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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사랑의 점심 나누기 캠페인이 21일 원주를 시작으로 도내 18개 시군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해 춘천시청 광장에서 열린 행사 모습. 본사DB |
“에이즈로 신음하는 잠비아를 위해 당신의 점심을 선물해 주세요.”
절대 빈곤과 끝없는 질병 속에 고통받는 지구촌 어린이들을 위한 희망의 ‘2014 사랑의 점심 나누기 캠페인’이 21일 오후 2시 원주를 시작으로 도내 18개 시·군에서 펼쳐진다.
월드비전 강원지부(지부장 최창일)와 강원도민일보, 춘천MBC, 춘천CBS, 영동 CBS가 주최하고 도와 도교육청, 18개 시·군, 시·군보육시설연합회, 시·군자원봉사센터가 후원하는 올 사랑의 점심나누기 모금 캠페인은 ‘지구촌 사랑 나눔 캠페인, 잠비아에 희망을’이란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도민들의 온정으로 이뤄져 온 도내 대표 캠페인인 ‘사랑의 점심 나누기 캠페인’. 그러나 최근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애도를 표하며 식전 공연과 갖가지 부대 행사는 열지 않기로 했다. 올 목표 모금액은 총 5억원으로 월드비전의 대표 모금 방식인 ‘사랑의 빵’모금 활동으로 2억원을, 각 시·군별로 순회 모금활동을 펼치는 ‘도시 캠페인’으로 3억원의 온정을 더할 예정이다.
모금액은 도내 저소득 가정의 원아 교육비와 결식아동 및 어르신들의 도시락 지원에 활용될 뿐만 아니라 지구촌 어린이들을 위한 희망의 성금으로도 활용된다. 이에 올해는 말라리아와 에이즈로 끝없는 전쟁을 치르고 있는 아프리카 잠비아, 그 중에서도 2만 5657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는 잠비아 서북부 므위니룽가 주에 위치한 룽가 지역을 돕는다. 이곳 아동들은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말라리아와 만성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으며 지역 내 임산부 중 3%가 에이즈에 감염돼 보호의 손길이 절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올 순회 모금 캠페인 기간 동안에는 잠비아 어린이와 도민 간의 결연 캠페인 ‘희망 가족 맺기’행사도 함께 펼쳐진다.
최창일 지부장은 “안타까운 사고로 나라 전체가 큰 슬픔에 빠진 가운데 이번 캠페인을 시작하게 돼 마음이 많이 무겁다”며 “하지만 지역 내 어려운 이웃과 지구촌 어린이들을 돕는 좋은 취지의 캠페인인 만큼 올해도 그 따뜻한 마음들이 전해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3 사랑의 점심 나누기’ 성금 모금액은 목표 4억 8000만원을 넘어선 5억 5242만원이 모아졌다. 전선하
■ 시군별 순회모금 일정
지역 |
일자 |
장소 |
원주 |
4.21(월) |
원주시청 |
철원 |
4.22(화) |
군청광장 |
양구 |
4.23(수) |
문화복지센터 |
화천 |
4.24(목) |
군청광장 |
홍천 |
4.25(금) |
꽃뫼공원 |
횡성 |
4.28(월) |
군청광장 |
인제 |
4.29(화) |
군청광장 |
고성 |
4.30(수) |
군청광장 |
속초 |
5.7(수) |
시청광장 |
양양 |
5.8(목) |
시청광장 |
강릉 |
5.9(금) |
시청광장 |
동해 |
5.12(월) |
시청광장 |
삼척 |
5.13(화) |
시청광장 |
태백 |
5.14(수) |
황지연못 |
정선 |
5.15(목) |
정선군청 |
영월 |
5.16(금) |
영월군청 |
평창 |
5.19(월) |
평창군청 |
춘천 |
5.20(화) |
춘천시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