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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냐 Enya
● 본명 : Enya Patricia Brennan
Eithne Pádraigín Ní Bhraonáin
1961년 5월 17일
Gweedore , County Donegal ; Ireland 출생
아일랜드 출신의 뉴에이지 음악가이다 .
언니는 아일랜드 포크 락 그룹 「클라나드(Clannad)」 의
리드 보컬리스트 ‘모야 브레넌(Moya Brennan)’ 이다 .
클라나드 Clannad
한때 키보드와 메인 보컬리스트 , 백보컬리스트로 클라나드에 참여한 경력이 있는 그녀는
전 세계에서 음반이 가장 많이 팔리는 여성 솔로 가수 중 한 명이며 , 아일랜드 출신 가수들 중
U2 다음으로 많은 음반을 해외로 수출하는 뮤직 아티스트이다 .
1976년 데뷔 이후 7개국 이상의 언어로 노래하는 가수로도 유명하다 .
그녀의 별명인 ‘ 에냐’ 는 본명 ‘에이녜(Eithne)’ 를 도니골 토속 어휘로 발음한 것이다 .
그녀는 유럽과 북미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도 인기가 있다 .
1번째 앨범을 발표한 이후 ... 에냐는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
1996년 상반기 동안 3번째 앨범을 홍보하기 위해 그녀는 한국을 재차 방문하기도 했다 .
그녀는 또한 KBS 2TV의 〈슈퍼 선데이〉의 ‘선데이 스페셜’ 에도 출연했다 .
국립 국어원에서는 2017년 6월 17일 제 133차 회의에서 한글 표기를 ‘에냐’ 로 정하였다 .
데뷔한지 30년만에 ‘엔야’ 라고 불러오던 가수를 뒤늦게 ‘에냐’ 라고 정한 셈이 되어 욕을 좀 먹었다 .
‘에냐’ 든 ‘엔야’ 든 발음할 때는 /에냐/ 로 똑같기도 하고 ... 아무튼 국립 국어원에서 권하는 표기는 ‘에냐’ ...
중국에서는 恩雅(ēnyǎ)라고 음차하는데 , '언야' 정도가 된다 .
Eithne Pádraigín Ní Bhraonáin 은 1961년 5 월 17일 ,
아일랜드 Donegal 의 북서부 카운티에 있는 Gaoth Dobhair 교구의 Dore 에서 태어났다 .
그것은 게일터흐트(Gaeltacht)지역의 아일랜드어 기본 언어 영역 .
그녀의 이름은 「에냐 패트리샤 브레넌 (Enya Patricia Brennan)」으로 번역된다 .
여기서 Enya는 Eithne 이 그녀의 모국 인 Ulster 방언 - 아일랜드어로 발음되는 발음 철자이며 ,
Ní Bhraonáin 은 ‘Brennan 의 딸’ 이란 뜻이다 .
에냐 또한 그룹 클라나드(Clannad)의 맴버로 음악활동을 시작했으나 ,
자신이 추구하는 음악 스타일과 다름을 깨닫고 ... 얼마 안가서 그룹을 탈퇴하고 본격적인 솔로 준비를
시작하여 , 1987년 'Enya' 앨범을 통해 첫 데뷔를 이루게 된다 .
이때부터 그녀를 전폭적으로 지원해준 프로듀서 니키 라이언(Nicky Ryan)과
그의 부인이자 작사가 로마 라이언(Roma Ryan)의 인연은
데뷔 30년이 넘는 지금까지도 쭉 이어오고 있다 .
에냐는 수천 번 코러스 오버 더빙을 통해 만들어진 신비로우면서도 환상적인 음악 선율과 목소리로
지난 20여 년간 전세계 팝팬들의 귀를 사로잡아왔다 .
프로듀서 니키 라이언(Nicky Ryan) , 그의 부인이자 작사가 로마 라이언(Roma Ryan) ,
작곡가 에냐(Enya)로 이루어진 환상의 팀은 20년이 넘게 함께 작업해오며 아일랜드 민족성이
내재된 독특하고 몽환적인 엔야표 음악의 틀을 마련해냈다 .
1988년 데뷔 이후 팝과 클래식을 모두 아우르는 서정적인 사운드로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켰다 .
이후 발표한 매 음반마다 평균 1천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세계적으로 널리 사랑받았다 .
Shepherd Moons , The Memory of Trees , A Day Without Rain , Amarantine 앨범으로
그래미 최우수 뉴에이지 앨범상을 4회나 수상했으며 , 영화 '반지의 제왕' 주제곡
May It Be 로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
에냐는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전세계에서도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
국내에서는 에냐의 음악이 각종 광고나 방송가에서 BGM 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
1998년에서 1999년까지 방송되었던 시트콤 '행복을 만들어 드립니다' 의
오프닝 삽입곡이 Orinoco Flow 였다 .
