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목장
하얀 눈을 꽁꽁 뭉쳐 눈싸움도, 눈을 열심히 굴려 눈사람을 만들어보기도 했어요.
이곳은 바로 하얀 풍경이 펼쳐져 있는 삼양목장입니다.
한 폭의 그림 같은 겨울의 삼양목장은 대관령을 찾게 만드는 이유 1순위예요.
특히, 눈이 펑펑 내린 다음 날이면 목장의 설경은 경이롭기까지 하답니다.
차량을 이용해 정상부터 아래까지 둘러보는 방법과 초입부터
정상까지 도보로 이동하는 방법이 있어요. 차량을 이용하면
정상까지 10분 정도면 닿을 수 있고, 도보로 이동하면
2시간은 족히 걸린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마음의 휴식 등 총 5가지의 주제가 걷는 재미를 더 합니다.
사실, 어느 곳을 걸어도 아름다운 설경에 반하게 될 테니 천천히 목장을 거닐어 보세요.
분명,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될 거예요.
아주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그럼 다음 겨울에 또 만나요. 삼양목장!
대관령 양떼목장
추운 겨울, 삼양목장에서는 동글동글한 귀여운 양의 모습을 볼 수 없었거든요.
그렇게 갑작스럽게 운전대를 돌려 대관령 양떼목장으로 향했습니다.
삼양목장이 광활하고 경이로운 느낌이라면 이곳은 나름대로 소박하고 정겨운 맛이 있달까요.
길 한가운데 우두커니 자리 잡은 오두막,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대관령,
목장 사이로 빼꼼 고개를 든 풍력발전기까지.
어느 것 하나 쉽게 버릴 수 없었기에 발걸음은 더욱더 느려졌고,
셔터를 누르는 손은 더욱더 빨라졌답니다.
오밀조밀 모여있는 양들을 보고 있으면 왠지 평화로움이 가득합니다.
아, 참. 양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도 해볼 수 있어요.
입장권을 제시하면 건초와 맞바꿀 수 있으니 잊지 말고 양들에게
먹이 주는 체험도 함께 진행해보세요. 재밌는 경험이 될 거예요.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
대관령에 위치한 알펜시아 스포츠파크는 실
제 2018년 동계 올림픽이 열린 장소로 스키점프, 봅슬레이,
크로스컨트리 등이 진행된 장소입니다.
그중 스키점프가 진행되었던 스키점프 센터는 현재 관광지로 활용되어
여행객들을 맞이하고 있답니다.
1층은 입구, 2층과 3층은 스키점프 경기장, 4층은 전망대 겸 카페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스페셜 입장권은 스카이워크를 지나 스키점프가 진행되었던
2층과 3층에서 짧은 해설과 함께 4층 전망대로 향하게 된답니다.
메인스타디움 2층에 있는 스키 역사관도 추천해 드립니다.
국내 최초로 개방된 스키 역사관은 스키의 역사부터 시작해 다양한 장비와
기념품 등이 함께 전시되어 있으니 이곳에서 색다른 시간을 보내도 좋을 거에요.
대관령 자연휴양림
강원도의 청정함이 절로 느껴지는 이곳은 대관령 자연휴양림입니다.
쉼터는 천천히 쉬어가라며 손짓합니다.
그저 발길 닿는 대로 걷는 것이 전부인 이곳에서 리프레시한 기분을 잔뜩 얻어 가보세요.
분명, 대관령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 거예요.
바로 숲 속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특별한 경험을 해 볼 수 있거든요.
자작나무가 가득한 통나무집에 머무르며 도시의 소음 대신 숲의 소리를,
텁텁한 미세먼지 대신 맑은 공기를 한가득 느껴보세요. 이곳 대관령에서요.
출처 : 대한민국구석구석 SNS 글, 사진 : 전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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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겨울 바다와 파도 원문보기▶ 글쓴이 : 하얀등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