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더지 잡기
이미자
부수는 것이 나인지
부서지는 것이 나인지
예측 없이 고개 드는
나를 때려잡는 인생은 두더지 잡기
동전 먹은 게임기
깜박이던 눈에 숫자가 박히면
검지 들어 속삭이듯
쉬!! 너만 알고 있어
분노, 미리 알고 서 있는 그 옆
마지막 동전 넣어
부풀려진 주먹을 일으켜 세워
3미터 도움닫기 한방에 날리고
군중 속으로, 유유히 나를 지운다.
카페 게시글
┖두레회원 시
두더지 잡기
이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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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6
08.04.07 18:45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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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미자님, 한 게임 하실래요? ㅎㅎㅎ 좋은 하루 ^~^*
조오쵸!! 걱정 되는데.....음.... 행복한 매일!!
저두 한 게임 할레요 .두더지 내게 오라.~~~꽝....꽝...우아 시원해라~~~~~~~~~~~~`꽝
아고~ 영롱한 시심에 감탄하고 갑니다. 즐감~
ㅎㅎㅎㅎㅎㅎ/작품 읽고서 할 말이 있는데 머리속에서 빙빙 돌면서 잡히지를 않네요/
즐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