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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한국철도 인천지역관리역입니다.
여름이 끝날 무렵 생각했던 것 중 하나가 대구-진주 NDC 탑승 & 대구,부산지하철 미탑승 구간 정복(?)&
부산국제영화제의 열기를 느껴볼 겸 남포동 거리를 가는 것 이었습니다.그러나 10월 중순까지 남을 줄 알았던 대구-진주 NDC는 저세상에 가고 없어서 두번째와 세번째 미션만 하기로 정하고 10월 14일~10월 15일 거의 33시간 가까이 동안 대구,부산지역 지하철 기행을 하고 왔습니다.
사진은 모두 300장이 넘습니다.컴퓨터 기능 장애가 좀 있어 처음에는 39~40장 씩 X7로 올리다 2개로 통합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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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0월 13일..에필로그? 여행 완전 펑크??
0-1.집(22:50)~간석역(22:59)
원래는 서울 고속버스 터미널로 가서 부산행 심야 고속 버스를 타고 노포동에서 첫차를 타고 장산,해운대,APEC 누리마루,신평,남포동,용두산공원,수영,대저,구포를 기행하고 구포-동대구 KTX를 탄 다음,동대구,안심,대곡,반월당,문양,사월을 돌고 동대구로 돌아와서 #1215를 타고 10월 15일 일요일 돌아온 다는 계획으로 집을 나섰습니다.그래서 사상 두번째로 밤 여행 출발을 했습니다.원래 32시간 남짓의 여행 계획이었습니다.
0-2.간석역(22:59~23:04)~구로역(23:39~23:43) 보통권 1,300원
32시간 대장정의 설레임과 비장함(?)을 담고 동묘앞행 전철을 기다렸습니다.
동묘앞행 서울메트로 116편성이 왔습니다.이 전철이 비운의 전철이 될 줄이야 어찌 알았겠습니까.
여행을 가는데 첫 전철로 서울메트로 전철이 걸린 것은 처음 있는 일이었습니다.다음 날을 위해서 잠을 청했습니다.잘 때가 거의 와서인가 잠이 잘 왔습니다.어디 가는 줄도 모르고 잠을 자고 있었는데 깨보니 무슨 예식장을 지나고 있었습니다.그리고 들려 오는 안내 방송
"이번 역은 개봉,개봉역입니다.내리실 문은 오른쪽입니다. THIS IS STOP GAEBONG,GAEBONG.."
이럴수가!!!!!!!!!! 7호선으로 갈아 타기위해 온수역에서 내려야 하는데 지나치고 만 것입니다.지금 개봉역에 내려서 반대 인천행으로 갈아타서 온수역에서 갈아타서 고속터미널역에 가도 되지만,그렇게 하면 부산행 심야고속을 놓치게 되었습니다.(새벽 01시까지 있다면 괜찮았는데,부산 막차가 0시 25분 이었습니다.)
마음이 혼란스러워졌고,어떻게 해야 할줄 몰라 망연자실에 구로역까지 이르고 말았습니다.하루 전,서울 고속버스 터미널 가서 끓었던 서울-부산 심야고속 버스 승차권은 휴지조각이 되고 말았습니다.32,300원이나 날리게 되었습니다.
0-3.구로역(23:43)~간석역(0:17)
구로역에서 막차 전 전철을 타면서,대책을 생각해 보지만 확실하지 않았고,철도 활동 사상 처음부터 여행 전 계획 자체가 펑크나는 초유의 사태 앞에 막막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0-4.간석역(0:17~0:22)~집(0:29) 도보
0-5.집(0:29~)
집에서 시각표와 인터넷을 뒤지면서 대책을 짜본 끝에,천안까지 전철을 타고 #1209를 타고 동대구에 내려서 안심-대곡-반월당-문양-사월-반월당-동대구로 지하철 기행을 하기로 했고 동대구에서 #1216을 타고 김천,
김천에서 #1221로 부전까지 내려간 다음 부전동-노포동-장산-동백-APEC 누리마루-동백-서면-신평-남포동거리,용두산공원-중앙동-부산역으로 루트를 잡고 부산에서는 KTX를 타고 대전역에 내려서 대전에서 무궁화로 환승,천안까지 와서 전철을 타기로 결론을 내렸습니다.#1209의 경우 천안-조치원,조치원-대전,대전-동대구로 나눠서 타고 조치원-대전은 자리가 없어 입석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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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0월 14일
1.집(10:50)~간석역(10:58) 도보
전날의 쓰라린 기억과 마음을 가다 듬고,다시 집을 나섰습니다.집을 나선 후 다시 집에 돌아오기 까지 35시간여의 장대한 대장정을 시작했습니다.
