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목격된 BMW 차세대 5시리즈의 프로토타입을 기반으로 한 비공식 렌더링이 등장했다. 렌더링은 러시아 디자인 전문 매체 ‘콜레사(Kolesa)’에서 제작했으며, 이를 통해 다음 세대 5시리즈의 외부 디자인이 어떻게 생겼을지 예상할 수 있다.
두터운 위장과 함께 공개됐던 프로토타입을 볼 때 차세대 G60 5시리즈에는 3시리즈와 4시리즈에서 볼 수 있는 커다란 한 쌍의 키드니 그릴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키드니 그릴은 비록 이전보다 눈에 띄게 넓어졌지만, 일반적인 형태를 유지하고 있고 범퍼 하단까지 확장되지도 않았다.
도로에서 목격됐던 프로토타입에 아직 양산형 램프가 장착되지 않았었기 때문에 렌더링에 보이는 것은 순전히 추측일 수 있다. 하지만 5시리즈에 7시리즈의 디자인이 채택됐다고 해도 별로 놀라운 일은 아니다. 후면에서는 트렁크 리드에 스포일러가 디테일하게 통합된 것을 볼 수 있으며, 이는 렌더링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BMW 차세대 5시리즈 예상 렌더링 <출처=콜레사>
물론 실제 모델은 렌더링과 다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적어도 그릴에 대해서는 콜레사의 비공식 렌더링이 정확하기를 바라는 분위기다. 하지만 BMW가 3시리즈와 4시리즈의 대형 키드니 그릴에 대한 비판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분위기라서 아직 양산형 모델을 장담할 수는 없다.
프로토타입을 보면 범퍼에 부착된 스티커를 기반으로 차세대 5시리즈에는 PHEV 및 EV 버전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신형 7시리즈가 비슷한 전략이었다는 점도 이런 예측을 뒷받침한다. 차세대 G60 5시리즈는 2022년 데뷔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