그 밖에 영화 '반지의 제왕'의 주제곡으로 잘 알려진 May It Be 를 비롯하여
영화 '파 앤드 어웨이'의 엔딩곡인 Book Of Days , 영화 '스위트 노벰버' 의 삽입곡 Only Time 등등
여러 헐리우드 영화의 메인 노래를 부른 바 있다 .
일본에서는 엔야 본인이 〈홍백가합전〉에 특별 출연 한 적도 있을 정도며 ,
2001년 개봉한 일본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에 엔야의 대표곡들이 OST로 본격 사용되어 영화에서
묘사되는 이탈리아의 고전적이고 서정적인 분위기와 상당히 잘 어울려 호평을 받았고 ,
얼마나 인기가 좋았는지 작곡가 요시마타 료가 제작한 영화의 공식 OST 앨범과는 별도로 에냐측에서
영화에 삽입된 곡들을 수록한 스페셜 앨범을 출시 할 정도였다 .
본 스페셜 앨범은 일본에서만 무려 1백만장이 팔려나가는 기염을 토했다 .
에냐의 일본내 인기가 얼마나 대단한지 입증하는 부분 ...
흔히 ‘뉴에이지 가수’ 라 분류되기도 하는데 , 이 때문에 기독교에 반감을 갖고 있다고 오해를 받기도 한다 .
하지만 그녀는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데다 교황 앞에서 공연을 하기도 하였으며 ,
지금도 크리스마스 때마다 고향의 성당에 나가 합창한다고 한다 .
서정적인 멜로디의 연주 음악이면 전부 뉴에이지로 취급하는 통념에 따른 오해인 셈 ...
2015년 9월부터 각종 SNS 를 통해 7년만의 신작 Dark Sky Island 로 컴백을 예고하더니
현지 시간으로 10월 7일 BBC RADIO 2를 통해 첫 싱글 Echoes In Rain 을 공개하였고 ,
곧바로 유튜브 공식 계정에도 가사 영상이 올라왔다 .
곧 공식 뮤직비디오 또한 올라왔으며 앨범은 11월 20일 발매하였다 .
스탠다드 버전(11곡) , 디럭스 버전(14곡)이 있으며 온라인 및 CD 와 LP 로도 판매 중이다 .
명성에 비해 실황 공연 , 특히 해외 공연을 잘 하지 않는다 . 라이브 공연을 아주 하지 않는 것은 아니고 홍보 등으로 한두곡씩 부르는 경우는 있지만 콘서트는 열지 않는다 . 엔야 본인의 사생활을 보호받고 싶어하는 성향과 워커홀릭 기질 ... 앨범을 만들다 보니 투어 할 시간이 나지 않는다고 하였고 , 이에 더해 자신의 음악적 성향도 라이브 공연과는 맞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 엔야는 “ 전 원래 수줍음이 많고 내향적인 사람입니다 ... 예전에는 그런 성격이 싫었지만 이제는 편안하게 나 자신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됐어요 ... 나는 내 음악 그 자체입니다 . ” 라고 말했다 . “ 피아노에 신디사이저 2 ~ 3대 놓고 , 노래 부르는 공연이 뭐가 재밌겠냐 . ” 고 언급한 적도 있다 . 에냐의 음악 스타일은 녹음실과 같은 최상의 환경에서 보석을 세공하듯 사용된 모든 악기와 그들의 배치 , 그리고 이펙터를 세밀하게 컨트롤해서 만들어내는 ‘앰비언스(Ambience , 공간감)’ 를 가장 중요한 특징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 라이브 음악으로 구현한다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며 사실상 큰 의미도 없다 . 2010년대에 들어 일렉트로니카 음악이 대세로 떠오르며 동시에 극도로 발달한 미디를 활용한 DAW (Digital Audio Workstation)라면 비슷하게 흉내내는 것이 가능할지도 모르겠으나 , 에냐의 음악에 사용되는 악기들은 오케스트라와 같은 어쿠스틱 악기가 주도적이며 , 또한 이펙터를 극한까지 활용한 보컬 코러스가 수십 겹 깔려 있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라이브 음악으로 완벽하게 재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 유일하게 공연하는 방법이라면 립싱크를 하거나 곡을 새로 편곡하는 것 ... 실제로 라이브 공연을 할 때는 주로 MR 을 쓴다. 하지만 한두곡이면 모르지만 엔야의 음악은 이런 앰비언스가 자아내는 '분위기'에 크게 기대고 있기 때문에 , 앰비언스를 걷어내면 그 색이 완전히 달라져 버린다 . 일례로 엔야의 대표곡 Orinoco Flow 를 Celtic Woman 이 라이브에서 재현한 것을 보면 , 원곡에 크게 손대지 않는 범위 내에서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등을 동원하여 ... 상당히 완성도 높은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지만 , 그래도 원곡과는 분위기가 꽤 차이가 난다 . 그녀의 대표곡으로 Orinoco Flow , Caribbean Blue , Anywhere Is , Only Time , May It Be 등등 엄청나게 많다 . 