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Left"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LI42/19c00e5043b6bd3eb5ab393e99f38c6edfe9aacd"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LI42/19c00e5043b6bd3eb5ab393e99f38c6edfe9aacd" data-origin-width="400" data-origin-height="223"></div><p><b><span data-ke-size="size20">♣ 가을은 갈치의 계절 ♣</span></b></p><p> </p><p><b>사랑이 밥인가</b></p><p><b>밥이 사랑인가 </b></p><p><b>거미줄 집에 매달려</b></p><p><b>어미거미는. 기꺼이 새끼거미의 겨울양식이 되지요</b></p><p><b>어미는 자신의 몸을 자식들에게 먹게하는 소신공양<span style="color: #666666;">(燒身供養)</span>으로 생애를 끝내고 있어요</b></p><p><b>암컷 연어와 숫컷 가시고기도 알을 지키다 지처</b></p><p><b>끝내 죽움을 맞이하여 새끼들에게 제몸을 내어 주지요</b></p><p> </p><p><b><span style="color: #ee2323;">갈치</span>의 모성에도 이에 못지 않아요</b></p><p><b>알이 무사히 부화될때까지 잠시라도 한눈을 팔지 않으려고 먹이도 먹지않고 지키고 있지요 </b></p><p><b>갈치는 먹성이 너무 좋아 다른 갈치를 잡아 먹기도 하고</b></p><p><b>심지어 자신의 꼬리까지 잘라 먹기도 하지요</b></p><p><b>그래서 갈치 낚시의 최고의 미끼는 갈치라 하지요</b></p><p> </p><p><b>갈치는 먹잇감이 보이면 닥치는 대로 잡아먹는 어류이지요</b></p><p><b>크기 25㎝ 이하인 치어 시기에는 젓새우 등 동물성 플랑크톤을,</b></p><p><b>그 이상으로 자라면 주로 오징어, 새우, 게 등을 먹지만 월동기와 산란기처럼</b></p><p><b>몰려 있는 시기에는 </b><b>서로 잡아먹는 공식(共食) 현상이 일어나지요</b></p><p><b>갈치 송곳니는 씹는 용도가 아니라 먹이가 빠져나오지 못하도록 붙잡는 용도인데</b></p><p><b>갈치는 먹이를 그대로 삼키지요</b></p><p><b>그래서 월동기 등에 잡은 큰 갈치 배에서 작은 갈치가 나오기도 하지요</b></p><p><b>낙지와 꽃게도 서로 잡아먹는 어류이지요</b></p><p><b>그래서 이런 어종은 양식이 쉽지 않은 이유이지요</b></p><p> </p><p><b>반면 문어와 연어는 알을 낳고 부화하는 데 모든 에너지를 쓰고 죽어요</b></p><p><b>암컷 문어는 짝짓기 전에는 활발하게 돌아다니지만</b></p><p><b>알을 낳으면 먹이 활동을 중단하고 굴 속에서 알 무더기를 지키지요</b></p><p><b>이렇게 40일 정도 알 돌보기에 전념하다 새끼가 깨어날 즈음 죽음을 맞이하지요</b></p><p><b>이런 모습을 보면 모성애가 무엇인지 숙연해지기도 하지요</b></p><p><b>연어도 알을 낳은 후 죽을 때까지 그곳을 지키지요</b></p><p><b>알에서 깨어난 새끼들은 어미 연어의 살을 먹으며 자란다고 하지요</b></p><p> </p><p><b>갈치는 서로 잡아먹는 습성을 갖고 있지만</b></p><p><b>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생선 중 하나이지요</b></p><p><b>최근 조사에서 오징어, 고등어에 이어 인기 순위 3위에 올랐어요</b></p><p><b>우리나라 근해에서만 사는 것이 아니라 온대 또는 아열대 해역에서도 살지만</b></p><p><b>서양 사람들은 갈치를 먹지 않아요</b></p><p><b>낚시하다 잡히면 토막 내서 다른 어종의 미끼로 사용하지만 요리해 먹는 일은 드물지요</b></p><p><b>그래서 이민 간 사람들은 바닷가에서 낚시하다 갈치가 잡히면</b></p><p><b>회를 떠서 먹으며 향수를 달랜다고 하지요</b></p><p> </p><p><b>갈치는 요즘이 가장 맛 있는 시기이지요</b></p><p><b>산란을 끝낸뒤 겨울을 나기위해 늦가을 까지 닥치는 대로 먹어 치우지요</b></p><p><b>그래서 가을이면 살이 통통하고 기름기가 자르르 흐르지요</b></p><p><b>갈치의 계절은 가을과 겨울이 걸쳐있는 요즘이 가장 맛이 있어요</b></p><p><b>은빛생선이라는 갈치는 신라때에 칼을 갈이라고 불렀던 기록이 있기 때문에</b></p><p><b><span style="color: #006dd7;">칼치</span>라고도 부르지요</b></p><p><b>칼처럼 생겼을정도로 유려한 몸통을 자랑하는 생선이 갈치이지요</b></p><p><b>갈치의 은색성분은 <span style="color: #006dd7;">'구아닌아'</span>라는 성분으로 <span style="color: #006dd7;">인조진주</span>나 <span style="color: #8a3db6;">립스틱 광택제</span></b></p><p><b>그리고 여성들의 <span style="color: #006dd7;">메니큐어의 원료</span>로도 사용되는 성분이지요</b></p><p> </p><p><b>은빛이 빛나는 것은 갈치가 싱싱하다는 증거로</b></p><p><b>갈치를 고를때 은색이 많은 것을 고르는것이 좋고</b></p><p><b>몸통이 두툼하면서 육질이 투명한 느낌이 있는것이 좋은 갈치이지요</b></p><p> </p><p><b>시장에 가면 <span style="color: #006dd7;">먹갈치와 은갈치</span>를 만날수 있는데</b></p><p><b>은갈치와 먹갈치는 다른 생선이 아니라 잡는 방식에 따라 구분이 되지요.