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 / 이성경 어떻게 하면 좋을까 글을 쓰면서도 갈등한다. 어떻게 써도 비뚤어져 보인다니 이렇게 써도 저렇게 썼다 하고 저렇게 써도 이렇게 썼다 하니 쓰나미 밀려오듯 밀려드는 애먼 소리에 글은 마음과 멀어지고 애먼 소리 피하려 잡스러운 말이 늘어지니 어쩌면 좋을까. 가면을 쓸 수도 없어 페르소나는 맞지 않는 옷과 같아 저리로 치워버리고 만다. 귀를 막아도 들려오는 영혼을 갉아먹는 소리들에 글은 산을 넘고 들을 지나 멀고 먼 곳을 여행한다. Anna German - Osennyaya Pesnya
첫댓글 갈등좋은시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글 감사 합니다
첫댓글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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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