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작년 평균기온 사상 최고..日 12월 전후 최저
지구온난화로 기상 이변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호주의 지난해 연간 평균기온이 섭씨 22.89도로 1910년 기상 관측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호주 기상청이 4일 밝혔다.
기상청은 지난해 해수면 온도 상승으로 고온을 유발하는 엘니뇨 현상이 일어나지 않은 점을 들어 "이 같은 기온 상승이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호주의 연간평균기온은 전국 약 100개 관측소의 기록으로부터 평균을 산출하는데, 1961-1990년에는 평균기온이 21.80도를 기록했으나 지난해는 이 보다 1.09도가 높게 나타났다.
특히 시드니는 올해 첫날에도 낮최고 기온이 섭씨 44도를 넘는 불볕더위를 나타내며 새해 첫날로는 가장 무더운 날씨를 기록, 올해도 예년과는 다른 양상을 예고하고 있다.
세계기상기구는 지난달 2005년의 세계 평균기온이 평년을 0.48도 웃돌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했었다.
한편 일본은 당초 기상 당국의 예보와는 달리 한파와 폭설이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지구온난화로 기상 이변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호주의 지난해 연간 평균기온이 섭씨 22.89도로 1910년 기상 관측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호주 기상청이 4일 밝혔다.
한편 일본은 당초 기상 당국의 예보와는 달리 한파와 폭설이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2월 평균기온이 지난 1946년 관련 통계를 시작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71년 이후 30년간의 12월 평균기온과 비교할 경우 지난해 12월은 동일본이 2.7도, 서일본이 2.8도나 각각 낮게 나타났다.
일본 상공에 북극으로부터 강력한 한파가 단속적으로 유입되고 있기 때문으로, 이로 인해 전국 106개 지점의 적설량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출처: 친절한 미스테리소녀 원문보기 글쓴이: 미스테리소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