 느끼지못했습니다.

주희정과 신기성이란 걸출한 가드2명을 보유한 고려대였지만

신기성이 주전으로뛰고 후보로뛰던 주희정은 자신의 가치를 극대화화지

못한채 프로생활 1년이 끝이납니다.

그리고 2학년이 되고 별다른게 없던 주희정선수는 급기야 프로로 진향을 결심합니다.

이를 재촉인것은 100일이되기전에 주희정을 부모가버리고 할머니 밑에서 자란그는

가난이란 생활에서 삽니다.점심엔 식당일.저녁에는 인형눈을 꿰메시며 힘겹게 손자를

키워오신 할머니를보며 주선수는 모험을 결정합니다

이당시 97-98시즌 연습생으로 시즌을시작한 주희정선수는

당시 원주나래의 코치였던분이 주희정선수를 키워갑니다.

데뷔시즌을 화려하게 신인왕과 수비5걸.스틸상까지 3관왕을하며 그의 프로시작은

산뜻합니다. 그러나 삼성과 나래의 2:2 트레이드로써 주희정선수는 삼성으로 이적합니다.

많은 분들이 신기성이 나래의뽑혀서 그런거아니냐 이런말씀하시는데 이말씀의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우선 신기성.주희정이란 걸출한 2명중 1명은 어차피 팀을

떠나야하는상황이었고 그대신 슛터를 받는 입장으로 트레이드를했습니다

당시 삼성에선 프로에서 큰 활약을 펼친 주희정을 높게사고 70년대 명가드출신인

김동광감독이 주희정을 원해서 데려온겁니다.

그러면서 삼성은 6강.4강.챔피언이란 단계적 성장으로 삼성을 명문구단으로 입증합니다

특히나 00~01시즌엔 P.O MVP까지 수상하며 최고의 영예를 누리며

이젠 이상민강동희보단 주희정의 시대가 서막을 열구나 하며 모두가 가드는 지금의

김승현처럼 주희정이다. 라고 말을했습니다

그러나 01~02시즌 김승현의 등장과 삼성의몰락.

삼성의 01~02시즌 3라운드초까지만해도 삼성은 V2를 달설하겠다 생각하지만

팀의 핵인 맥클레리의 부상 연이어 호프까지 부상당하며

삼성은 용병 2명을교체합니다. 물론 문경은 우지원의 트레이드도 삼성의 결정적인

마이너스 요인이긴하지만 무엇보다 용병 2명이 빠져나가고 대체용병이 제힘을 발휘해

주지못하며 삼성은 플레이오프진출을 실패합니다

그럼으로써 주희정선수는 살짝잊혀지고 김승현이랑 거물신인이 빛을바랍니다.

삼성은 분위기 쇄신을위해 주포 우지원과함께 가장 탄탄한 벤치를자랑하던 삼성이

이창수등 식스맨들이 대거 나가게되며 서장훈이란 국보급센터가 옵니다.

거기에 브래포드란 확실한 수비용병과 카롤루스라는 블루워커가오며 우승후보0순위라는

닉네임을 가지게됩니다.그러나 문띵의저주?라고 불리며 카롤루스가 암살.

거기에 대체용병인 맥칼럼마저 기량미달로 퇴출시키고 아비스토리가 들어옵니다.

물론 주희정.김희선.스토리.브래포드 서장훈. 결코 약한 라인이아니기에

플옵에 진출했으나 당시 코리아텐더에게 대파당하며 4강탈락합니다.

03~04시즌 04~05시즌 무난한 성적을 거두며 모든것이 끝납니다

다이너마이트한 스피드를바탕으로 RUN&GUN을하는 주희정에게

지공델린져의 중심인 서장훈. 엇박자를 내며 기대이하의 성적을 거둡니다.

허나 이점에서 두 선수가 마냥 안맞는다고 할수없는점은 삼성의 코칭스텝도 문제가있습니다

주희정이면 주희정.서장훈이면 서장훈중심으로가야하는 상황에서

항상 1명은 서장훈스타일 1명은 주희정스타일으로가며 엇박자를 낸점이 있기에 말입니다.

그리고 05~06 시즌전 주희정은 이정석과 트레이드를당하며 현 KT&G로 이적합니다.