2.간석역(10:58~11:04)~동암역(11:06~11:09)~용산역(11;45~11:49)~시청역(11:57~12:03)~을지로4가역(12:07)~우래옥(12:15) 티머니 960원
간석역에서 #1209 세 장의 승차권을 샀습니다.천안-조치원,대전-동대구부터 끓은 다음,조치원-대전은 입석으로 달라 하니 역무원 분께서 좌석 하나를 잡아서 주시더군요.운좋게 조치원-대전 좌석 확보에 성공했습니다.그래서 천안-동대구를 100% 좌석 승차권으로 타게 되었습니다.
성북행 전철을 타고 동암-급행-용산-일반-시청으로 갑니다.
시청역에 내린 뒤,2호선으로 갈아타서 을지로 4가역에 내렸습니다.여행 가기 전 을지로로 간 이유는 전에 모 검색 사이트에서 우래옥이라는 이름 잘 알려진 평양식 냉면집이 있다길래 한 번 들러서 평양식 냉면을 맛보기 위해서였습니다.
2.우래옥(12:15~12:39)
을지로4가역에서 5호선 쪽 출구로 빠져 나온 뒤 조금만 더가니 오른쪽 으로 통하는 골목이 나타났고 그 골목으로 가니 우래옥 본점이 나타났습니다.입구 부터 좀 으리으리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내부에 의자와 식탁,그리고 전체적인 분위기가 고급스러웠습니다.안이 으리으리한 분위기였습니다.혼자서 이런 분위기의 식당을 찾아가는 건 처음이었습니다.2층으로 올라가는데 계단이 다른 식당의 2층 계단을 올라가는 것과 느낌이 달랐습니다.
자리를 잡아 앉고 직원 분께 전통평양냉면 한 그릇을 주문했습니다.여기는 선불로 하더라구요.냉면값 8,500원을 지불하였습니다.예전에 인터넷에서 찾아봤을 때 값은 봤지만 비싸기는 비싸더군요.동인천 앞 화평동 냉면보다 3배 가까이 비싼 가격이었습니다.
얼마 후 메밀을 삶은 면수 담긴 컵과 젓가락을 받았습니다.
우래옥 젓가락 면 뒤에는 점포 안내가 씌어 있습니다.여기 외에 대치점이 있고 오...워싱턴 점과 시카고 점이 있는 줄은 몰랐네요.대단하더군요.평양 냉면 말고도 육류도 있더라고요.주변에 불고기 해서 드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면수와 젓가락이 온지 몆 분도 안되어 냉면 한 그릇이 왔습니다.메밀 들어간 면에 쇠고기와 배,배추 고명이 얹어졌습니다.
면이 질기지 않고 잘 끓어졌습니다.고명도 맛깔진 편이었습니다.예전에 본 것으로는 평양 냉면은 꿩고기 삶은 육수에 동치미 국물을 넣으나,요즘은 쇠고기 국물로 한다는 것을 본 적이 있었습니다만 육수가 딱 예전 본 것과 같은 맛이었습니다. 처음 드시는 분은 좀 당황하시게 될지 모릅니다.기존의 냉면과는 육수와 면이 전혀 다르다 할 수 있습니다.화평동 냉면하고는 차원이 다릅니다.(평양 냉면 맛을 제대로 느끼려면 동대문 근처 평양면옥과 우래옥,남포면옥,마포 을밀대 두루 돌아서 냉면 맛을 봐야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저는 평양면옥과 우래옥 두개 가봤습니다.평양면옥 갔을 때 좀 당황했는데 우래옥에서 좀 적응되더군요.)
면을 깨끗이 다 비웠습니다.8,500원 화평동 3배만한 값 제대로 한 것 같습니다.
1~2층간 계단 가운데 있는 샹들리에가 분위기를 더욱 자아냈습니다.점심을 평양냉면으로 해결하고 우래옥을 빠져 나왔습니다.
3.우래옥(12:39)~종로3가역(12:53~12:58) ~용산역(13:10~13:18)~천안역(14:48)도보 & 티머니 1,840원
우래옥에서 당초 1시까지로 예상하고 을지로4가~시청~천안으로 가려고 했으나 시간이 남아 청계천을 건너 보고 종로3가로 해서 천안역으로 가기로 합니다.사실상 대구,부산 일대 대기행은 이제부터가 시작이었습니다.우래옥을 나서 청계천쪽으로 걸어갑니다.그리고 청계천 건너는 다리를 만났습니다.
