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미국영주권이 발급됩니다.
그래서 제가 군대 가지않을려면 충분히 안갈수가 있습니다.
근데 제가 아는놈이 영주권자인데 게다가 나름 괜찮은 대학다니던 놈이
돌연 입대했습니다.
그리고 군대를 적극 권장하더군요.
좀 이해가 안갑니다.
그리고 다른 한국분들도 군대는 꼭갔다와야되는거라고
잃는것보단 얻는게 더 많다고 하던데,,,
전 솔직히 그게 무슨뜻이지 모르겠습니다.
군대 갔다오신분이 좀 자세히 설명좀 해주세요.
도대체 무급봉사 군대에서 얻는게 뭔지요,,,,
저도 좀 고민해봐야할 사안이라서 좀더 자세히 의견을 들어보고 싶네요
첫댓글 평생 먹을 술안주를 얻어오죠. 드러운 꼴을 견딜 수 있는 참을성을 배우고요. 자유의 소중함을 알게 되고 거지에서 왕까지를 2년남짓한 시간에 경험 할 수 있죠. 뭐 안갈 수 있으면 안가는게 좋을 수도 있겠죠. 다 동전의 양면처럼 얻고 잃는게 있으니까요. 저는 얻은게 더 많았습니다. 억지로 갔다온 군대지만 거기서 배운걸 써먹을 기회가 생각보다 많더군요. 특히 상사를 대하는 방법과 사람 다루는 방법...그리고 저절로 무언가 되는 건 없다는 것....
저는 안갈 수 있으면 안가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 군필자입니다만, 예전에 전원책이라는 변호사님이 TV 토론회에 나와서 군가산점을 옹호하면서 하신 말씀이 있죠. "미국 대법원 판례에 보면 군대를 다녀오면 애국심, 단결심, 인내심, 조직에 부합하는 능력을 가진 사람을 공무원으로 끌어들이기 위해...(후략)" 군대를 갔다오면 저런 부분, 애국심, 단결심, 조직에 부합하는 능력 그리고 특히 인내심 등이 장점이 될 수 있겠네요.
저런 부분이 사회생활에서, 특히 한국에서의 생활에서는 일부 장점이 되기는 합니다.
군대안가려면 영주권이아니라 시민권이 있어야하지않나요?
제 동기중에 영국 영주권자 형이 입대햇엇습니다. 그 형은 인생 길고 다양한 사람을 접하고 싶은 것,대한민국 남자로서 다 하는 것을 외면하고 싶지않아서,군대를 가보고싶다 도대체 어떤곳인지 뭐 이런 이유에서 입대했는데요 특별히 자기가 어디서 근무할지 정하는 혜택정도는 있더라고요. 그 형은 29에 군대를 왔었습니다. 생각이 참 대범하고 본받을 게 많았던 생각이 드네요.
영주권신분서 군입대예정자인상태로 국내에 들어오시면 공항에서 바로 ㄱㄱ 시민권 받으시면 미국국적 포기해야 현역입대가능하니 현역입대 하시려면 영주권신분 일때 가는게 맞습니다.
국적법이 개정되어서 더이상 미국국적을 포기해야만 현역입대 가능하던 것이 바뀌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제 이중국적을 합법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단, 군입대 전에 이것저것 법적인 절차를 밟아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저는 굳이 범법이 아니라 합법적?으로 군대를 안간다면 안가는게 최고라고 봅니다 괜히 2년 허비?할 필요는 없지요 물론 군대에서 얻는것도 있지만 저는 사회에서 얻을수 있는것이 더많다고 생각합니다 제 주위사람들도 굳이 안갈수있는데 가는것을 추천하지는 않고요 물론 굳이 군 생활경험하고 싶은데 억지로 말리지도 않습니다 개인차이죠. 전 예비역인데 안갈수있다면 안갑니다ㅎ
좋은 방법으로 안갈 수 있다면 안가는게 좋죠....
