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라글러브....포기해야 하나요? -0-

이제 야구를 시작한 초짜입니다.   두달전쯤 야구를 해야겠다고 맘먹고 글러브를 알아보았습니다.   인라인도 타봤고,현재도 MTB를 타고있기때문에 처음부터 좋은걸 사야 이중지출이 없다는걸 잘 알고있는지만   어떤게 좋은건지 몰라서 가격이 비싼거 위주로 골라보다가 윌슨 A2K1915DB 를 38만원주고 샀습니다.   입수부가 맞지 않습니다...그것까진 생각을 못했는데...-0-   야용사에 8만원 손해보고 다시 팔았습니다.   그리곤 지마켓에서 썬버드 글러브를 7만원주고 샀습니다.   하드하지도 않고 이틀만에 아주 연해집니다.   팀에 가지고 나갔더니 얼마 못쓸거랍니다....ㅡ,.ㅡ   그래서 야용사에 입수부작은 글러브 구매한다는 글을 썼습니다.   한분이 연락을 주셨네요..애들이랑 캐치볼 하려고 야용사에서 구매하였는데   너무 하드해서 쓰기 힘들답니다.   원래 주인이 선수라고 각이나 길은 잘 들어있다면서....   13만원 이라기에 큰 기대는 하지않고 샀습니다.   아우라 라는 모델이네요...11.5인치 정도 돼보이고 무척 하드하지만 길이 잘 들어있는상태였습니다.   그리고 그땐 잘 몰랐지만 지금보면 볼집도 아주 잘 내어져있네요.   그렇게해서 처음으로 아우라 글러브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글러브에 대해서 잘 알게되면 좋은거 사야지....하면서...   그런데 이놈이 쓸수록 좋아집니다.   손에 너무 잘맞고, 포구음이 아주 하이톤으로 찰지게 나면서,하드한 그 느낌이 최고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팀이 여러 리그를 출전하기때문에 외야도 볼것 같아 외야글러브를 구하려는데   아우라가 아니면 안될것 같아서 이곳을 찾아왔습니다.   사진란에 보니 너무나 맘에드는 외야글러브가 있어서 카피해서 오더를 내려고한지가 한달째 입니다.   이렇게 힘든줄 몰랐습니다...   똑같이 다른곳에다가 오더를 할까...생각도 했는데 역시 안되겠더군요.   왠지 다른느낌이 날것같아 일주일의 숙고끝에 다른곳에서 오더를 내지 못하겠습니다.   저는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아직 어떻게 오더를 내는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기다려 볼겁니다.   제가 야구를 좋아하는만큼 제가 사랑하는 글러브를 가지기 위해서 포기하지 않을것입니다.   내년 어제쯤 오더를 내고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제가 오더한  외야글러브를 가지게 되는날이 오긴 오겠지요....   왠지 시간이 국방부보다 늦게 가는것 같습니다....-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