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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철대오를 하게 되면 나타나는 현상들?》
~♡~
[ 경허집(鏡虛集) (35) ]
20240520
서른다섯 번째 이야기
수행을 처음 접하시거나 초보자분들을 위해서 한 말씀 올리자면 경허선사라는 분은 1849년에 태어나서 1912년에 돌아가신 분인데요.
쉽게 말하면 경허선사라는 분은 참선수행을 해서 깨달음으로 이르는 길을 다시 여신 분이라고 보시면 된답니다.
그동안 우리 불교가 조선이 들어서면서 무학대사를 이어 잠깐 서산대사와 사명대사를 기점으로 이후로는 거의 선지식인들의 법맥이 끊겨있다가 경허선사라는 분이 나와서 다시 그 선맥을 이으신 분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불자들은 경허선사를 모르시는 분들이 거의 없지만 카톡으로 이 글을 받아보시는 분들 대부분은 저의 지인들인 경우가 많고 불자들이 아닌 분들이 많아서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 줄 아는데요.
쉽게 말하면 경허선사라는 분은 가요계에 이미자라고 보시면 된답니다.
저의 이 글은 대부분이 초보자분들을 위주로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요즘 표현으로 설명하려고 노력 중인데요.
그러다 보니 때로는 설명이 길어질 때가 많답니다.^^
아무쪼록 제 바람은 많은 일반 사람들이 이 법을 깨닫고 이어나갔으면 하는 바람인데요.
경허선사 이후로 잠깐 그의 제자들이 선풍을 일으키긴 했지만 지금은 거의 그 맥이 다시 끊기고 있는 실정이랍니다.
이럴 바에는 차라리 이 선맥이 일반 사람들에게 널리 전파되어 좀 더 고급스럽고 새롭게 태어났으면 하는 바람이 저의 바람인데요.
아무쪼록 이것은 여러분들이 상상하는 그 이상의 가치가 있으니 꼭 열심히 따라 해 보셔서 모두가 이 맛을 보시기 바랍니다. ♡
저 같은 농땡이도 하고 있는 이것을 여러분들이 못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답니다.
다른 것은 다 필요 없고요 이렇게 해보십시오.
[현재 이 순간 의식이 깨어서 생활해 보십시오.]
[또는 현재 이 순간 나를 알아차려 보세요.]
[그리고 내 마음을 자주자주 보세요.]
[그리고 들고 있는 내 마음을 알아차리고 내려놓고 버리려고 노력해 보세요.]
★ 수행이란 내 마음을 보는 거랍니다.
그러면 처음에는 모르고 하게 되지만 나중에는 아주 신기한 일들이 벌어진답니다. (진실)
===♡===♡===♡===
(참고 : 이 글은 경허선사의 제자 만공스님의 부탁으로 만해 한용운 스님이 경허선사의 글들을 옮겨 적으신 건데요. 옛 분들의 표현들이라 가급적이면 띄어쓰기나 받침 등이 지금과 다른 글자가 간혹 있는데요. 그러나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글을 옮겼답니다.)
♡
《경허집 본문 내용》
(경허선사가 남기신 한문 원본)
答話
舉禪要云如何是實參實悟之消息云南山起雲北山下雨問是甚麼道理 答譬如尺蠖蟲一尺之行一轉
問自己安身立命處佛祖安身立命處同異答三說着三說了答已答了也 會麼云不會答未問此問已前是甚麼又道不會答三說着三說了後却無一 件未問已前具有安身立命處雖然如是更待三十年後舉古如何是佛境界 云虚空星眠了喫吞了有情無情更無可喫物飢走四處此理如何答急誦降 魔眞言一遍云若少有遲滯禍事出擬議以養化柄打之云起着甚麼所見 (32P)
ㅡ♡
(만해 한용운 스님께서 번역하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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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화(答話)
지난 편에 이어서 하겠습니다.^^
(2편)
묻기를
"자기의 안신입명처(安身立命處)와 불조의 안신입명처가 같습니까, 다릅니까?"