배오게 다리에 서서 2급수 청계천 물을 담아 보았습니다.사진이 매우 흐리게 나왔습니다그려..
청계천을 1년 만에 다시 상봉했습니다.1년 전 중간고사 끝나고 갔던 청계천이었습니다.다시 보니 감개가 무량하였습니다.동대문 오간수교,서울숲 방향 청계천입니다.
광교,청계천 기점쪽 청계천 풍경입니다.
청계천을 건너고 더가서 종로4가에서 좌로 틀어 쭉 걸어 종로3가역까지 걸어갔습니다.주말 정오 후라 인도에 바글바글 합니다.병목 현상으로 평소보다 느리게 걸어갔습니다.이제 여행의 시작,전날의 실패를 가다듬고 반드시 성공하겠다는 비장한(?) 마음으로 한 걸음씩 옮겨갔습니다.종로3가역에 도착 한후 내리니 오는 차가 천안행 동글이 였습니다.
동글이를 타다 언뜻.천안급행이 있지 않을까 싶어 용산역에 내리니 천안 급행이 금세 있었습니다.8분만 기다리면 출발이었습니다.2번 승강장으로 가서 기다립니다.천안발 용산 급행이 도착했을 때를 포착했습니다.아직 3번 승강장에서의 얌체 탑승이 근절되지 않았다고 하더군요.(얌체 탑승하는 사람들은 10초 안으로 한강 굴다리로 집합을...(퍽!) )
용산발 천안 급행으로 5X62 동글이가 오게 됩니다.
용산-천안 급행과 17개월만에 만났습니다.앞으로의 컨디션을 위해 잠을 자다가 천안역에 내렸습니다.
4.천안역(14:48~15:31)
천안역으로 간 까닭은 전날 대책을 긴급히 결정했을 때,#1209를 타기로 하는데 서울,영등포 출발시 입석은 너무도 자명하므로 천안까지 가서 입석을 최소화하자는 계획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천안역 앞에 설치된 전에는 보지 못한 듯한 천안시 관광 안내도입니다.오른쪽 상부에 천안시 도시 브랜드 "FAST CHEONAN"이 걸려 있습니다.FAST에 한 글자마다 의미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천안 관광 안내소에 가서 팸플릿 몆 개 가져 갔습니다.직원 분이 좀 무뚝뚝 하십니다.
천안역 열흘만에 다시 왔습니다.10월에 3번째 왔습니다.10월 27일 천안아산역 방문 후로 천안역으로 해서 돌아온 것을 감안 할때 일 주일에 한 번 천안역에 온 셈이 되었습니다.
장항선&전철 맞이방에서 컴퓨터로 확인할 것을 보다 화장실에서 볼 일을 보고 나니 #1209(현 #1213) 시간이 임박하여 하행 승강장으로 빠른 걸음으로 내려 갔습니다.객차 탈 곳에 기다리니 시멘트 화차 한 편성이 오더군요.앞을 찍는데 역무원 분의 호루라기로 패스,이 사진으로 대신하게 되었습니다.
잠시 후에 #1209 서울발 부산행 무궁화호 열차가 천안역으로 오고 있습니다.봉고 7013호 견인입니다.
삼칠일 남짓 만에 보게 된 서울-부산 무궁화호 행선판입니다.
5.천안역(15:31)~동대구역(18:28) #1209 서울발 부산행 무궁화호 청소년 카드 할인 12,500원
(천안-조치원&조치원-대전 청카 할인 각 2,400원,대전-동대구 청카 할인 7,700원)
#1209을 탈 때 천안에서 조치원은 3호차에서,조치원에서 대전은 1호차에서,대전에서 동대구는 5호차에서 지내게 됩니다.천안역에서 제 자리 앉으신 분께 자리 있다고 말씀드리고 앉았습니다.경치를 감상하는데 햇빛으로 인해 옆분이 조금 가려주실 것을 요청하시어서 가린 사이로 경치를 감상했습니다.
걸린 객차는 일반형 객차가 걸렸습니다.그래서 연속 신조 객차 탑승 기록은 10월 1일 #1488열차 8회로 종료되었습니다.13일 전 지나갔던 구간은 논이 누렇게 물들었고 추수한 일부 논도 보였습니다.날씨가 이제야 조금씩 서늘해지기 시작했습니다.주말 열차 안 답게 입석 타시는 분이 드문드문 있습니다.
