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난과 남은 자들이 예레미야에게 나아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기로 맹세합니다. 하나님은 바벨론을 두려워하지 말고 유다 영토를 떠나지 말라고 답하십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7-12절 요하난과 함께한 남은 백성에게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고 유다에 머물라고 하십니다. 그들을 유다 땅에 두고 돌보고 구원할 것이니, 바벨론의 보복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이미 유다에 심판을 행하신 하나님은 이제 유다의 남은 백성에게 긍휼을 베풀어 그들을 다시 심고 세우려 하시기 때문입니다. 요하난 일행이 할 일은 염려와 불안을 버리고 유다에 머물며 긍휼과 회복의 약속을 받아들이는 것뿐입니다. 심판의 경고 앞에서 안일한 태도를 취하는 것도 불신이지만, 회복의 약속 앞에서 불안에 떠는 것도 불신입니다.
13,14절 요하난을 따르는 무리 속에 도사린 불신앙의 불씨를 다 보고 계십니다. 그들은 비현실적으로 보이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기보다, 전쟁도 없고 기근도 없이 평화롭게 살 수 있는 애굽을 택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바벨론의 보복은 근거 없는 걱정이었고, 애굽에서 누릴 것으로 기대하는 평화와 번영도 근거 없는 망상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만이 우리를 헛된 상상이 빚어낸 부질없는 염려에서 건져 실상을 보게 하고, 현실에 뿌리 내린 단단한 믿음으로 살게 합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3,5,6절 요하난과 남은 유다 백성은 예레미야에게 하나님의 뜻을 물어달라고 요청합니다. 하나님이 뭐라고 말씀하시든지 순종하겠다고 맹세합니다. 하지만 베들레헴 근처인 게롯김함(41:17)까지 내려와서야 기도를 요청한 데서 그들의 속내가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하나님의 지시가 아니라 애굽으로 가기로 결정한 데 대한 하나님의 동의와 인정입니다. 나를 고쳐 순종하려는 마음을 놓치면 기도와 묵상이 내 욕심을 채우고 내 생각을 강화하기 위해 하나님을 이용하려는 행위로 전락할 수 있습니다.
4절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뜻을 숨김없이 전해주겠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자기 생각이나 청중의 욕구에 맞춰 가감하거나 왜곡하지 않고 온전히 전하겠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생명이고 구원이라고 믿는 사람이라면 마땅히 지녀야 하는 태도입니다.
기도
공동체-주의 뜻을 알려주시면 주저 없이 순종할 수 있는 믿음을 주소서.
열방-호주에서 노숙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노숙자의 사망 나이는 일반인보다 30년 이상 빨랐다. 호주 당국이 노숙자를 위한 적실한 대책을 마련하고, 교회들도 이들의 생활 지원에 협력하도록
출처 : 성서유니온선교회 - 매일성경
첫댓글 14 또 너희가 말하기를 아니라 우리는 전쟁도 보이지 아니하며 나팔 소리도 들리지 아니하며 양식의 궁핍도 당하지 아니하는 애굽 땅으로 들어가 살리라 하면 잘 못되리라
이스라엘이 애굽 땅으로 돌아가기를 원함은 하나님께서 그곳에서 친히 이끌어 내시고 돌보실 것임을 불신하는 것입니다 전쟁과 기근이 없어보이는 애굽은 진정한 자유와 종살이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곳임에도 백성들의 무지는 그 곳을 동경하고 있고 예레미아는 그들에게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 만이 진정한 삶의 회복임을 분명히 말해주고 있습니다
아버지를 믿고 신뢰하여 순종하면 애굽의 종살이 시절을 다시는 겪지 않게 하시겠다는 제게 주신 말씀을 붙잡게 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저를 위해 기도의 군대를 동원해 주심도 감사드립니다 여호와 닛시 승리의 하나님을 보게 해주심도 감사드립니다 마음에 품은 미세한 꿈이 확실한 현실로 이루어져 갈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