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번쯤은 꿈꿨을 전원주택
은퇴 후 한적한 곳에 전원주택 짓고 여유로운 삶 꿈꾸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이런 전원주택 부지로 사기를 치는 사람들이 있다는데... 2015년 야구 해설가 故 하일성씨 소유의 전원주택 부지가 부채 등으로 법원경매 시장에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하일성 씨가 소유하고 있는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옥천리 소재 임야 1개 필지 580㎡ 해당 토지는 옥천면 건지산(139.6m) 줄기에 위치한 임야로 단지 앞쪽으로는 남한강 지류 하천이 흐르며,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TG, 온천면사무소, 옥천골프장 등이 인접해 있다. 전원주택 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진행했던 토목공사는 현재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일성씨 소유의 경기도 양평군 옥천리 전원주택 토지 전경. 사진은 하일성 씨 소유의 경기 양평군 옥천면 옥천리 506-13번지 임야. 사진출처: 네이버로드뷰 캡쳐. 토지 등기부 등본 확인결과 지난 2010년 3월 매매가 1억2,250만원에 하일성씨 앞으로 소유권 이전이 이전됐으며 채권최고액 3억원 상당의 개인 근저당 및 송파세무서의 압류, C저축은행 2억원 상당의 가압류, 소유권이전청구가등기 등이 설정돼 있다. 경매를 신청한 사람은 근저당 설정권자인 개인이며, 지난 8월 임의경매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구액은 1억5,000만원이다. 해당 토지 공시지가는 ㎡당 24,000원 상당으로 형성돼 있으며, 인근 거래사례 및 평가사례가 ㎡당 35,000원~81,000원 사이에 형성돼 있는 것을 감안하면 감정가는 하일성씨가 매매한 가격이나 채권자가 청구한 금액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4년 9월 해당토지를 담보로 개인 2명에게 3억원 상당의 근저당을 설정했으며, 이 채무를 갚지 못해 경매에 나온것으로 보인다”며, “단지조성이 중단돼 도로 개설이 되지 않아 현재 맹지상태로 향후 공사 진행 등의 변수가 많아 경매가 진행되더라도, 단기간에 낙찰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그 뒤로 또 다른 악재들이 뒤따랐고 힘든 심경을 견디지 못하고 더 이상 탈출구가 없던 하일성은 결국 2016년 9월 8일 오전 7시 56분쯤 송파구 삼전동의 자신이 운영하던 사무실에서 전깃줄과 밧줄로 목을 맨 채 시신으로 발견되었다. 야구밖에 모르던 '스타 야구 해설위원' 故 하일성 방송을 떠나 야구인으로서 자신의 인생 제2막을 시작하려 했고 꽤나 열심히 살았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한번의 이슈가 되었던 하일성 사기 혐의 기사가 나면서 그에 대한 신뢰와 이미지가 상당히 깎이게 되었습니다. 한번의 큰 사기로 재산을 날려버린게 돌이킬 수 없는 결과로 이어졌네요.. 다시 한 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매년 전원주택매매 사기 사건이 심심하지 않게 들려옵니다. 전원 주택매매 사기는 피해를 받은 돈의 규모가 매우 크기 때문에 일상을 송두리째 빼앗기게 됩니다.
전원주택매매를 하려고 하는데 다음과 같은 공통점이 있으면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별등기가 안되는 땅인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분양 사기일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개발이 불가능한 땅을 분양한다면 의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개발이 되지 않는 자연녹지를 곧 개발될 것이라면서 속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지나친 광고는 믿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대형광고를 하면서 소비자를 현혹하는데 광고비가 분양대금에 포함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전원주택매매를 하면서 개발이 가능한 땅인지 확인을 하려면 해당 지역 관공서에 방문하여 문의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리고 설계사무소에 가서 개발 가능 여부를 상담하면 확인이 가능합니다.
또한 인터넷에서 토지이용규제정보서비스를 찾아서 전원주택매매 하고자 하는 땅의 지번을 입력하면 토지이용계획을 열람 가능합니다. 지목, 용도지구, 토지거래 부분 등을 확인해보아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