답하되
"세 번 말해 봐라." 세 번 말하고 나니
답하기를
"이미 답이 되었다."
"알겠는가." 하니
"모르겠습니다. "하자
"이렇게 묻기전에는 어떠한가? "하자
또 이르기를
"모르겠습니다. "하니
"세 번 말해 봐라. "하자
세번 말하고 난뒤 말하기를 묻기 이전하고 안신입명처를 갖추어진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하니
"비록 그러하나 다시 30년뒤를 기다려라. "하다. 거(擧)
옛사람이 "어떤 것이 부처님 경계인가?" 하고 물으니
"저 허공속에 별들이 다 잠들고 유정(有情)과 무정(無情)을 몽땅 집어삼켜 다시 집어삼킬 물건이 없어 굶주려서 사방으로 헤매 이니 이 무슨 도리입니까? "하자
"급히 마구니 항복받는 진언을 한 번 읽어라." 한 편 읽으니 이르기를
"만일 잠깐이라도 어정거리면 재앙이 생기리라. "하니 머뭇거리 자양화(養化)자루로 후려치며 이르기를
"무슨 소견을 일으키려 하는고?"하다.
(33~34 P)
~~♡~~
안녕하세요.
[이뭣고]의 곁가지 김태현입니다.😄
한 주일 잘 보내셨지요.. 😄🙏
♡
오늘 내용은 두 가지 내용으로 본성 자리를 가리키는 내용인데요. ^^
하나는 불성의 안신입명처(安身立命處)로 본성 자리를 가리키고 있는 내용이라면..
또 하나는 유정(有情)과 무정(無情)을 집어삼킨 자리로 본성 자리를 가리키고 있는 내용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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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용을 단 한마디로 말하면?
[말하기 이전 자리]
또는
[분별하기 이전 자리]
를 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본문에서 말하는
★
안신입명처(安身立命處) 란?
한문 그대로 풀이하면 [몸이 아주 편안하게 목숨을 유지하는 것]라는 뜻인데요.
이것은 본성 자리를 표현한 내용이랍니다.
본성 자리가 이렇다는 것이지요.
실제로도 그렇고요.
이러한 [안신입명처/본성]는 누구나 가지고 있는데 문제는 사람들이 이것을 모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늘 깨어있는 불조의 안신입명처(본성)와 자기 안에 잠들어 있는 깨어있지 않은 안신입명처(安身立命處)를 [말하기 이전 자리] 또는 [분별하기 이전 자리]로 알아차려 보라는 것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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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신입명처(安身立命處) 뜻?
<참고 한국 자료>
https://m.terms.naver.com/entry.naver?docId=1921024&cid=50293&categoryId=50293
<중국 자료>
【安身立命 - 百度】https://mr.baidu.com/r/1jiYRAZhPSo?f=cp&u=ab3296e6832fa343
'안주하고 안주하다'라는 뜻은 사람들이 어려움과 압박, 도전에 직면했을 때 자신의 입장과 신념을 지키고 삶의 목표와 가치관을 강화하며 외부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고 스스로 의지할 수 있다는 뜻이다.
★
그리고 두 번째 내용에는 유정(有情)과 무정(無情) 내용도 나오는데요.
이 내용은 작년 6월 초에 선문염송 편에서 무정수기(無情受記)를 설명할 때 했었던 내용인데요.
궁금하신 분들은 지면 관계상 아래 내용을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래의 링크를 복사 또는 누르세요..)
[선문염송] 중에서.. (144편) 20230605
제목 : 무정수기(無情受記)
(아공 과 법공 이란)
https://m.cafe.daum.net/119sh/XASd/191?searchView=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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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뒷부분에 자양화(養化)라는 내용도 나오는데요?
중국에서의 양화(養化)의 의미는 [사람들의 마음과 관습(습관)을 변화시키고 고치는데 노력하는 것]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답니다.
여기서는 양화(養化)를 비유로 분별망상 등을 버리라는 뜻으로 쓰인 것이고요.