조치원역에 정차 중입니다.대거 하차에 대거 탑승했으나 조금 더 많아졌습니다.3호차에서 조치원-대전 구간 좌석인 1호차로 이동하는데 조금 시간이 걸렸습니다.상행 방면에도 많은 승객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미호천,평야를 건너고 야산 지대를 가로질러 간이역인 내판역을 통과하고 금방 부강역을 통과하고 시멘트 공장을 점으로 급커브를 돕니다.부강역과 내판역은 행복도시 예정지와 바로 앞에 인접해 있는 역들입니다.향후 천안~부강역간 광역 전철 운행도 생각해 볼 문제인 듯 합니다.
부강역 후로는 시멘트 공장으로 연명 중인 매포역을 지나 대전광역시와의 경계 하천을 끼고 달리다 야산 비탈 지대를 지난 후 금강 본류를 철교로 통과,신탄진역에 정차하게 됩니다.
대전역에 도착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내리고 또 많은 사람들이 몰려 탔습니다.때문에 1호차에서 5호차로 이동시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대전역 전보다 더 많아졌습니다.객차 통로내 선 사람만 30~40명,복도까지 하면 족히 50~60명까지 달합니다.
#1209 열차는 부산행 무궁화호가 #1207후로 2시간 후에야 있는 차라 그런지 정오 시간 대 이후 2개의 시간대 수요를 합쳐서 수용해서 그런지 더 많은 것 같습니다.예매 상황을 보면 다른 열차보다 #1209 열차가 먼저 떨어지는 것을 여러 번 봤습니다.지금은 현 #1209와 #1211,#1213,#1215까지 아주 볼만할 것 같습니다.
주택가를 벗어난 열차는 대전지하철 판암 차량기지를 옆으로 지나갑니다.차량 유치 장면은 담지 못했습니다.
경부선 대전~동대구 사이는 왼쪽 좌석에 앉아 간 일이 거의 드물었습니다.왼쪽 좌석에 앉아가는 것은 3년 7개월만이었습니다.그리고 김천~동대구는 왼쪽에 앉아 가는 것이 처음이었습니다.처음 왼쪽 좌석에 앉았을 때 바이오리듬 하락 상태로 제대로 경치를 못 봤지만 이번에 제대로 보려 합니다.
세천 근처를 지나 갈때 산들이 깊어지기 시작하고 깊어진 산줄기 몆이 보였습니다.선형 개량된 철도를 따라 야산과 깊은 산들이 보이는 지형상 큰 골짜길 지난 열차는 옥천역에 정차합니다.
옥천역은 정차 회수가 고철 개통 전에 비해 3회가 늘었습니다.사람들이 많이 내렸지만 여전히 객차 안은 입석 승객으로 많이 찼습니다.
옥천읍내를 벗어나고 야산과 좁은 논 사이를 지나가다 좀 등치 있는 산줄기가 어깨 동무 하는 가운데 들이 어느 정도 시원스레 펼쳐진 이원면 소재지와 이원역을 지나간후 깊어진 산 자락을 커브 돌며 달려 갑니다.산 자락에 단풍이 어느 정도는 들기 시작했습니다.지탄역을 지나가고 금강 본류를 건너가고 있습니다.좀 등치 있는 산과 황금 들판,금강 본류가 그림 같았습니다.
문화재로 등록 예고된 심천역과 심천면 좁은 소재지를 지나가고 산 비탈 옆을 달려가다,각계역을 지난 열차는 영동 읍내로 들어와서 언덕 위에 서 있는 영동군청 옆을 통과하여 정차합니다.영동역에서 사람들이 많이 내렸습니다.대전-영동간 수요도 만만치 않은 듯싶었습니다.빡센 객차 안이 어느 정도 뚫렸습니다.
산 비탈과 드문 야산과 논들이 나타납니다.산 비탈에 많이 누렇게 변했는데 옅은 갈색으로 변해서 예쁘지가 않았습니다.노근리 철교 위를 달리고 이원면과 지형이 비슷한 황간과 추풍령역을 통과하고 추풍령역을 지난 후로는 언덕 내려 가는 길 나란히 가더니 경상북도로 들어왔습니다.