특히나 Only Time 은 미국 9.11 테러의 추모영상 브금으로 사용되어 전세계적으로 엄청나게 유명한 곡이며 , 볼보 FM 의 광고에 사용되기도 했다 . 대한한국에서도 한빛은행이 CF음악으로 본 곡을 사용한 바 있다 . 한 제과업계(정확히는 빵집 체인)에선 Caribbean Blue 뮤직비디오를 오마주한 듯한 영상 광고를 만든 적도 있었다 . 사실 엔야의 음악들은 대부분 방송이나 CF 배경음악으로 많이 사용되곤 했었다 . 90년대 한 화장품 CF엔 당시 국내에 정식발매가 되지 않았던 첫 앨범의 수록곡 중 I Want Tomorrow 를 사용하기도 했었고 , 한 패션 브랜드 CF 에선 Shepherd Moons 앨범의 수록곡 How Can I Keep From Singing ? 을 배경음악으로 사용했는데 이후에는 이 곡을 번안한 CF 노래를 만들기도 했었다 . 영화 데드풀 2 에서도 이 곡이 잠깐 등장하는 장면이 나온다 . 초기 대표곡들 중 하나인 Caribbean Blue 는 국내에서 1990년대 중반 이유식 광고로 사용되었으며 , Anywhere Is 는 화장품 , 생활용품 CF 외에도 공익 광고 및 캠페인 로고송 , 방송 BGM 등에 수도 없이 많이 사용되었다 . (지금도 현재 진행형) |
Shepherd Moons
1991년 11월 1일 발매
● Lyrics by Roma Ryan
1991년 11월에 발매된 엔야의 2번째 정규앨범 ...
전작에 비해 한층 다듬어지고 깊이가 더해진 엔야 사운드의 정점을 찍은 명반으로
언급되는 음반이다 .
Orinoco Flow 와 더불어 에냐의 대표곡으로 널리 알려진 왈츠 풍의 악곡 Caribbean Blue ,
영화 〈파 앤드 어웨이〉의 주제곡으로 사용된 Book Of Days 가 본 앨범의 대표적인 히트 곡 ...
이 외에도 조수미가 커버하여 국내에서도 친숙한 Marble Halls ,
라틴어로 된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의 Afer Ventus ,
유명한 성가를 커버한 How Can I Keep from Singing ? ,
엔야의 음반에서 빠질 수 없는 신비로운 엔야 사운드를 머금은 Shepherd Moons 와 같은
주옥같은 연주곡들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
전작과 마찬가지로 유럽지역에서 특히 강세를 보였는데 UK 앨범차트 1위에 오르며
심상치않은 기세를 보이더니 영국에서만 1백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보이며 상당한 히트를 기록했다 .
(영국 내에서는 엔야의 최다판매량 앨범)
미국 빌보드 앨범차트는 최고순위 17위로 여전히 중위권의 순위 정도에 그쳤지만 ,
무려 235주 동안이나 차트인하는 괴물같은 롱런을 보이면서 미국에서만 5백만장 이상이 팔려나가며
전작을 뛰어넘는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 .
현재까지 집계된 월드와이드 판매량은 약 1천 3백만장으로 A Day Without Rain 이 발매되기 이전까지
에냐의 최다판매고 앨범이었다 .
해외에서는 보통 Shepherd Moons 앨범이 엔야의 최전성기 앨범이자
가장 완성도 높은 앨범으로 거론되곤 한다 .
Each time on my leaving home
I run back to my mother’s arms ,
one last hold and then it’s over .
내가 집을 떠날 때마다
엄마 품으로 달려가 마지막 한번 잡았다가 끝이 났어요 .
Watching me , you know I cry ,
you wave a kiss to say goodbye ,
Feel the sky fall down upon me !
나를 보면서 , 당신은 내가 우는 것을 알고 ,
작별인사를 하기 위해 입맞춤으로 흔들면 , 하늘이 나에게 떨어지는 것을 느껴요 !
All I am , a child with promises
All I have are miles full of promises of home .
나는 오직 약속이 있는 아이에요 .
내가 가진 것이라곤 고향에 대한 약속으로 가득 차 있는 것뿐이죠 .
If only I could stay with you ,
my train moves on , you’re gone from view ,
Now I must wait until it’s over .
만약에 당신과 함께 있을 수만 있다면 , 내 기차는 움직이고 , 당신은 시야에서 사라져 갑니다 .
이제 나는 그것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해요 .
Days will pass , your words to me ,
it seems so long ; eternity ,
but I must wait until it’s over .
며칠이 지나가고 , 당신의 말은 나에게 그것은 매우 긴 영원처럼 보이지만 ,
나는 그것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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