,,
요즘 들어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 부쩍 늘었는데요.
새로운 분들을 위해 지금까지 경허선사의 말씀을 다시 정리해 드리면?
참고로 중국을 글을 보실 때에는 상형문자로 되어 있기 때문에 항상 어떤 모양이나 형상들이 나오면 중국 사전이나 특히 당나라 때 글들은 고서해본(해석) 같은 사전을 뒤져가면서 보셔야 한답니다.
지금처럼 우리 식으로 막 해석을 하면 안 된답니다.
특히 경전이나 선문(禪門) 등은 눈에 보이지 않는 본성(마음) 자리를 이야기하고 있는 내용들이 대부분이라 형용사나 감탄사 등의 표현이 어려운 중국 글로는 표현이 어렵기 때문에 특히 더 하고요.
중국 글들은 같은 물건이나 글을 놓고도 당나라 때 표현이 다르고 청나라 때 표현이 다르고 지금 표현이 다른 글자들이 많기 때문에 우리 식으로 막 해석을 하시면 안 된답니다.
물론 이집트 상형 문자도 그렇고 중국식 상형 문자도 그렇고 상형문자는 제대로 100% 해석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것인데요.
현재 중국의 최고 한문학자들도 당나라 이전 글들은 45% 박에 이해를 못 하고 있다고 하니까요.
이런 이야기가 좀 뭐 합니다만 제 경우는 어른들이 부르면 많이 찾아뵀던 경우인데요.
지금도 관심이 가는 분이 있으면 제 스스로 찾아가기도 하고요.
왜냐하면 궁금하니까요?
같은 수행자로서 상대가 깨어 있는지도 궁금하고 이분들은 어떻게 공부를 하고 어떻게 수행을 하고 있는지도 궁금하고요?
때로는 만나서 대화도 나눠 보고, 때로는 법담도 나눠 보고, 때로는 먼발치에서 바라보기도 하는데요.
제 경우는 보면 금방 알 수가 있답니다.
그런데 간혹 보면 당신께서 한문으로 써놓은 글귀들을 등 뒤에 있는 액자에 걸어두신 글들을 간혹 보게 되는데요.
그런데 문제는
예를 들면 "나는 학교에 간다"를 한문식 문법을 모르시다 보니까 "학교는 나에게 간다"로 붙여 놓은 분들도 더러 있었는데요.
물론 충분히 그럴 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한문만 많이 알고 문법을 모르고 있거나 중국 글을 안 배웠고 중국에서 살아보질 않았으면 어떻게 중국 사람들이 표현을 하고 있는지 알 수가 있겠어요?
한국과 중국은 한문을 같이 쓰긴 했어도 뜻을 달리 쓰거나 글자를 달리 쓰는 경우가 허다한데요.
서양(西洋) 하나만 놓고 보더라도
우리는 뒷글자를 따서 양인, 양복, 양장, 양놈 그러지만
중국은 앞 글자를 따서 서인, 서복, 서장, 서놈 그러는데요.
중국 사람들에게 "양복점이 어디예요?" 하고 물으면 못 알아듣는다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당나라 때 글들이나 문화들은 더 그러하고요.
지금 이 이야기는 흉을 보는 것이 아니랍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한문을 많이 알고 있어도 중국 사람들의 표현 문화를 모르면 모를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현실이 그러하니까요?
아무리 부처님이라 해도 영어로 물어보면 부처님이 영어로 대답할 수 있을까요?
부처님은 영어를 안 배웠는데요?
이것도 그렇고 선문답도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불법을 공부하거나 수행을 할 때에는 항상 의심하고, 확인하고, 자세히 살피고, 또 확인해 보면서 세밀하게 조사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반드시 직접 따라 해보면서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냥 조견오온만 하라고 해서 하면 안되고요.
부처님이 하라는 대로 조견오온을 했더니 내 몸과 마음에서 어떤 것이 일어났고 어떤 것이 사라졌는지?
또는 화가 일어났거나 즐거움 등이 일어났을 때 나의 오온은 어떻게 반응을 하고 있는지?