수려한 산줄기가 연이어 이어지고,4차선으로 확포장된 4번 국도 일부와 경부 고속도로가 멀리로 나란히 같이 갑니다.멀리로 큰 산릉들이 보이고 점점 내려가면서 신암,직지사역을 통과하고 비닐하우스와 과수원 지대,전국체전을 개최했던 김천종합운동장,경부고속선을 거쳐 김천역에 정차했습니다.김천에서 많이 빠져 나와 객차 안이 숨통을 트였습니다.어느 정도 많이 탄 사람들로 입석이 간간이 있었지만.....
감천 철교를 건너고 들이 조금씩 넓게 펼쳐졌고 황악산 뒤로 해가 넘어가려고 했었습니다.해가 점점 넘어가며 석양이 야산과 들판을 비추었습니다.대신역과 언제나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 아포역을 통과,구미시내를 어느 정도 한창 달리다 신축에 시간이 엄청 걸린 구미역에 도착했습니다.여기서 대거 타는 바람에 또다시 객차 안이 빡세졌습니다.
구도심가,멀리 구미 공업단지,신 주거단지와 사곡역을 지나서 보통 농촌 풍경이 펼쳐지다 약목역 전 커브를 돌아 중소공장촌을 통과하고 약목역을 통과했습니다.점점 어두워져 가고 낙동강 철교를 건너 왜관역에 이를 때 즈음에는 어둑해졌습니다.조금 피로하여 왜관~대구 사이는 눈을 감았습니다.대구역에서는 많이 내리고 어느 정도 많이 탔으나 왜관~대구 사이보다 숨통이 트였습니다.
6.동대구역(18:28~19:22)
대거 승,하차 때문인지 14분이나 지연되어 동대구역에 도착했습니다.이 열차 부산역에는 얼마나 늦을지 걱정입니다.더 늦어지는 일 없이 도착하기를 바랄 수밖에요.
동대구역 승강장 표지판입니다.가천역은 표시되지 않았습니다.
맞은 편에 18:30 출발 포항행 통근 열차가 대기하고 있었습니다.ktx 테마 승강장 바람막이 대기실이 있습니다.
동대구역 승강장에 설치된 타는 곳안내판입니다.
맞이방 방향 모습과 출발 안내 전광판입니다.3~4분 마다 열차가 있고 한꺼번에 4개 열차가 동그라미가 뜨는 것이 전국 최대의 여객 열차 운행 회수를 자랑하는 역임을 확인해줍니다.
빠져 나가서 저녁 해결 거리를 찾아 보다 맘에 들지 않았고 롯ooo에서 라이스 김치 버거와 마일로를 사먹었습니다.나중에 이곳에서 4,900원이나 주고 저녁을 사먹은 것이 화근이 되어 다음 날 어느 정도 긴축 식사가 불가피해지게 되었습니다.
동대구역은 2005년 1월 19일,천안아산역에서 스탬프를 최종 완성 하기 전,당시 스탬프 전체를 완성하던 날 서울에서 왔을 때는 스탬프 완성의 설레임으로,서울로 가려고 할 때는 스탬프 완성의 큰 기쁨으로 왔던 곳이었습니다.그 후로 1년 9개월 만에 처음으로 오니 포항역을 다시 오게 된 것 만큼이나 기뻤습니다.
동대구역 내 표지판입니다.
동대구역 서부출입문 쪽 야경입니다.동대구역에 다시 오니 매우 기분 좋았습니다.
다시 들어가서 동남측 출구로 나왔습니다.동대구역의 다른 측명의 사진을 많이 보았는데 바로 이곳이더군요.이제 대구지하철 탑승하러 갑니다.
동대구역 지하철역 건너편 있는 한진 고속버스 터미널입니다.
7.대구지하철 1호선 동대구역(19:22~19:27)
대구지하철과 드디어 처음으로 만납니다.지하철 1호선 동대구역 폴싸인입니다.맨 위는 지하철 색깔,중간은 회색,아래는 진한 회색으로 되어 있습니다.
동대구역 지하 맞이방으로 들어갑니다.
동대구역 양쪽 출구 입구에 붙여진 시내전도와 동대구역 주변약도입니다.대구지하철은 주변 약도 외에도 시내 전도가 같이 있는 안내도를 모두 갖추고 있는 듯 하더군요.
동대구역 타는 곳 텅빈 맞이방 입니다.최종 막차가 출발하는 셔터를 내리는 듯 싶었습니다.