그러면서 주희정은 서서히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곤있지만

KT&G에선 양희승.김성철의 부상으로인한 어려움을겪고있습니다.

모든분들이 가드순위에선 주희정이 너무 밀리는 듯한 느낌이듭니다.

확실히 이상민.김승현은 우리나라를대표하는 가드고

신기성.주희정은 가드로서의 능력만으론 주희정이 우세지만

슛이라는 컬렉션을 우리나라에선 무시못하기에 신기성보다 잘한다곤 할수가업습니다

하지만 각기 자기만의 플레이가있기에 누가 높고 누가 낮다고 평가할순없습니다.

단지 누가 잘한다 못한다는 팬들의 주관적 요소가잇겠죠

이상민.김승현.주희정.신기성 이 4명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POINT GUARD 4대천왕임은 분명한거같네요;

[말콤엑스]

당시 트레이드가 주희정<->양경민, 김승기 였을겁니다. 지금와서 보면 나래가 좀 더 좋았죠. 삼성도 우승을 1번 일구어내긴 했지만 그 후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냈죠. 하지만 나래는 초반 몇시즌을 빼면 꾸준한 강팀으로 자리를 잡아왔고 무엇보다 두 선수 모두 지금까지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죠..

[주엽바클리]

카를로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서장훈과 카를로스가 만났대서 아 정말 그때 삼성이 우승하겠구나 생각했는데.. 우리 대우제우스 카를로스 ㅠㅠ

[Charles #34]

주희정 강병수 <-> 양경민 김승기였죠

[D.P_DIESEL]

강병수가 나래에서 3.5번으로서의 보여준 포스는 대단했었죠...

[페니와2SM-GoGo]

김동광감독은 포워드 출신아닌가요?

[D.P_DIESEL]

김동광 감독 고대 출신의 명 포인트 가드 출신입니다...

[미챌]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말콤엑스]

아 강병수가 끼었었군요.

[코비로날자]

주희정이 우승하고 엠비피 했을때 가진 기자회견에서 "나를 키워준 우리 할머니에게 이 상을 바친다"고 하면서 눈물을 흘리던 장면이 기억나네요...서장훈 들오면서 주희정이 얼마나 다른 팀으로 이적하고 싶었을까여...ㅋ 골밑에 드가야 돌파하다가 빼주든지 할긴데..맨날 미들라인 나와서 슛 쏘려고하니..

[마이클 요르단]

밖으로 빼주면 외곽슛 제대로 못넣는 주희정은요.-_- 서장훈 그동안 골밑에서 분전하던건 안보이고 요새 몸안좋고 상대 용병 수준이 워낙 올라가서 공략이 어려우니깐 외곽서 슛던지는거만 보이는지요?적어도 2년전까진 골밑에서도 용병 센터를 압도하던 서장훈이었습니다.

[Jermaine O.Neal]

예전 서장훈은 지금과 달랐습니다.

[삼삼]

산문을 쓰셨군요. 아주 멋진 글이었습니다. 그리고 끝에 포인트가드 4대 천왕 ㅋㅋㅋㅋ 저도 동감합니다~~

[코비로날자]

보이는지요???? 감정적인 발언은 자제해주십시요...서장훈의 플레이 스타일이 주희정과 맞지 않았던 것을 강조하려다 보니 글이 이상해졌네여. 사과드리죠. 그렇다고 외곽 슛넣는거만 보이냐?는 투의 말투는 니눈깔은 장식이니??라는 소리로 들리네요...장훈이형 국보급 센터인건 저두 인정합니다..

[SF..]

제대로 ...라뇨..뭐 태클일지도 모르겠지만..지금의 주희정선수의 3점은 너무나 훌륭합니다..;; 보셨으면 기억나시겠지만..4강전..vs 현대 걸리버 ;; 당시..주희정선수..킥아웃 과 함께..상대 더블팀으로..5-6 번 연속 오픈 3점 찬스..쏘라고..디펜더들이..가지도 않더만요;;

[SF..]

그때 하나도 안들어가던 주희정 선수 ;;;;;;;; 당시 光감독님 표정 정말 볼만했습니다 ㅎㅎ;;;;;;;;; 지금은..너무나 만족스럽네요;; 물론 아직도 약한건 사실이나.. 故 김현준 코치님..의 지도 아래..이정도라도 늘은건..정말..다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