등을 의심하면서 세밀히 확인하고 관찰하면서 알아차림을 하셔야 한답니다.
제 경우도 그 당시 불교 근처에도 안 가본 상태에서도 그렇게 해서 금방 된 것이고요.
이것은 제 자랑을 하기 위해서 하는 말이 아니라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을 위해서 하는 말이랍니다.
지금 이런 글들도 절대로 제가 뭐를 알고 쓰는 내용들이 아니랍니다.
불교에 대해 뭐를 배웠어야 아는 척이라도 하지요?
지금이야 그동안 경전을 따라 하면서 지금의 내 마음과 비교해 가면서 하다 보니까 이 정도라도 아는 척을 하는 것이지 절대로 제 경우는 8년 전만 해도 불교에 불자도 몰랐답니다.
그 대신 제 경우는 지금까지 단 한순간도 알아차림을 게을리한 적이 없었는데요.(진실)
간화선으로 하시는 분들도 아주 독하게 마음을 먹고 나는 한순간도 화두 알아차림을 놓치지 않겠다 하는 마음으로 하셔야 빨리 터진답니다.
제가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여러분들도 빨리 깨닫고 싶으시면 내 몸(오온)을 가지고 알아차림을 해보시라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 어느 수행 방법으로 하시든 나를 보라는 것입니다.
깨닫고 자 하는 분들은 이것이 매우 중요하답니다.
이것은 이렇게 나를 보고 공부를 하는 것이지 책을 보고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랍니다.
저도 깨닫고서 대념처경을 보니까 그 안에 이러한 내용들이 너무나 자세히 기록되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깨닫기 전에는 아무리 봐도 모른답니다.
지금 쓰고 있는 글들도 저도 그렇게 해서 눈이 뚜여서 경전 속 내용들이 눈에 들어오기에 그것을 요즘식으로 말을 바꾸어서 옮겨 적는 것뿐이지 제 마음대로 쓰는 글이 아니랍니다.
간화선으로 하시는 분들도 마찬가지랍니다.
간화선은 화두를 통해 마음자리로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처럼 화두만 멀 뚱 멀 뚱 보고 있으면 안 된답니다.
왜냐하면 화두만 보고 있으면 무기공에 빠지기 쉬우니까요.
화두를 보면서 항상 내 몸에서 일어나고 사라지는 것들과 마음을 비교해 보면서 공부를 해 나가셔야 한답니다.
그래서 옛 어른들은 "달(본성)을 봐야지 손가락(화두)만 보고 있으면 어떻게 하느냐?"라고 하셨던 것이고요.
지금 사람들은 경허 선사 말씀대로 절반만 알고 공부를 하고 있답니다.
가르치는 사람이나 배우는 사람들도 말이지요.
그래서 결과들이 안 좋은 것이고요.
가급적이면 이런 이야기는 안 하려 했지만 솔직히 조견오온개공만 해도 그동안 설명을 제대로 하셨던 분들이 없었답니다.
화두타파에 대한 내용도 그렇고요.
제 경우는 지금까지 이름난 분들의 음성으로 남아 있는 법문들은 거의 찾아서 들어본 경우인데요.
그 어디에도 조견오온만 하라고 했지 조견오온을 어떻게 해서 어떻게 운영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단 한 사람도 설명하는 분들이 없었다는 것인데요.
화두타파에 대해서도 그렇고요.
어느 법문을 들어보아도 다들 화두만 일념으로 간하라고만 했지 그 뒷 이야기가 없었답니다.
머리만 있지 몸통이나 꼬리의 내용은 전혀 없는 격입니다.
그리고 그 어느 법문을 들어보아도 화두 타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도 없었고요?
이것은 곧 그분들도 그동안 화두만 들고서 무기공에 빠져있었지 조견오온을 안 해 봤다는 뜻이고 화두 타파를 못해봤다는 뜻이 된답니다.
그렇지 않겠어요?
