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말씀입니다.
저의 고향은 들판사이로 기찻길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어릴적에는 증기기관차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증기기관차는 흰 연기를 토하면서 지나갑니다. 그러다가 꽤애액, 꽤애액 기적소리를 울리면 산 동네가 후다닥 놀랄 정도입니다.
우리는 친구들과 함께 길을 가다가도, 기차가 지나가면, 언제든지 기차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 손을 흔들었습니다. 그러면 기차안에 있던 사람 중에도 손을 흔들어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좋아서 펄쩍 펄쩍 뛰면서 손을 흔들어 주었습니다. 어떤 친구는 손을 흔들어주는 그 사람을 놓치지 않으려고, 기차를 쫓아가면서 손을 흔들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어쩌다가, 기차안에 있는, 그 누구도 손을 흔드는 우리를 향하여 손을 흔들어주는 사람이 없을때는, 우리는 실망해서 잠시 말이 없어지기도 했습니다.
지나가는 기차 안의 사람들을 향하여 손을 흔들던 아이들이나, 기차 안에서 같이 손을 흔들어주던 사람들이나, 서로는 누구인지 알턱이 없습니다. 그래도 서로 손을 흔들어주는 그 순간은 서로에게, 기쁨이 되었으며, 즐거움이 되었으며 반가움이 되었었던 것은 분명합니다.
서로가 반겨줄 때 즐거움이 되듯이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귀한줄 알고 받아들일 때, 그 말씀을 하신 하나님은 얼마나 기쁘시고 좋으시겠습니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이 상상이 되십니까? 짐작이 되십니까?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이 기뻐서, 아멘하면, 하나님이 얼마나 기쁘시고 좋으시면, 우리가 아멘하고 붙든, 그 말씀을 삼십 배나 육십 배나 백 배가 되도록 열매를 맺게하여 거둘수 있도록 복을 주신다 하였겠습니까?
그래서 오늘은 시편 구십 칠편, 10절, 11절, 12절 말씀을 아멘하므로 하나님께 화답을 드리시므로 은혜받으시기를 소망합니다.
10절 : 여호와를 사랑하는 너희여 악을 미워하라 그가 그의 성도의 영혼을 보전하사 악인의 손에서 건지시느니라
11절 : 의인을 위하여 빛을 뿌리고 마음이 정직한 자를 위하여 기쁨을 뿌리시는도다
12절 : 의인이여 너희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그의 거룩한 이름에 감사할지어다. 아 멘
빛과 기쁨을 뿌려주심 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봅니다.
1984년 8월 16일, LA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들은 금메달 6개, 은메달 6개, 동메달 7개를 땄습니다. 이는 올림픽 참가 역사상 최고의 성적을 올린 것이었습니다. 올림픽 선수단이 개선하는 날, 서울 거리는 축제였습니다.
오전 9시에 공항환영식이 끝난후에, 자랑스런 태극기와 올림픽기를 선두로 금,은,동을 목에 건 선수들이 뚜껑없는 차에 올라 카퍼레이드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공항에서 선수촌까지 연도에는 백만명 넘는 시민들이 나와 선수들을 환영했습니다.
선수들에게는 수많은 꽃다발이 안겨졌습니다. 곳곳에는 밴드단이 환영주악을 연주했습니다. 무엇보다 장관인 것은 높은 빌딩에서 꽃가루가 뿌려졌습니다. 오색종이를 꽃가루처럼 만들어 고층 빌딩 위에서 뿌리면 눈이오듯 형형색색의 꽃가루가 선수들 위로 뿌려지는 모습은 장관이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에게도 하나님이 뿌려주시는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의롭게된 의인들에게 빛을 뿌려주십니다. 그래서 악한 자들의 손에서 건져주십니다. 그리고 여호와 하나님은 마음이 정직한 자들에게는 기쁨을 뿌려주십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하나님이 뿌려주시는 빛가운데 거하게되므로 모든 악한 자들로부터 보호받고 구원받으며, 마음이 정직함으로 하나님이 뿌려주시는 기쁨 아래, 살게되시기를 축복합니다.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의가 되시는 하나님만 의지하며 하나님을 사랑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종의 마음이 정직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하나님이 뿌려주시는 빛과, 하나님이 뿌려주시는 기쁨의 하늘 아래 살도록 은혜 주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