얻는건 이래저래있긴한데 솔직히 2년 잃는다는게 너무 큰거같습니다
저는 갔다왔지만...다녀와서 그런지 안가는게 좋다고 봅니다;;
한국인이란 애국심 자부심 말곤 글쓴님과 같은 상황에서 군대를 갈 다른 이유를 찾긴 어려워보이네요
군필자이지만 안갈수잇으면 안가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2년이 크긴해요..
저라면 안 갑니다~
합법적이면 가지마세여
한국회사 안다닐꺼면 굳이 필요 없을듯 하네요
한국에서 계속 생활하실거면 다녀오시는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안가는게 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군필자가 대다수라 군필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한것 같은데 외국에서 살거라면 안가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군필자로서 솔직히 가서 배우는것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2년이라는 시간이 길다면 긴데, 사회에서도 충분히 자기 자신을 성장 시킬 수 있는 기간이고 그럴 환경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군대 갔다와야 철든다 어쩐다 하는데 양아치는 군대 갔다와도 양아치입니다.
자부심 같은것은 생길수도 있겠네요. 님은 안가도 되는 상황이니까요. 외국이니까 좀 신기하게 보는 경향도 있을것 같고... 추억도 있긴 하죠. 그리고 사회에선 절대 할 수 없는 경험들이 있구요. 근데 2년이라는 시간과 맞바꾸기엔 얼마나 가치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개인의 생각의 문제이겠죠.
가서 괜히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웬만하면 안가시는 게 낫긴 합니다만, 그걸 자랑처럼 이야기 하고 다니시지만 않으면 돼요. 외국에만 계신다면 그것도 상관 없구요. ㅋ
다녀온 사람 입정에선, 정당하게 안갈 수 있는 방법있으면 안가는 게 좋습니다.
정말 피끓는 나이에, 2년동안 할 수 있는 게 너무 많은 데 시간이 너무 아깝습니다.
예전분들 말로야 남자는 군대를 다녀와야한다~ 철이든다~ 하지만.. 요즘 군대는 그다지
철이 들 정도로 빡빡하지도 않고.. 아무튼 그 20대 초반의 시간이 너무 아깝기에,
제가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가서 안갈 수 있었으면, 안가겠습니다.
한국에서 생활하게 될 경우인데 영주권으로 버티고 버티면 국내생활 못하게 되는거 아닌가요? 외국에 계속 계실 거면 굳이 안 가셔도 될 듯요. 특히, 한국에서 한국인으로 경제활동 할 것이 아니라면 별 걸림돌 없을 겁니다.
지금은 어떨런지몰라도 제댛대후 이구동성으로 한말이 1억줘도 다신 군대 안간다였습니다. 20대초반 젊은 나이에 1억이란 큰 돈을 벌수있는 사람이얼마나될까요? 그래도 군대는 안간다라는 대답이 70%이상이였습니다.공병출신이라 삽질에 관해 둘째가라면 서러웠지만, 지금은 삽들일이없네요 ㅎㅎㅎ
말은 그렇게 해도 1억 주면 가죠. 하사관도 요즘 경쟁률 얼마나 치열한데요. 4년 채우고 진급하기도 힘들어서
잘리는 사람 무지 많다 그러던데요. 군생활이 이젠 추억이 되서 그런지 힘들었단 생각이 안드네요.
군대를 왜 가야하냐는 질문의 답은 내나라는 내가 지켜야 하니까 간다. 가 답입니다. 뭘 '얻으려고' 가는게 아니고요. 왜냐하면 우리나라는 휴전중인 나라니까요. 나는 영주권자라서 군대 안가도 되니까 안갈래. 이말은 나는 거의 미국사람이니까 니네나라 한국에서 전쟁이나서 사람이 죽든말든 나랑은 상관없어. 이말하고 같다고 봅니다. 이게 잘못되었다는게 아니라 가치관의 차이죠. 저도 이라크같은 나라에서 미국이랑 전쟁해서 사람죽는건 슬프지만 그렇다고 이라크 군인으로 자원입대하진 않잖아요? 그나라 국민이 아니니까. 각설하고 군대는 한국이란 나라에 얼마나 애국심이 있는가 그걸 생각하시면 답이 빨리 나올거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글쓴분이 군대를 안가셨으면 합니다. 군대에서 얻는게 뭐냐고 물으시고 '무급봉사' 같은 단어를 사용하실 정도면 안오시는게 한국군대도, 글쓴님도 이득이라고 생각되네요. 오신다고 해도 2년동안 후회만 하실겁니다.