본인들이 조견오온을 해 보았고 화두 타파를 해 보았다면 부처님이나 경허 선사처럼 그 방법에 있어서도 가르침이 있었겠지요?
그래야 얘기가 되잖아요?
지금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에서 조견오온이나 화두를 어떻게 운영하고 화두를 어떻게 다루어서 화두를 어떻게 타파시켜야 하는지 들어보신 분들이 혹시 있으신가요?
있다면? 그런 자료나 글이나 동영상이 있다면 제게도 한번 보내봐 주십시오.
혹시 제가 모르고 이런 말을 할 수도 있으니까요?
절대로 지금처럼 열심히 화두만 든다고 해서 타파가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더 기가 막혔던 것은 얼마 전에 산에서 사고로 돌아가신 분이 수행자로서는 최고라는 소리들을 사람들이 하시기에 저도 궁금해서 그분의 법문을 여럿 들어보았는데요.
그분은 또 이런 법문을 하시더라고요?
"우리는 견성만 말할 뿐 성불은 말하지 않는다"
라고요?
저는 이 말을 듣고 깜짝 놀라면서 혀를 찬 적이 있었답니다.
그렇지 않겠어요?
견성만 해가지고 뭐 하겠어요?
기껏해야 손오공처럼 잔재주나 부리면서 거만하게 중생들이나 놀리다가 갈 뿐이지요?
(손오공이란 깨달은 사람을 뜻함)
손오공은 그래도 끝에 부처님을 만나서 성불이라도 하고 가지요.
이것이 경허선사가 지금까지 요즘 사람들은 절반밖에 모르고 있다는 뜻으로 말씀하신 내용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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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료>
자양화(養化)
【养化的解释|养化的意思|汉典“养化”词语的解释】https://www.zdic.net/hans/%E5%85%BB%E5%8C%96
인용 및 설명: 사람들의 마음과 관습의 변화와 계몽에 헌신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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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양화(養化)의 의미는 여기서는 생각으로 망상을 피우면서 말을 앞세우고 분별심을 내는 습관을 고치라는 의미에서 양화(養化) 자루로 후려치는 모습으로 표현한 것이랍니다.
우리 식으로 하면 젊은 사람들은 잘 모르겠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시골에 가면 주로 집안에 할머니들이 새해에 올 한 해에도 잡귀가 붙지 말라고 싸리나무나 버드나무 또는 대추 가지로 자식이나 손자들 등짝을 때리듯이 쓸어내는 의식을 어른들은 많이 보셨을 건데요.
또는 소금을 뿌리면서 "어이.. 어이.." 하면서 "잡귀야 물러가라" 같은 것도 있고요.^^
여기서도 양화(養化) 자루로 후려치면서 이르기를
"무슨 소견을 일으키려 하는고?"
하면서 야단을 쳤다는 것입니다. ^^
아무튼 양화(養化) 자루로 후려친다는 뜻은 소견 즉 생각으로 분별하고 망상을 피우지 말라는 뜻으로 후려친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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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천체 내용을 같이 살펴보겠습니다. ^^
이번 내용을 요즘 말로 바꾸어서 말하면 이렇답니다.
어떤 제자가 와서 스승에게 묻기를?
"본성을 증득하기 전의 마음과 증득한 후의 마음은 같습니까 다릅니까?"
하고 물으니 스승이 답하길..
"세 번 말해 보아라?"
하자 제자가 세 번을 말하고 나자 스승이 답하길..
"내가 답을 하였다. 알겠는가?"
하였다.
그러자 제자는 이 말을 못 알아듣고 말하길..
"모르겠습니다."
하자 스승이 묻기를..
"네가 말하기 전에는 어떠했는가? "
하고 물었다.
그러자 제자가 답하길..
"모르겠습니다."
하니 다시 스승이 말하길..
"다시 세 번 말해 보아라."
하니 제자가 다시 세 번 말하고 난 뒤 말하길..
"묻기 이전과 마찬가지로 본성 자리를 알 수가 없습니다."
하니 스승이 답하길..
"비록 그렇지만 다시 열심히 정진하여 30년 뒤를 기다려보아라. "
하였다.