대구지하철 노선도와 운임표노선도,승차권 자동 발매기 전경입니다.지하철 노선도와 운임표 표기 노선도가 따로 있네요.800원..당시만 해도 대구지하철이 전국 지하철 중 가장 싼 운임이었군요.
900원을 주고 산 대구지하철 보통권입니다.대전지하철 처럼 500원 동전보다 좀 큰 크기의 승차권이었습니다.
표 사는 곳 반대편 역이용 안내도입니다.인천지하철과 같은 글씨체를 쓰고 있으며 동대구역은 지하 3층입니다.
대구지하철 1호선 전구간 탑승을 위해 먼저 안심역으로 갑니다.
1호선 동대구역 승강장 표지판입니다.대구지하철은 승강장 표지판에 당역에 한자,영어 표기,이전.다음역은 영어 표기만 되어 있습니다.
동대구역 첫.막차 시각표입니다.글씨체가 좀 예스런 느낌을 줍니다.
승강장 도착 안내 전광판입니다.여기는 전전-전-당역 승차 위치 표시가 없습니다.
양 선로 사이에 있는 대구 동구 새주소 안내도입니다.지도로 보아 하니 재개발 해야 할 곳이 많아 보입니다.
승강장 양 선로 사이에 있는 1호선 노선도입니다.
1호선 운행 소요시간 안내도 입니다.안심까지 20분..가까운 거리는 아닙니다.
안심행 전동차가 들어오고 있습니다.드디어 대구지하철과의 첫 만남을 합니다.
8.동대구역(19:27)~안심역(19:47) 보통권 900원
부산,대전에 이어 타고 싶었던 대구지하철은 타보게 되니 감회가 남달랐습니다.안심역까지 잠을 자다가 내렸습니다.
9.안심역(19:47~19:57)
안심은 섬식 승강장으로 기둥에 옛날 서울 지하철 1호선 동그라미 역명판처럼 생긴 스티커가 붙여져 있었습니다.
1호선 전동차가 안심역에 도착 한 후 모습입니다.
안심역 주변은 주거단지와 시골의 경계 지대였습니다.근처에 대구선이 지나가고 있고,대구 혁신도시가 이 곳 근처로 오게 됩니다. 한국가스공사와 중앙119구조대하고 다른 10개가 여기로 온다고 하더군요.
10.안심역(19:57)~대곡역(20:47) 보통권 900원
본격적인 대구 1호선 전구간 탑승을 시작했습니다.안심~대곡 30개역 50분 30초동안 타게 됩니다.전동차 내 지하철 노선도 입니다.역 글씨체는 인천지하철과 같고 특이한 것은 역 번호를 반월당역에 1호선과 2호선 번호를 같게 하려고 기점역 번호를 '01' or '10'이 아니게 했다는 점입니다.
1호선 노선도 입니다.
대구지하철 1호선 전동차 패찰 입니다.철공 차량은 내장재 교체 시기만 표기된 반면,이 곳 차량은 제작시기,내장재 교체 시기 모두 표기되어 있습니다.
1호선 전동차 전경입니다.
전동차 내 led 안내 표시기 입니다.글체가 철공 일부 3vf 차량과 동일합니다.
노약자.장애인 보호석과 소화기입니다.소화기는 플라스틱 커버를 씌우지 않고 유사시 바로 꺼내서 쓸 수 있게 하였습니다.
1호선 전동차 의자와 출입문 모습입니다.전체적으로 철공 3vf 차량과 비슷하게 생겼습니다.다만 출입문 창문이 중저항-동글이급 크기이고 창문이 깜찍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각산,반야월,신기,율하,용계,방촌,해안,동촌,아양교,큰고개,동대구역,신천,칠성(토지의 칠성이와 칠성사이다가 떠오르는군요),대구역에 정차하고 3년 전 큰 화재로 400명에 가까운 인명이 희생 당하신 중앙로역에 섭니다.승강장은 좁은 편이었고 다른 역과 달리 승강장 벽면 디자인이 달랐습니다.여기서 사람들이 많이 탑니다.중앙로역에 서는 동안 희생 당하신 영령들께 추모를 합니다.대구지하철 참사는 255만 대구시민의 가슴 아픈 일인 동시에 대한 민국 모든 이들의 가슴 아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명덕,교대,영대병원,현충로,안지랑,대명,성당못,송현,월촌,상인,월배,진천 그리고 대곡역에 도착했습니다.대구지하철 1호선은 재미 있는 것이 중앙로역을 뺀 나머지 역 승강장 벽면 디자인에 일정한 패턴이 있는 것이었습니다.색깔 패턴이 지하철 색깔로 7호선-분당선-흰색-8호선-5호선-중앙선-4호선 이렇게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로서 대구지하철 1호선 전구간 탑승을 마쳤습니다.
