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모도를 갑니다. 아침 일찍 강화읍내 식당에서 순두부 백반으로 식사를 합니다..맛 없네요..ㅠㅠ..

10년전 겨울에 진행했던 똑 같은 코스를 운행하기 위하여 전득이 고개 주차장에 주차를 합니다. 이정표와 안내판이 새로이 만들어졌네요..

장봉도 섬산행처럼 동서로 이어진 능선을 따라 쭈욱 산행이 됩니다. 해명산-낙가산-상봉산..

주차장에서 전망대 방향의 계단을 오르면 구름다리가 있는데..이 구름다리를 건너면 1차 목표 해명산을 향하게 됩니다..
(이 사진은 빌려왔습니다..)

암봉에서 바라본 강화도..해무와 미세먼지로 선명하지 않습니다.

암봉 앞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산이 해명산 입니다. 오전 산행인데도 작열하는 태양이 있어 목 뒤가 너무 뜨겁네요..

해명산 가는 길에 바라 본 석모대교..그 뒤로는 아주 희미하게 교동도로 연결된 다리가 보입니다..

아주 겸손한 해명산 정상목(?) 배낭과 함께 인증샷..뜨겁습니다..

앞으로 가야 할 상봉산..석모도의 최고봉입니다. 그 아래 낙가산도 보이는데 제법 멀게 느껴집니다.

대섬 뒤 건너가 외포리 여객선 터미널입니다..이제는 석모도에 다리가 놓아져..배 타고 건널 일 없네요..

간식과 휴식하기 좋은 4거리 방개고개를 지나고..

절묘하게 상봉산과 해명산의 딱 중간 지점입니다..

몸이 노출될때 마다 너무 뜨거워 호흡 조차 곤란할 지경입니다..시집가는 날 등창 난다고..행정안전부에서 인천(강화) 폭염경보, 최고 35도이상, 야외생활 자제 등 안전안내 메세지가 막 왔습니다..ㅠㅠ..

여기서 보문사로 하산해도 되나..상봉산은 1.2Km를 더 가야 합니다..왕복 불가피..

상봉산 가면서 바라 본 낙가산.. 낙가산은 눈섶바위가 유명하고..그 아래 보문사가 있습니다.

드디어 상봉산 정상..불쾌하게도 온 몸이 땀에 젖었습니다.. 상거지 꼬락서니..^^

멀리 해명산과 낙가산 아래 보문사 관광단지도 시야에 들어 옵니다.

강화도와 석모도 해협 사이로 석모대교가 희미합니다..

낙가산에서 하산하면서 보문사로 잠입하려 했는데..그전과 달리 철조망으로 꽁꽁 막아 놓았네요..스님들..부처님의 자비를 베푸시지요..

주차장에서 보이는 상봉산입니다.

앞에 보이는 산이 낙하산이 아니라 낙가산입니다..눈섶바위도 보이네요..낙가산에 있는 천년사찰 보문사(선덕여왕4년:645년 창건)는 남해 보리암과 낙산사 홍련암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관음성지로 신도와 관광객들로 엄청 붐비는 유명한 사찰입니다.
첫댓글 2019.8.4 산행정리
08:05전득이 고개-08:40해명산-09:15방가 고개-10:05낙가산-10:30상봉산-11:20보문사
10년만에 석모도에 들었습니다. 그때 겨울과 같은 코스..날씨가 무척 더웠습니다. 장봉도와 무의도처럼 섬이 예쁘지 않았는데..보문사의 명성으로 석모도가 유명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최근 석모대교가 완성되어 다녀오기는 쉽게 되었는데..경인산우님들 날씨 선선한 가을에 벙개하시죠..^^
날이 덥긴 더웠습니다
해명산에 등산객이 없는걸보니 ㅋ
시월 수도권 55산종주가
기대됩니다~~
동이님 멀지않아 보겠네요.반갑습니~다.
더운데 가셨네요.
같이 가셨서야 되는데
볼일이 좀 있어서 못 갔네요
어째든 더운날 고생 하셨습니다..
얼마 전에 부모님 (산소)뵙고 갔다 왔는데
산행은 안 하고 보문사 눈썹바위만 ㅎ
더위에 수고 많으 셨습니다
구경 잘 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