</b></p><p><b>우리가 흔히 먹는 은(銀)갈치는 제주도를 중심으로 낚시인 '<span style="color: #ee2323;">채낚기'</span> 방식으로 잡지만</b></p><p><b>먹갈치는 그물로 잡은 것이지요</b></p><p><b>그물로 잡는 과정에서 은빛 비늘이 벗겨진 갈치의 몸 색깔이 다소 검게 보여</b></p><p><b><span style="color: #006dd7;">먹갈치</span>라고 부른다 하네요</b></p><p> </p><p><b>여름에 몸이 허하다고 생각될때 먹는 생선은 보통 몸통이 긴 생선이지요</b></p><p><b>민물장어, 바다장어, 꼼장어, 미꾸라지등이 모두 몸이 긴 생선인데</b></p><p><b>그중에 갈치도 포함되어 있어요</b></p><p> </p><p><b>갈치는 골다공증 예방, 두뇌발달, 소화촉진, 성인병예방등의 효능이 있으며</b></p><p><b>비타민 A, D, E가 많고 지방이 다른 생선보다 무척 많다는 것이 특징이며</b></p><p><b>오레인산이 포함된 양질의 지방이 듬뿍 포함되어 있다고 하지요</b></p><p> </p><p><b>시인(詩人)은 막장같은 심해(深海)를 누비는 갈치를 찬탄하지요</b></p><p><span style="color: #1b711d;"><b>예사 검법이 아니다</b></span></p><p><span style="color: #1b711d;"><b>저 날렵한 몸돌림</b></span></p><p><span style="color: #1b711d;"><b>은빛을 번쩍이며</b></span></p><p><span style="color: #1b711d;"><b>날아 다니는 </b></span></p><p><span style="color: #1b711d;"><b>눈부신 보검.</b></span></p><p> </p><p><b><span style="color: #000000;">-* 언제나 변함없는 녹림처사(일송) *-</span></b></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Left"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LI42/761f006fbb2744106d767a41adc209ff228cc266" class="txc-image" width="540"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LI42/761f006fbb2744106d767a41adc209ff228cc266" data-origin-width="540" data-origin-height="333"></div><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Left"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LI42/cf50df1215ab673d19b177e2a6d28298914cbc0b"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LI42/cf50df1215ab673d19b177e2a6d28298914cbc0b" data-origin-width="560" data-origin-height="920"></div><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Left"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LI42/fead34a06c9ff2fd3025dd6d121f17c55d94426f"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LI42/fead34a06c9ff2fd3025dd6d121f17c55d94426f" data-origin-width="600" data-origin-height="600"></div><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Left"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LI42/fb12922b32511484c88e2a1f258263261e6588aa"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LI42/fb12922b32511484c88e2a1f258263261e6588aa" data-origin-width="966" data-origin-height="645"></div><div class="figure-html" data-ke-type="html" data-source="<audio src="http://m1.daumcdn.net/cfile267/media/99E7B93D5B5F04C60822F4" autoplay="" loop="" controls="" hidden="true"></audio>"><div data-ke-class="article"><audio src="http://m1.daumcdn.net/cfile267/media/99E7B93D5B5F04C60822F4" autoplay="" loop="" controls="" hidden="true"></audio></div></div><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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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늘은 갈치요리를 한번 먹어 봐야겠어요.
녹림처사님이 알려주시는 것을 통해 더 맛나는 갈치요리를
시켜 먹을 수 있을 듯합니다. 갈치는 구이가 그래도 좋아요.
그래요 맞아요
여러모로 몸에 좋은 갈치 이지요
가을이 제철이라 아주 맛 있어요 ~~
감사합니다.
그래요 고마워요 ~~
갈치를 보며
칼치 같다는 생각은
누구나 떠올려 보았을듯 합니다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그래요 맞아요
칼처럼 생겨서 그런 전설이 있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