반대편에 도착한 안심행 전동차 차량입니다.
양 선로 사이 1호선 노선도 옆 역명 유래 안내판입니다.역마다 하나씩 역명 유래 안내판이 붙은 것이 특징입니다.
대곡역은 원래 진천이 종점이었다 4년 전 연장되었습니다.나가는 곳 입구에 만날 수 있게 끔 광장이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대곡역 근처는 1호선 차량기지가 있고 바로 옆이 화원읍입니다.화원읍에서 1호선 연장해 달라는 말이 있다 하는군요.
대곡 주변은 아파트들이 생긴지 얼마 안된 주거단지였습니다.처음으로 달서구 땅을 밟아 보기도 했습니다.
11.대곡역(20:59)~반월당역(21:21~21:27)~문양역(21:55) 보통권 900원
다시 안심행을 탑니다.안심~대곡 전구간 탑승했을 때 같은 편성을 타고 2호선 환승을 위해 반월당까지 가게 됩니다.1호선 차량 led 행선 안내기입니다.
반월당역에 내려 2호선 승강장으로 갑니다.이곳에서 많이 사람들이 내립니다.
2호선 환승 통로 왼쪽 창문에 1호선 선로와 전동차가 보이게끔 했습니다.군자역과 같은 식입니다.
1호선과 2호선 갈아타는 곳은 멀리 떨어져 있지 않았습니다.
2호선 승강장으로 내려 갔습니다.토요일 밤,돌아가려는 사람들로 어느 정도 많이 있었습니다.
반월당역 승강장 표지판입니다.1호선 승강장 표지판과는 많이 다릅니다.방향 띠는 철공 식이면서 이전,다음역까지 한자,영어 모두 병기되어 있습니다.
반월당역 첫,막차 시각표와 소요시간 안내입니다.시각표는 1호선과 많이 다릅니다.2호선 게 더 세련되었습니다.
반월당역 사월 방향 모습입니다.
이윽고 문양행 전동차가 왔습니다.맨 뒤에 탔으나 많이 타서 처음에 서서 가다 서문시장역에서 앉아 갔습니다.문양~사월 전구간 탑승 때를 위해 잠을 잤습니다.다사역쯤 일어났습니다.
대실역을 지나 문양역에 가기 전까지 2호선 전동차 내부 모습을 담아 보았습니다.2호선 전동차 내부입니다.1호선은 창문이 나눠어져 있고 의자가 파란색이나 2호선은 단일 창문에 의자는 회색이며 1호선보다는 조금 곡선이 졌습니다.창문이 작아 보이는 것이 깜찍했습니다.인천지하철보다 작은 것 같았습니다.
2호선에 부착된 지하철 노선도입니다.대구 1호선과 2호선은 색깔이 예전 서울 1,2호선과 똑같습니다.
2호선 노선도입니다.대백백화점 광고는 출입문 위에 공통적으로 붙여져 있었습니다.대백 백화점은 잘 되는 듯 싶군요.인천의 향토 백화점은 이미 망한지 오래입니다.인천백화점은 쪽박차서 문 닫고 아울렛 매장화 되었고 희망백화점만 올리브 백화점으로 간신히 명맥을 잇고 있습니다.서구 신현동 서경 백화점은 문 닫았습니다.
2호선 전동차 제작 패찰입니다.2호선은 2005년에 개통되었죠.
전동차 의자와 창문 입니다.조금 가까이서 보니 인천지하철보다 창문이 작아보입니다.
12.문양역(21:55~22:06)
대구 2호선의 서측 종점,문양역에 도착했습니다.도착하니 사월행 230편성이 출발 준비중이었습니다.
문양역 나가는 곳 출구 전경입니다.대구지하철 유일의 지상역으로 역사가 각이 둥글진 사각형 지붕으로 덮여 있습니다.
문양역 주변 약도와 시내 전도입니다.주변에 차량기지만 있고 나머지는 농촌 입니다.
문양역 연계버스 안내도입니다.왜관읍 가는 버스도 있군요.문양역으로 통하는 대중교통 수단은 2개의 버스로 의존하고 있습니다.
문양역 폴싸인입니다.
문양역사 전경입니다.앞에 안내도를 보니 근처에 매운탕촌이 있더군요.역사가 좀 멋있습니다.