만약 제가 님이라면 군대에 가지 않을 겁니다. 군대를 꼭 다녀와야 한다는 것 또한 파시즘적 요소가 있습니다만 국가 현실상 그러려니 할 뿐입니다. 군에서 보냈던
2년이 무의미한 시간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그렇다고 내 인생에 그렇게 절대적인 영향을 준 것 또한 아닌 것 같습니다. 군생활을 가치있게 말하고 포장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은데 상대적으로 다른 곳에서도 그와는 다르지만 가치있는 경험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군에서 2년은 경제적인 가치를 기회비용적으로 환산하면 어마어마 하지요.
영주권만있으면 무조건 안가는게 아니고 영장나오는 시기, 부모님의 국적, 본인의 국적포기여부, 한국체류기간등등 세부사항을 살펴봐야합니다. 그리고 벌써 본인이 안가는게 낫다고 결정내린상태에서 이런식으로 질문하시는 의도가 궁금하군요. 알럽회원분들 대부분이 군필자일텐데 이런식으로 질문하는건 참 배려가 없다고 느껴지네요. 본인이 앞으로 한국에 돌아가실생각이 있으시면 가는게낫고 미국에서 뼈를묻을거면 안가는게 낫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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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군필자이긴 하지만 저도 안갈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그 기회를 살렸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런 배려까지는 바라지 않습니다 저는 군문제에 대해서 선택이 없다는 측면이 너무 싫더군요. 군에 가고 안가고를 민주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이기에 이런 글도 이해가 갑니다.
아직 나이가 어리기때문에 도대체 2년 군생활 동안 얻는게 무엇인지 궁금했습니다. 주위에서도 얻는게 많다. 귀담아 듣지 않았는데 영주권자친구마져 돌연입대에 군대를 적극권장하더군요. 영주권자들 영주권 유지시켜줄수있게 비행기표도 끊어주고 여러모로 좋다구요. 군필자님들이 많으셔서 구체적으로 군대생활에서 얻는게 무엇인지 알고싶었을 뿐입니다.
가든 안가든 애매한 것만 피하세요.. 안갈꺼면 안가는 2년동안 정말 시간을 알차게보내시고.. 갈꺼면 정말 힘든데 가서 "군대"다운 군대에서 배울 수 있는것들 배우고.. 아니면 정말 편한곳가서 군 만기제대 타이틀+알찬시간활용을 하세요~
안갈수 있으면 안가는게 좋죠.
영주권자임에도 군대 다녀온 놈이 접니다ㅎㅎ
저는 지금도 군 복무했던 2년 후회 안해요ㅎ
군필자로서 당연히 갔다와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힘든 결정이셨을 텐데 그 결정이 존경스럽습니다.
딱히 가고 싶지 않은데 억지로 갈 필요는 전혀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정말 가고 싶은 것이 아니라면 안가는 것이 좋고요. 군에 가서 나름 도전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가보세요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친구분이 그렇게 했다고 해서 님까지 그럴필요는 없어요. 어차피 2년은 님만의 시간인데 님이 하고싶은대로 해야죠.
제 입장에서는 합법적으로 안갈수 있는데 왜 가는지 이해는 안되는데 갔다와서 후회 않하시는 분들이 많던데요. 뭔가 얻어오는게 있나보죠? 그건 그분과 직접 의견을 나눠보는게 나을것 같네요.
