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자실이란 기사를 봤다...
죽어 마땅하다.. 겨우 수능 성적에 비관해 죽을 정도면 굳이 수능이 아니더라도..자살할 놈들이다...그래 그냥 그렇게 디져라...- _ -;;
수능..이거 나도 쳤지.. 몇년전에...
그런데 이런 븅딱같은놈이... 모의고사 백날 잘치자다 수능에서 미끌어 졌단 말이야..아주 제대로 코박았어..- -
울산대 왔지.. 왜 그래...?? 울산대 좋은 대학교야... 학교도 크고 재단도 빵빵하고(이사장 몽준이..) 교수들도 알고보니깐 학계에서는 상당히 저명한 사람들이더라구...(왜 울산대에 있는지 몰라..돈많은 몽준이가 산건가??)
하긴 우리 부모님 서울대 아니었으면 타지역으로 보내줄 생각은 없었던것 같긴하다..ㅋㅋ 그래서 울산대에 기 들어갔다..낙심은 조금 했었다...
몇년 사회경험했다.. 대학 중요하더라구... 아주 중요해!! 근데 그 간판이란게 말이지.. 중요한데.. 그게 다가 아니더라....서울대 들어간 친구놈.. 고려대 들어간 븅딱친구놈.. 포항공대 들어간 친구놈.. 나에게 존경받고 있는 수많은 분들...교수들.. 부모님.형님.사촌형......다 얘기 해봤지...
부산에 있는 븅딱 대학에 다니는 친구놈曰 "야.. 우리학교에 언덜더시(Under the C)하는 녀석이 있는데... 그 쟈식. 진짜 머리 븅딱인데 현대랑 삼성에서 스카웃 채갈려고 난리 났다...븅딱인데.. 워드 잘해..워드..그것 밖에 없다..- -;;;"
서울대 머저리 曰 "서울대? 대모하기 바쁜 우리 선배들 말이가?? 완전 병신인데.. 취직도 안되고.. 결국 잡은게... 행정고시 준비하던데.. 니같은면 방항아들 쓰겠나??"
울산대 교수曰 "한 2년 됬나?? 내 제자중에 에프킬라(F killer = all F)한명 있는데 휴학기 내고 외국에서 한 3년 놀다 왔는데.. 이녀석 대기업 취직했더라...- -;; 그리고 매년 있는 일이지만.. 단과대 회장이던 부회장이던 전체 학생회장이던 부회장이던 하여간..그 녀석들의 공통점은 머리가 않좋아.... 그런데 대기업 가더라... - -;;"
그래.. 우리나라 학벌사회지.. 대학 간판 그거 무지 중요하지.. 그럼 나같이 통계상 전국 16위 밖에 안되는 울산대 다니는 녀석이나.. 순위에는 눈씼고 찾아봐도 없는 대학 다니는 애들은 굶어 죽으라는 건가?? 아니라는 거야.. 공부로 안되잖아??.. 우리 솔직히 공부로 안되잔아..맞지...? 그럼 공부가 안되면....죽어라 경험만 쌓으란 말이야.. 외국에 나가던 사회봉사하던 학생회장 해먹던.. 뭘 하던간에 죽어라 경험 쌓으란 말이야.. 사회경험 말이야...
나 몇심년 살진 않았어..수능은 미끌어졌지.. 알바는 또 현대중공업 기숙사 바로 앞에 있는 피시방에서 일하는 바람에 , 노총각들한테 미친 노예취급 받으면서 일햇어..그런데 그앞에 사창가가 있더라..;;; 창녀들 많이 봤지..필리핀 걸, 배트남걸, 러시안걸, 미국 걸....(얘네들은 왜 창녀인지 모르겠다. 경험해 본다... 본디 착하고 순수한데.. 그놈에 돈이 문젠가...-_-;;)군대는 이런 XXXXXXX....복학했다.. 내머리속의 지우개 인지 돌인지 몰라도 아는건 없는데 공부는 해야되고..;;; 이제 4학년 올라가...
나 미국가게.. 좀있다가 미국가서 한 2년 살다오게... 그냥 접시라도 닦으면서 살게.. 한국에서 취직할려고 미국가는거 아니다.. 잘되면 그냥 눌러 붇을려고... 그런데 미국 2년 살다오면 한국에서 받아주더라구...
내 사촌형도 최고 명문고 전국 수석으로 뽑혔는데.. 입학하고 조금 놀았어.. 못하는 대학 갔는데.. 영국에서 1년 살다왔어... 한국오니깐 어서옵쇼 하더라구...;;;;
사회에 나오면 수능 낙방한거만한 좌절과는 비교도 안될 엄청난 좌절들이 산적해 있을 텐데.. 겨우 첫 번째 살인게임에서 포기해 버리면 어떻하냐.. 진짜 조금 더 살아봐...하향지원해서 억지로 와도.. 대학은 재미있는 곳이고.. 세상은 넓단 말이야...
그래 죽으면 진짜 슬퍼한다.. 부모님들..친척들.. 친구들.. 근데 딱 한달만 지나면 그들은 입이 찢어져라 웃고 살지.. 결국 죽은 사람만 병신 된다 이말이지...
남들보다 취직 조금 잘되자고 성적 잘받으려고 노력하는 건 이해가 되.. 그런데 취직이 다니?? 서울대 들어가면 죄다 취직 시켜준대? 아니 연고대 들어가면 죄다 취직 시켜준데?? 막말로 2류대학교 들어가면 죄다 땅파먹고 살아야 된다더냐??? 아니잔아.. 그럼 살어.. 취직때매 죽지 말고 살어... 재미있어.. 그거..
그럼 어떻게해.....그냥 살아야지.. 죽을빠엔 살아서.. 놀던, 열심히 노력하던 간에.. 즐긴건 다 즐기고 살아야지.. 술도 많이 마셔보고. 연애도 해보고,. 군대도 가보고,.. 취직 고민도 해보고...여행도 가고... 창녀들도 만나고 해봐야 될꺼 아니야....
수능 못쳤니??? 그냥 감당 못할 비싼 값에 인생공부 한번 했다고 생각하렴...
세상은 넓고..여자는 많고.. 남자도 많고.. 고통도 많고.. 즐거움도 많고... 그냥 죄다 겪어보는 셈 치고.. 살자.. 부모님 눈물 뽑지 말구...
이상 ㅈ ㅗ ㅊ 병 신 의 글이었습니다... 아무리 ㅈ ㅗ ㅊ ㅂ ㅕ ㅇ 신 이라도 이말 무시하지 마세요.. 귀담아 들어세요... 살날이 창창한 우리 어리고 젊은 청년 들아...
첫댓글 개념글 ㄳ
쩝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