(다시 수행을 한 뒤 30년 후를 보자는 뜻)
그리고 뒤에 주석으로 달아놓은 들:거(擧) 자는 "들다"라는 뜻으로 30년 동안 화두를 들라는 뜻이랍니다.
쉽게 말해 30년가량 수행을 더 해보라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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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옛 스승이 제자에게 묻기를..
"어떤 것이 부처님 경계인가?"
하고 물으니
"저 허공 속에 별들이 다 잠들고 유정(有情)과 무정(無情)을 몽땅 집어삼켜 다시 집어삼킬 물건이 없어 굶주려서 사방으로 헤매 이니 이 무슨 도리입니까? "
(이 말은 지금 제자가 수행 중에 아무리 정진을 해도 번뇌망상에 헤매고 있으니 어찌해야 합니까? 라는 내용이랍니다.)
그러자 스승이 대답하길
"급히 마구니 항복받는 진언을 한 번 읽어보아라."
그리고 제자가 한번 읽자 스승이 이르기를
"만일 잠깐이라도 어정거리면 재앙이 생기리라. "
하니
(이 말은 잠깐이라도 방심하면 즉 잠깐이라도 화두를 놓치면 재앙이 따른다는 뜻인데요. 쉽게 말해 잠깐이라도 방심해서 화두를 놓치면 번뇌 망상과 분별이 생긴다는 뜻이랍니다)
그리고 제자가 머뭇거리자 즉 정신 못 차리자 스승이 제자에게 자양화(養化) 자루로 후려치며 이르기를
"무슨 소견을 일으키려 하는고?"
하면서 야단을 쳤다는 것입니다. ^^
소견 즉 분별심과 번뇌 망상 등을 일으키지 말라는 뜻입니다.
,
(보충 설명)
오늘 내용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은 [집중]입니다.
화두든, 조견오온(위파사나)이든, 현재 이 순간이든. 마음(조사선)이든..
알아차림을 하실 때에는 의식이 깨어서 집중을 해보십시오.
의식이 깨어있는 바로 그 자리로 알아차림을 해보시라는 것입니다. (※의식이 깨어있는 바로 그 자리?)
의식이 한 번 더 깨어서 보시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집중을 하면서 알아차림을 하시면..
곧 말하기 이전 자리,
생각하기 이전 자리,
로 돌아갈 수 있으실 겁니다.
이렇게
허공 속에 별들이 다 잠들듯이..
유정(有情)과 무정(無情)까지도 몽땅 집어삼키듯이..
의식이 깨어서 집중을 하면서 알아차림을 해보십시오.
그러면 곧
자기의 안신입명처(安身立命處)가 아닌..
불조의 안신입명처를 맛보실 수 있을 겁니다.
(추가 설명)
여기서 말하는 불조 안신입명처(安身立命處)에 대해서 잠깐 추가 설명을 드려보려고 하는데요.
이 말은 크게 깨닫고 증득을 했다는 뜻도 되고 확철대오라고도 하지요.
쉽게 말하면 크게 깨닫고 증득을 하게 되면 또는 확철대오를 하게 되면 그 마음은 불조 안신입명처(安身立命處)가 된다는 뜻인데요.
쉽게 말해 확철대오를 하게 되면 제일 먼저 느끼게 되는 것이 불조 안신입명처(安身立命處)라는 거랍니다.
불조 안신입명처(安身立命處)는 대체 어떤 느낌인지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먼저 확철대오를 하게 되면 엄청나게 큰 희열과 기쁨과 행복감이 아래로부터 마구마구 푹~" 푹~" 하면서 올라온답니다.
태어나서 단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그런 희열과 기쁨과 행복감이 아래로부터 마구마구 푹~" 푹~" 하면서 올라온답니다.
(어느 산속 수행승 말씀으로는 부처님 같은 경우에는 일주일씩 이런 현상이 있었다고 함.)
아쉽게도 제 경우는 딱 하루 정도만 그랬는데요.