아무래도 강제적인것과 선택의 문제 아닐까요 마지못해서 어쩔수 없이 끌려 가는것과 자신이 선택해서 주체적으로 임하는것은 시작부터 엄청난 차이가 있겠죠 임하는 자세라던지
뭐 아무래도 그렇겠죠. 자신이 선택한 것이니 뭔가 더 얻어가나보죠. 근데 만약 영주권 얻어서 영원히 미국에서 살거아니고 한국에서 뭔가 할 계획이라면 군대를 가는 것도 괜찮지않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한국사회에서 아무래도 뒤에서 쑥덕대는게 듣기 싫을테니,,,
그럼에도 가는 분이 있다는건 이유가 있어서겠지요. 훈련소에서 많이봤습니다 영주권자있는분들. 나이도 저보다 다 많았는데 참 멋있어보이더라구요. 아직 우리나라가 희망이 있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그분들은 우리나라에 전쟁이나면 외국에 있더라도 참전하시겠지요. 님은 그때도 합법적으로 참전안하시면 되구요. 그 차이일겁니다 그분과 님의 차이는..
미국에서 사실 거라면 상관없겠죠 한국에서 사회생활 하신다고 해도 뒷통수가 간질간질하시겠지만 그거 외엔 큰 불이익은 없을거구요
저도 안가려면 안갈수있었습니다. 지금 장교로 입대했고, 현재 중위인데 정말 많이 힘듭니다. 그래도 군대 온걸 후회 안합니다. 내 나라 내 조국 우리가 지켜야 되지 않겠습니까?
이미 군대를 무가치한 것으로 정의하신분이 안갈 방법이 있음에도 군대 왜가야 하냐고 질문하는 것은 어폐가 있는 것 같습니다. 군대에 대해 비꼬는 것 말고는 되는게 없지 않나요? 군대를 권장하는 이유는 최근 젊은 분들이 갈수록 이기적으로 변하는데, 그래도 단체생활에서 나를 포기하고 남을 이해하는 방법을 배우는 마지막 찬스라서 그렇습니다. 그리고 매일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뭔가 억압된 경험을 하면서 자유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도 배울수 있고. 쉽게 말해서 반강제적이긴 하지만 인격적으로, 그리고 사회적 성인으로 성장할 기회를 주기 때문입니다. 군대 2년 아깝죠. 인생에서. 금쪽같은 20대의 2년인데.
근데 인생 전체에서 보면 그렇게 긴 시간도 아닙니다. 군대에서 사람되서 나올수 있는 분들께는 그냥 가길 권유하고, 더 나빠질 것 같은 분들에겐 안 가는걸 권유하겠죠. 안갈수 있으면 안가는 것도 나쁘진 않다고 봅니다만, 갔다고 해서 인생에서 돌이킬수 없는 피보는 것도 아닙니다. 군대 안간애들중에 남들에 비해 번 2년 군대 다녀온 애들보다 효율적으로 쓴 경우를 그렇게 많이 본 것 같지도 않고요.
제 주위에도 그런 친구들 많은데.. 공부 다 끝나고 한국에서 사실거라면 당연히 가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그냥 미국에서 머물르실 생각이라면.. 저 같으면 가지 않겠습니다만. 결국엔 본인 원하는대로 하시면..
우리나라에 굉장히 부정적이신 분 같은데 군대는 가서 뭐합니까? 더 드러운 꼴만 보고 이나라는 내가 살 나라가 아니다 하고 미국으로 떠날게 뻔한데;; 그냥 미국 ㄱㄱ~
그냥 가지 마세요. 어쩔 수 없이 가야만 되면 몰라도
전 군대가서 베워온게 있다면 세상에 많고 많은 사람중에 나랑 맞는 사람을 찾는다는게 정말 어렵다는것이고 두번째는 실생활에서 써먹을만한 작업정도 밖에 없네요 ㅋㅋ
님은 가셔야 겠어여..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