역사 입구에 붙은 문양역 표지판입니다.
문양역 자동 발매기와 노선도,운임표입니다.
2호선 전구간을 공식 탑승하러 올라갑니다.
올라가니 사월행 전동차가 도착해 있었습니다.이 전동차를 타야만 사월에서 문양행 막차 탑승이 가능하고 반월당에서 1호선 제일 막차를 탈 수 있으며 동대구역에서 #1216을 탈 수 있습니다.
문양역에서 사월행 전동차 205편성이 대기 중입니다.
13.문양역(22:06)~사월역(22:55) 보통권 900원
2호선 전동차 도착역 안내 LED 표시기와 노약자석,소화기 전경입니다.이 전동차 전광판도 철공 일부 것과 동일합니다.
아마 강창역인가 다사역인가 그랬을 겁니다.여기는 스크린 도어가 설치되어 있습니다.대실,강창,계명대 이정도만 스크린 도어가 깔려 있는 듯 싶었네요.
강창,계명대역까지는 상대식이었다가 성서공단,이곡,용산,죽전,감삼,두류,내당,반고개,서문시장,반월당역까지 쭉 섬식 승강장이었습니다.성서공단~내당까지 고루고루 사람들이 많이 탔습니다.반고개와 서문 시장역은 한산한 편이었습니다.
반월당역에서 많이 타고 내리고 경대병원,대구은행,범어,수성구청,만촌,담티역도 섬식 승강장이었습니다.그렇게 많이 빠져 나가지 않았습니다.연호,대공원,고산,신매는 상대식이었고 사월은 섬식이었습니다.사월역까지 조금 많이 있다 다 사월에서 빠져 나가더군요.
사월역에 도착한 후 찍은 2호선 전동차 행선 LED 표시기입니다.낯익은 글체의 표시기였습니다.
14.사월역(22:55~23:11)
사월역에 도착 한후...
사월역 개표구 입니다.동전 넣는 것 처럼 보통권을 넣게 하였고 넣으면 인사말이 나옵니다.
사월역 출구 앞의 2호선 개통 1주년 플래카드입니다.사월역은 많이 이용하더군요.사월 주변 신 주거단지와 경산시 거주 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사월역 주변도 대곡 처럼 신 주거단지입니다.지상에는 10차로가 넘는 대로가 달리고 있습니다.
15.사월역(23:11)~반월당역(23:32~23:42)~동대구역(23:51) 보통권 900원
문양행 마지막 전동차를 타고 다시 동대구역으로 돌아갑니다.
막차였지만 경인.경부선 막차와는 달리 타는 사람은 적은 편이었습니다.반월당에서 많이 내렸고 볼 일을 보고 승강장에 내리자 마자 이날의 대구 1호선 가장 마지막 열차가 도착했습니다.
지하철 동대구역에 내렸습니다.
가장 마지막 열차가 간 후 동대구역 맞이방 모습입니다.역무원 분이 셔터 내리실 거라고 나가주실 것을 요청하셨습니다.
지하철 동대구역을 나오고 나서...
동대구역 지하철 출구 옆에 있는 동대구 고속버스 터미널입니다.
4시간 30분만에 동대구역에 다시 돌아왔습니다.5시간여의 대구 지하철 탐방을 마치고 다음 여정,부산으로 갑니다.
2부에서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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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두 부산지하철과 대구지하철은 타봤죠 ㅎㅎ
전 부산,서울,대전 타봤어요... 아마 방학때 광주도 탈 가능성 있음.....
서울 강남에서 부산가는 고속버스 막차 새벽 02:00까지 있습니다. 00:25 다음에 01:00, 01:30, 02:00 까지죠.. 아까우셨겠어요. 다음부터 미리 확인하고 가는 센스를.. 예전엔 부산에서 서울가는 고속버스 막차가 00:20분까지 였는데 새벽 2시로 연장되었습니다. 그리고 부산지하철의 경우도 역 전광판에 전-전-당역 표시가 없습니다.
부산행 무궁화호 막차가 11시면 끊기는지라, 서울-부산 심야우등은 장사가 잘 되고 있지요. 웹터미널(http://www.kobus.co.kr/)에서 버스 시각을 다시 확인해 보시는 것이...
롯ooo->롯데리아 인가요..? 열차타려면 거기서 햄버거 먹지만요..
지하철에 사람이 별로 없군요~ㅋ
대백백화점이 아니라 대구백화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