이날은 아주 미친놈처럼 입을 쫙 벌리고 기분이 좋아서 그렇게 지낸답니다.(진실)
그리고 그다음 날부터는 마음이 어마어마하게 평온하고 고요하게 변하게 된답니다.
그리고 말수도 많이 줄어들게 되고 세상 일에도 별 흥미가 없게 된답니다.
제 경우는 하던 본업도 넘겨주고 이런 일을 하게 되고요.
왜냐하면 이번 생에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이 우선순위인지를 잘 알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른 일에는 별로 마음이 일어나지를 않는답니다.
그리고 모든 삶이 한순간에 싹 바뀌게 된답니다.
그리고 많은 것을 보고 알아차리게 되는데요.
전생은 물론 내가 왜 지금껏 왜 이렇게 살아왔는지도 잘 알게 된답니다.
그래서 지금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이 우선순위인지를 잘 알게 된다는 것이고요.
깨닫기 전에는 돈 버는 것이 우선이고 출세하는 것이 우선이라면 깨닫고 증득을 하게 되면 전생에 해왔던 수행과 공부를 이어서 하는 것이 더 급한 것을 잘 알게 된답니다.
부처님이 말씀하시길 이 이상은 일반 사람들이 들으면 분별심을 내기 때문에 더는 말해주지 말라고 해서 저도 더는 말해주지 않는 것인데요.
아무튼 그 외에도 많은 사람들로부터 특히 어렸을 때부터 같이 해온 친구들이나 친인척 들이나 가족들이 하나같이 다들 놀라는데요.
왜냐하면 갑자기 평소답지 않게 이상한 소리를 하고 성인군자 같은 말만 하니까요.
그리고 언행이나 풍기는 모습이나 마음 쓰는 것이나 모든 것들이 확 바뀌게 된답니다.
왜냐하면 마음이 엄청나게 커지니까 그렇습니다.
그리고 제일로 많이 듣는 소리가
"얼굴이 많이 좋아졌다 "
"얼굴이 많이 펴졌다"
"얼굴이 엄청 편해 보인다 "
"얼굴이 엄청 부드러워졌다"
는 등의 말들을 많이 듣게 된답니다.
이것을 불교에서는 도피안(到彼岸)이라고 표현한답니다.
이 언덕에서 저 언덕으로 건너 갔다는 뜻이지요.
중생의 마음에서 불성의 마음으로 건너 갔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검증을 받고 말고 할 것도 없답니다.
왜냐하면 본인 마음은 본인이 제일로 잘 알 테니까요.
이 마음은 선정에 들고 말고 할 것도 없답니다.
왜냐하면 그 마음 자체가 선정이니까요.
제가 지금 하는 말은 조금도 거짓이 아니랍니다.
그래서 부처님 말씀도 조금도 거짓이 아니고.
왜냐하면 저는 불교에 전혀 인연이 없었기 때문에 부처님만 따라 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도 현재 한국 불교에서 이것을 배워서 했다면 저 또한 간탐에 빠졌을 공산이 컸고요.
왜냐하면 이가 많이 빠져있기 때문입니다.
경허선사 말씀처럼 지금 사람들은 절반만 알고 수행을 하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이 글은 기독교의 신부님이나 수도사나 목사님들도 많이 보고 계시는데요.
기독교식으로 말하면 확철대오는 성령을 영접한 것이고 요단강을 건너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들어선 것이 된답니다.
그만큼 본성(성령) 자리는 안락하고, 고요하고, 평온하고, 풍요롭고 행복한 자리라는 것입니다. (진실)
그리고 그 외에도 여러 가지 것들을 알아차릴 수가 있게 되는데요.
이것을 기독교에서는 [선지자]라 표현한답니다.
불교에서는 [선지식인]이라 표현하고 있고요.
깨닫고 증득을 하게 되면 다른 것들도 많이 알아차릴 수가 있게 되지만 이런 이야기는 부처님도 일반 사람들에게 하지 말라고 해서 저도 자제하고 있는 건데요.
그러나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제일 먼저 알아차릴 수가 있게 되는 것은 신기하게도 경전 속 내용들이랍니다.
심지어는 성경 속 내용들도 말이지요.
생각할 겨를도 없이 그냥 막 한눈에 확확 들어온답니다.
그래서 저도 경전을 보고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것이고요.
그래서 제가 하는 모든 이야기들은 제 이야기가 아니라 경쟁 속 내용이나 옛 어른들의 내용이라 하는 거랍니다.
저는 그냥 옮겨서 적는 것뿐이고요.(진실)
그래서 이때부터는 진짜로 후 공부를 해나갈 수가 있다는 것이고요.
왜냐하면 경전 속에는 전 공부든 후 공부든 모두 자세히 기록이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저도 이것을 보고 후 공부를 해나 가고 있답니다.
우리는 그대로 따라만 하면 되는 것이고요.
그러나 깨닫기 전에는 경전은 물론이고 그 어떠한 것도 알아차릴 수가 없답니다.
알아차릴 수가 없으니 이해도 할 수 없는 것이고요.
그래서 깨닫지 못하고 하는 말들은 모두가 [알음알이]라고 하는 것이랍니다.
그래서 옛 어른들은 먼저 깨닫고 경전을 보라 했답니다.
왜냐하면 깨닫기 전에 내용들은 모두가 [알음알이]라 그렇습니다.
그 외에도 확철대오를 하게 되면 성문사과(聲聞四果)에 따라 다소 차등은 있지만 [도성제]에 있는 내용들도 온전히 수행해 갈 수 있는 것이고요.
자꾸 제 이야기를 해서 뭐 합니다만 여러 사람들이 저를 보고
"불교 공부를 많이 하셨나 봐요.?"
"처음으로 듣는 법문들이 많이 나와요?"
"법문 내용들이 어마 무시합니다.👍🏻"
등의 칭찬들을 많이 하시는데요.
매번 말씀드립니다만 제 경우는 단 1도 불교 근처에도 안 가본 사람이랍니다.
위해서도 말씀드렸지만 저의 글은 대부분 지금처럼 경전이나 옛 어른들의 말씀을 그대로 옮겨 적어서 보내드리는 글들이랍니다.
이러면서 저도 배우는 것이고요. (진실)
불교에 대해 배운 것이 없는데 어떻게 저의 이야기를 할 수가 있을까요?
그러나 저도 배워서 직접 따라 해 보고 "아, 이거였구나" 하는 것들은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경전이나 옛 어른들 말씀을 저도 보면서 "저도 같다"라는 동의 표시로 내용 뒤에 (진실)이라는 표시를 해둔 것인데요.
그러니 저의 모든 글들은 저의 이야기가 아니라 부처님의 가르침이나 옛 어른들의 가르침이라 생각하시고 꼭 따라 해보시기 바랍니다. (※중요)
여러분들이 하고자 한다면 저도 힘껏 도울 것입니다.
어차피 그러려고 이번 생에 여기에 태어난 것이고요.
그리고 제 경우는 단 한 번도 출가자였던 적이 없었답니다.
왜냐하면 저희가 수행하던 시대에는 승가 제도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시대에는 수행자들이 산이나 들에서 짐승들에게 잡혀 먹히는 일들이 아주 많았답니다.
늙어서 죽을 때에도 들짐승들에게 몸 보시를 많이 했었고요.
현생에 부처님이 왜 위대한지 여러분들은 혹시 아시나요?
승가 제도를 만드셨다는 것인데요.
왜냐하면 최소한 수행자들이 들짐승에게 잡혀 먹히는 일들은 없으니까요.
이런 좋은 환경에서 출가자들이 수행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부처님 표현으로 하면 정말이지 말이 안 된답니다.
여러분들은 그래도 최소한 밥은 굶지 않고 있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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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용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꼭 성불하십시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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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동영상)
제목 : 한 번 진심내면.. 경허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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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com/shorts/iKJLY2fs5dw?si=BLoYerNCJsYMcG_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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